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신당2동송혜교
수입 한 푼없는 백수가 되어 떠나는 서울탈출 나홀로 여행...
그래서 7일에 현금 20만원만 딱 들고 떠났어!!!!!!
대체 어떤 개고생을 했는지, 그 고생문으로 함께 고고싱~~
(블로그에 올렸던 걸 복사해 온 뒤, 각색해서 쓴 것이므로,
글쓴이의 얼굴이 급 튀어나오고 (심약자 주의),
반말, 음슴체, 혼잣말이 다양하게 짬뽕되어있음 ㅋㅋㅋㅋ)
1일 - 충북 단양
1일째, 단양으로 떠나는데 병슨같이 서울역가서
"단양가는 기차는 어디서 타나요??^^??"
"그건 청량리 가셔야 되요...^^;;;"
첫 날 새벽부터 염병하고 자빠졌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결국 청량리로 가서 다음 기차를 타고 단양으로 ㄱㄱㅅ
안 좋은건 작게보고, 스티커도 붙이고 보는 감각.
버스 시간 알아보고, 시간이 남아서 점심이나 먹으면서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참고로, 단양역 근처에는 정말 아~~~~~~~~무것도 음슴.
결국 택시비라는 거금을 사용함 ㅠㅠ
(단양역 나와서 왼쪽 관광안내소 같은거 보면 버스시간표 붙어있음.
단양역부터 도담삼봉까지 8200원 나왔는데, 8찬원 받았당~)
단양팔경이 유명해서 천천히 둘러보기로 하고
도담삼봉에 먼저 내림.
지인들 12명을 뽑아서, 사다리타기로 지역을 정해
엽서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이거 재밌다??ㅋㅋ)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고, 잠깐 물 마시면서 지도를 펼쳐들었다.
어디가지?
참고로, 저 분홍색 티켓앨범은, 내가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앨범 만들려고
반디앤루이스에서 산거임. 15,000원!! <---???
여기는 단양의 명소, 도담삼봉
가운데가 서방님임ㅋㅋ
왼쪽이 첩 바위임. 오른쪽이 본처인데 삐져서 저렇게 등 돌리고 있다고 한다.ㅋㅋ
조강지처 배신하지 맙시다잉
도담삼봉 지나서 석문 올라가는 길에
잠깐 정자에서 쉬다가 ...
혼자 찍는 사진이란.......ㅠ
귀찮아서 안 가지고온 삼각대가 생각났음 ㅠㅠ
바람이 만든 절경- 석문
바위를 바람이 깎아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다들 아래 내려갔다가 오는데, 아 너무 추워서 폴라로이드만 찍고 바로 ㄱㄱ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사진 부탁해서 찍은 것,
추워서 죽는 줄 알았다... 얼굴 빨갛다ㅠㅠㅠㅠ
나 꼭 명동에 서 있는 관광안내원 같지 않아?ㅋㅋ
그 빨간..............모르면 미안.
도담삼봉을 보고 시내로 다시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
참고로
후불교통카드가 찍히더군......
하하... 현금내고 다녔던 병슨여시
버스 기다리는 중...
서울은 아직인데, 여긴 벌써 강이 얼어붙었다.
여기부터는 온달관광지.
온달산성 올라가는 초입인데, 이 때 까지는 내가 얼마나 고생할지 상상도 못했다-_-
그나저나 그림자는 날씬하네;;;
웬만하면 퍼질러 앉고싶진 않았는데
진짜 쉬지않고 40분을 올라갔는데도 코빼기도 안 나옴-_-ㅋㅋㅋ
적들이 절대 못 찾았을 것 같다. 인정. 온달씨 대박.
설정 대박이다 ㅋㅋㅋ
타이머 맞추고 앉아서 저러고 있었다닠ㅋㅋㅋㅋ
중간에 "그냥 내려갈까..." 했지만
진짜 오기 하나로 올라간 온달산성.
내가 지금 이거 보려고........헝헝ㅠㅠ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하지만...
하지만 바람은 차다.
엄청 추웠다. 진짜 칼바람. 대박.
다음 목적지는 산성 옆에 있던 온달동굴.
안전모를 반드시 써야합니다~
은근히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덜 무서웠다.
앞에가던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이게 자연의 신비야!!! 얼마나 멋있어 엉!!!!?!?!?!"
이래서 웃김 ㅋㅋㅋ 정작 할머니는 시큰둥하심ㅋㅋㅋ
임산부 출입금지.
