지난 일요일 비슬산 참꽃축제에 처음으로 참석해서 정상가까이에 참꽃군락지까지 등산하고 왔습니다^^
대구살이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비슬산에 여러번 갔어도 참꽃축제에는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고 여러체험활동에도 참여하고 돼지고기 방울토마토 참외 천연비누등도 사왔습니다.
진달래가 철쭉이나 연산홍보다 더욱 예쁘고 멋지다는 사실도 체험하고 왔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꽃보다 조금은 소박해 보이고 색도 은은했지만 왠지 모를 정이 느껴졌답니다^^
참꽃군락지에 커다란 평상(?)도 조성되어 있어 진달래 향기를 맡고 예쁜꽃도 감상하며,가지고 간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떡이며 채소 수국차 등등 사고싶은 것이 너무 많았지만 가지고 간 돈이 부족해서 아쉬웠지요^^
진달래의 매력을 가슴에 새기며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 시와 "봄이 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고 진달래 피는곳에 내마음도 피어~~건너마을 젊은 처자 따러 오거든 꽃만말고 내마음도 함께 따 주오~~하는 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공짜로 얻어 먹은 수국차 녹차 커피도 기분좋았고 무엇보다 달성군 어린이집연합에서 제공한 참꽃볼펜만들기하고 얻어온 진달래 볼펜이 참 기분좋은 선물이었습니다.
혹시 올해 참꽃축제를 놓치신 분들 내년을 기약하세요^^(아직 정상에는 꽃이 30%밖에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답니다. 아마 이번주 다음주 내에 꽃이 활짝 다 필 것으로 기대되니 못가신분 계시면 진달래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만끽하시기바랍니다^^(별로 산이 높지 않다고 했는데 막상 오르고 보니 초행인 사람은 힘이 많이 드니 참꽃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단단히 맘을 먹어야 합니다.ㅋㅋ약 2시간 가량 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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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다리에 장식한 꽃바구니들인데 조화가 아니고생화라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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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는 해병대 출신 아저씨 할아버지들께서 교퉁정리 봉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병대 옷이나 모자만 보아도 무서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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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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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가 14회라는 사실을 여기서 알게되었습니다.진달래볼페도 선물받아서 너무 감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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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날 비가 와서 인지 산여기저기 졸졸 시냇물이 흘러 더욱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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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진달래밭(?)이 다 피면 진짜 멋있겠지요^^-다음주에도 꼭 보러 오라고 진달래가 유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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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등산하면 김밥을 준비했는데 그냥 밥에 대충 집에 있는 반찬싸가서 먹으니 더 맛있고 꿀맛이지요^^
(산정상에서는 무엇인들 안맛있겠습니까마는요^^)-튀김에 호박전에 산적까지 대단한 요리를 가지고 오신분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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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점심먹는 바로 옆에 노부부가 계셨어 정겨워 보여서 살짝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막걸이 한병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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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지개가 보이십니까^^ 저는 무지개를 보았답니다^^ -행운을 얻어온 기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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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아름다운 진달래 보고싶봐지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쑥을 캐와서 말리고 (환지을려고 )
개떡할려고 준비해 노았답니다.
저도 쑥캐서 떡하고 싶은데 방사능비가 걱정이 살짝 됩니다^^ㅋ
환을 직접짓는것과 개떡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네요^^
비슬산이 연분홍 진달래로 불타고 있네요....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마음까지 시원스럽게...씻겨주는 느낌...도시락 또한 꿀맛일것 같구여...아쉽게 전 내년을 기약하며.......다양한 사진들 즐감하고 갑니다...
아름다운 봄의 풍광이 마음을 끄는군요. 지자치제가 되고난 후 많은 곳들이 조경공사로 좋아지고 있지만 어느곳은 돈만 들이고 조잡한 인공시설에 오히려 자연을 훼손한 곳도 눈에 띄더군요
에공,,,토욜에 비슬산 가려고 했는데 모임이 그날로 변경되는 바람에 못가게 생겼네요... 눈으로라도 봅니다.
산에가면 이렇게 도시락먹고 ~ 경치도 참 멋지네요 계단식 물이흐르는 계곡도 아름다와요 천연두부님 사진에 산에 가고 싶어 졌어요 낼쯤 가볼까 했는데 ...비가온대욥 ㅠㅠ
항상마음은 있었는데, 한번 가보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보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경치도 아름답고,모두가 행복해 보여서 너무 부 ~~~~~러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