라고 쓰여있길래 뭐지? 하고 갔는데 (물론 난 임산부가 아니니까-_-)
정말 한 ... 7~80센티 정도 되는 통로가 나옴 ㅋㅋㅋ
왜 사진으로는 안 좁아보이지???
엉금엉금 기어가서 촬영해 옴.
정글숲을 지나서 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가자~
천추태후 촬영지 입구.
혼자 여행 온 여자
이 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난간에 올려놓은 카메라가 떨어질까봐 후덜덜
특이하게 동그란 문,
이 안에 구조가 너무 예쁘고 맘에 들었다.
마차인데........
자세가 쇤네
촬영장 (일부분의) 전체샷.
그리고 거기서 셀카찍는
혼자 여행 온 여자.
단양은 찜질방 찾기가 힘들었어. 그래도 군농협 근처에 사람없고 깨깟한 찜방이 있어서 잘 잤지.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버스 시간까지 전화로 알아봐주시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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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 경북 경주
단양에서 하룻밤 지내고, 경주로 가는 길.
피곤했는지 군것질이 갑자기 땡겨서 프링글스를 구입.
(다른 과자랑 가격이 별반 다르지 않아서 놀랐다-_-과자들 왜케 비싸 ㅋㅋ)
결국 이 과자 2일 동안 아껴먹음.
그리고, 여행자에게 한줄기 빛이 되는 열차 내 콘센트^^
코레일 사랑합니다.
난간에 올려놓고 한 컷 ㅋ
몇 명이 쳐다봄 ㅠㅠ
혼자 여행 다니는게 신기합니까? 네?ㅋㅋㅋ
경주에 도착해서, 안내소 언니의 불친절한 설명을 다 듣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아다녀보니까, 경주는 관광지 위주로 버스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근데 좌석버스라서 좀 비싸.......ㄷㄷ
(※양동마을이라는 관광지가 제일 멀리 있었는데, 그곳은 실제 주민들이 사는 곳이라,
너무 일찍이나 너무 늦게는 관람을 자제해 달래.
나는 단양에서 여기오는 기차가 2시 도착 하나밖에 없어서 못 갔어 ㅠㅠ 참고~)
나는 코레일 할인쿠폰에 있는 곳 위주로 다녔어. 거지라서ㅎ
1번으로, 테디베어 박물관~
할인해서 7200원, 원래는 9천원 이더라!!
공룡은 사납다.
그래서 사진도 이렇게 찍힌다. 아유 무셔
그 옆에 귀요미~
어색한 커플 곰돌이들.
지나가던 관광객 붙잡고 폴라로이드 찍었음.
셋 다 겁나 어색하게 나왔는데, 보여줄 빵뻡이 없네~~
아몰레드 인어언니.
그리고 춤추는 가재.
해골물 마시는 원효곰돌이ㅋㅋ
소매 끝에서 느껴지는 의상대사의 황당함.
귀요미~ㅋㅋㅋㅋ
부내 쩌는 선덕언니.
저걸로 해 가려지겠니?
하루종일 상모 돌려야하는
불쌍항 곰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 아니고 말 같음
뭉크ㅋㅋㅋㅋ
나 비친다잉
신라 병사 곰돌이.......
주둥이 밑에 턱 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로 여행의 묘미는 모다??
"제가 혼자와서 그런데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나요^^"
하다가 만나게 되는 새로운 곳에서의 훈내쩌는 새 인연^^
은 개뿔
지나가던 커플에게 부탁~~
아까 그 부내쩌는 선덕언니 왕 사이즈 버전으로.
언니의 기운을 나에게.
나오면서
그리팅하시는 분이랑 한 컷.
입 주위에 수염인 줄ㅎ
경주 버스 정류장은 친절해.
테디베어 박물관을 나와서 간 곳은. 러브캐슬. (성 박물관임.)
어떻게, 다들 입질이 슬슬~ 오시나?ㅋㅋㅋ
다들 커플인데 나만 혼자였다?
뭐랄까 되게 야한거 겁나 밝혀가지고 혼자 염탐하러 온 오덕여자 같이 쳐다봤어 다들.-_-
원래 여행할 때 혼자인거 별로 신경 안 쓰는데
여긴 좀........
아 왜?
왜 날 다들 그렇게 쳐다보는데 ㅠㅠㅠ
어 나 이거 사진 찍고 싶었지만...
날 더 불쌍하게 볼까봐 부탁도 안 함-_-
사실 많이 야한데........
이런거 밖에 못 찍겠더라긔... *-_-* 다들 직접 가서 봐봐.
느끼하고 음흉한 늑대오빠와 함께.
야하기보단 걱정이 먼저 되는 언니.
솔직히
부럽네요 언니.....
어 이거 너무 야한가;;;
원래 저 분홍색 남자애가 포커스인데;;;
러브캐슬 나와서
불국사에 갈까, 안압지에 갈까 하다가
안압지를 보고 첨성대 사진 찍으려고 안압지 행 버스 선택.
이미 해가 지려고 하고 있어서 속보로 관광하기 시작~
참고로, 경주는 ㅂ볼게 많아서 겁나 빨리 댕겨야 해...
난 사실 단양에서 경주가는 기차가 2시 도착 밖에 없어서 좀 촉박했어!!!
여기는 임해전지.
이 사진 너무 잘 나왔다 ㅠㅠ
데칼코마니 컷??응??ㅎㅎㅎㅎㅎ
그리고 속보로 또 걸어가서
근처에 있는 첨성대.... 왜 입장해서 찍은 사진이 없지
!!!!!!!!!!!!!!!!!!!!!!
그리고 점점 추워져서 도망치 듯 자러 들어왔다는 후문...
코레일 할인쿠폰에 있던 ㅈㅅㄱㅈㅎㅌ 은..........
7천원에 들어갔는데, 목욕탕 시설은 별로고, 찜방은 짱 좋음 ㅋㅋ
셋째주 월요일 아침 8시에 점검이라서 오전 7시 전에 밖으로 퇴갤 해야함ㅠㅠ
내가 이 날 배가 엄청 고팠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딸한테 "아빠 기다리시잖아~ 밥도 먹어야 되고 빨리 나와~"
이 한 마디에
그 꼬마가 겁나게 부러웠음-_-
"쟤는 나가서 맛있는 밥 많이 먹고 남기기도 하겠지?ㅜㅜ 부럽다..,"
이럼 ㅋㅋㅋ
배고픔을 안고 잠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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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 부산
경주에서 하룻밤 자고 부산으로 가려고 새벽에 나왔는데
눈이 펑펑.
금방 쌓이더니, 버스까지 늦춰버렸다.
(6시 50분부터 버스가 대님.)
눈?
ㅎ
가소롭다.
문제는 부산이었다.
도착했는데 비가 오네.
이름이 지인인 지인, 지인언니 왈. (라임 돋네ㅎ)
"부산에 눈비 진~짜 안 오는데, 넌 뭐 올때마다 비를 몰고 오냐"
그러게요.
내가 사직구장가서 비 맞고 온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ㅎ...ㅎㅎㅎ....
남포동 영화거리에 도착해서도 비가 안 그치길래
일단 배부터 채우기로 했다.
내가 전부터 하도 물떡물떡 노래를 불러서
언니가 물떡이랑 곤약꼬치랑 씨앗호떡 사 줌! ㅋㅋㅋ
여행자의 주린 배를 채워주는 언니야는 천사야~~
아 정말 난 물떡이 좋다 ㅠㅠㅠ 600원 밖에 안해서 부산 갈 때마다 쳐묵쳐묵하고 옴ㅋㅋ
강추!!!
그리고 씨앗 호떡.!!!! 이것도 강추!!!!!!ㅋㅋ
굽기 전에 넣는 줄 알았는데,
구워서 가위로 가른 다음에 그 안에 각종 씨앗(?)을 넣었다. 신기.
영화관에서 좀 기다리는데도 비가 안 그쳐서, 그냥 비 맞기로 결정-_-...
부랑자에게 우산은 사치니까ㅠㅠ
용두산 공원에 올라가서 부산타워를 봤다. 요술봉 같았다.
일단 ....... 비도오고 추워서 바로 내려옴ㅠ
비 오는 부산항구.
부산에서 돼지국밥만 못 먹어봐서 선택한 국밥.
춥고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다.
배를 채우고 간 곳은...
어딜까?ㅋㅋ
우2동 벽화마을~
부산에 세 군데 벽화마을이 있는데, 공교롭게도-_- 이곳은 재개발 지역ㅠㅠ
부산 ㅅㅂ.......오지말까........?ㅜ
자꾸 나에게 똥을 주네 ㅋㅋㅋㅋ
강민호 때문에 사랑할랬드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벽화도 많고 이쁜 집이었는데
재개발로 인해서 내용이 음슴.
그래도 이쁘니까 촬ㅋ영ㅋ
우왕 이거 사진 이쁘게 나왔네.
원래는 이 벽화를 제일 먼저 발견했다.
이거 아니었으면 여기가 벽화마을인지 몰랐을 득ㅋㅋㅋ
벽화마을 떠나는 길에.
시장하고 도로하고 이어주는 터널.
비는 점점 더 오고 ㅠ.ㅠ
사진으로는 안 보이는데 종일 비 맞고 다녔더니 점퍼가 다 젖어서
밤새 저거 빨래했다...
이게... 방수기능이 없었구나...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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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 경상남도 하동
생애 딱 다섯번 갔던 부산은, 나에게 두 번 똥비를 내렸다.
더 웃긴건.
다음날 떠나려니까 겁나게 썬샤인.
부산.......
오지말까...................
그래도 여행중에 한번 보는 바단데, 그래도 좀 보고가야겠다 싶어서,
해운대역에서 기차를 타기로 결정하고, 해운대역에서 겁나게 뛰어서 바다 도착.
날이 얼마나 좋았는지, 뛰었더니 땀 줄줄.........
부산..........
오지 말까..............
이 사진 내가 찍었당? 완전 잘나왔당?ㅋㅋㅋㅋㅋ 자랑자랑자랑자랑
하동역에 도착해서, 하동역 역무실에 캐리어를 맡겼다.
역무원 언니가 내일러들 많이 온다고 정말 좋아했다.
터미널 가는 법을 듣고, 터미널로 걸어가서
최참판댁이 있는 악양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예매하고,
1시간 넘게 남은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의외로 번화가(?)여서 신기했다.
최소경비에 도전하고 있던 나도 배고픔 앞에선,,,,,,,
그러던 내 앞에 신의 복지사업...ㅠㅠ 풰미리마트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당이 자꾸 땡겼는데 900원짜리 호빵에 까페라떼라니 ㅠ.ㅠ
이거시 레알 눈물젖은 호빵.
호빵을 대충 먹고 동네를 마저 돌아다니는데
너무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찍었다. 안될진 몰라도........ㅠ
장날이라 버스 타는 사람이 많았음!!!
나는 버스에서 창가쪽에 앉았는데, 서 있는 할머니한테 자리양보 하려다가
내 옆자리에 있던 할머니(복도쪽)가 짐이 많아 일어나기 귀찮았는지
그냥 앉아있으라고 해서 안절부절 하는데, 그 사이 할머니 두 분이 싸우기 시작했다ㅠㅠ
양보하려던 사람 민망했으요 ㅠㅠ
결국 앉아있던 할매 내리고, 서 있던 할매 앉았는데, 나한테 되게 잘해주셨음ㅋㅋㅋ
폭풍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에서 따라왔는지, 비구름이 ... (진짜 이 때 욕나옴ㅋㅋㅋ)
버스 타고 40분 정도 가면 최참판댁이 나옴.
버스에서 내리니까 비구름은 없었다. 다행다행~
게다가 날씨도 초가을날씨여서 기분이 좋았다.
드라마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 올라가는 길.
겨울이라 사람이 음슴.
드라마 촬영장이었다는데 난 안 봐서 잘 모르겠다;;
예쁜 장독대.
최참판댁 어딘가인데... 어딘지 모르겠다.
사랑방이었나??
최참판네 안채 옆에 딸린 방에서 셀카.
기분 좋으니까 셀카~
나 겁나 은근하게 생겼는ㄷ??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저렇게 안 생김 ㅋㅋㅋ 실물이랑 다르니까 그냥 올릴겤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이 별로 없어서, 안내소 직원분한테 사진을 부탁했는데
난 한장. 이라고 했는데 , 심심하셨는지 막 열장 정도 찍은득........
여기는 안채니까 아씨처럼 찍어야 된다면서ㅋㅋㅋ
등산복 차림의 부랑자에게 아씨를 요구하다니...
깨알같은 사진은 한뭉탱이로~
토지장터라고 되어있길래 내려갔는데,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 시즌이라 그런지 다 닫혀있었다.
그러던 도중 뜻밖에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지붕......뭐하시는 걸까;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논밭.
계획엔 없었는데, 버스시간이 좀 남아서 내려가 보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에 들른 기념품 가게에서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곶감.
엽서가 없어서 못 샀는데도 주셨다. 왕 맛있다.
날도 좋고, 먹을 것도 얻고 완전 기분 좋아서 웃음이 실실 나왔다.
여기서 팁!!!!!!!
홀로 여행자는, 많이 얻어먹는다?? 입이 하나라서 그냥 막 줘,
난 진짜 다 얻어먹고 다녔...
레알 신종거지네...ㅎ...ㅎㅎㅎㅎ...
먹을거 주니까 좋단다.
위에서는 안 보였는데, 밭 한 가운데 이런 곳이!
네, 혼자왔어요.
타이머는 참 좋은 기능입니다.
달리고 싶은 길.
저~ 끝에 보이는 나무 두 그루는 '부부송'
저걸 찍으려고.................결국 달렸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 더웠다;;
달리다 말고 타이머 시전하기 ㅋㅋㅋ
찍으라는 주인은 안 찍고 땅바닥 찍고 있어
초점도 못 맞추는 미친 카메라냔이ㅋㅋㅋ
달리고 또 달렸지만, 이정도 밖에 접근 못했다.
생각보다 밭이란건 진짜 넓다... ㅠㅠ 덥고 힘들어서 못 뜀.
아, 내 나이...참...^^
버스가 곧 오기 때문에... 정류장까지 다시 뛰었지... 온 길을 다시......ㅠㅠ
정류장에 도착하니 저 아주머니가 말을 걸었다.
그래서 또 폭풍수닼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내 장날이라 버스가 늦게 도착한다고 했다. 난 겁나 뛰어왔는데 ㅠㅠ
이 버스는 화개(장터)가는 버스.
화개에 내려서 장터를 못 찾고 헤매다가 발견한 예쁜 차 판매장.??
근데 입구가 음슴ㅋㅋㅋ
안에 사람이 세 명이나 있는데!!!!!!!!!!!!
주인아주머니한테 눈과 손짓으로
"이쪽이 입구??☞" 라고 신호를 보내니 ㅋㅋㅋ 맞다고 하셨다. 진짜 입구 안 같다...
정말 이끌려가듯 들어갔는데,
들어가니 마치 어제 본 동네사람처럼 차를 주고 얘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또 폭풍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동 좋아요. 어디서든 수다 가능.
홀로 여행의 묘미를 하동에서 다 느꼈다.
스님이 애기보살(나임-_-)도 빵 먹으라고 빵도 주셨다. 우왕 ~ 배부름.
하동사람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수다 떠느라고 화개장터 문 닫았다는거...
이게 나올때의 사진......ㄷㄷ
문 어딨게??;;;;;;;;;;;;
화개장터에서 건진 건 이 사진 뿐..........
조금 있다가 또 비가 와서
화개버스터미널에 들어와서 하동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하동역으로 돌아왔다.
3시간 뒤에 있을 전주행 열차가 올 때까지 일기를 쓰려고
역무실에 부탁을 해서 책상을 빌렸다.
일기를 쓰다가, 당직 역무원아저씨가 커피를 주신다고 해서 타 먹음.
그리고 또 폭풍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저 엑셀 사실 조금해요. 못한다고 거짓말 했어요 죄송 ㅠ.ㅠ
암튼 제~일 재밌고 아쉬웠던 하동역을 뒤로하고
밤기차를 타고 전주로 고고싱.
여기서 또 팁.
나는 숙박비를 아끼느라고 찜방에서 잤는데,
밤기차를 타면 시간도 절약되고, 재미도 있어~~
시간표 봐서 밤기차 있으면 밤기차를 타는 것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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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 전라북도 전주
12시 넘었으니까, 이 사진은 여기로~ㅋ
밤기차는 좋다.
조용하기도 하고, 자주 탈 수가 없어 그런지 좋다.
폴라로이드 정리 중.
전주에 내렸을 땐 18일 새벽1시,
부산 찜방에서 폰 충전기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 컴퓨터 케이블을 사용해야 했음.
가져오길 잘했다잉~
그래서~ 피시방에서 밤을 보내야 될 상황.
아침까진 시간이 남아 도니까, 일단 지도를 들고 따뜻한 곳...으..로.....
그래
여기는
화장실이다.
나는 화장실에서 이러코롬 설정샷을 ㅋㅋㅋ 나름 아늑했다.
내일은 어디를 싸돌아댕겨볼까^^??
내일로 갈 여시들은...
찜방이라도 가서 꼭 자고 나오길 바래. 피시방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9시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새벽 6~7시 사이에 나 진짜 기절할 뻔 ㅋㅋㅋㅋㅋㅋㅋ
피시방에서 충전을 마친 뒤 나오니까
전주역은 이런 모습이고,
어제 반짝였던 나이트와 숙박업소-_-의 조명은 사라졌음.ㅋㅋ
날씨?ㅎ
대박 추워.내 피부 다 찢어질 뻔했엌ㅋㅋㅋㅋㅋㅋㅋ
한옥마을로 유명한 동네여서 그런지, 버스정류장이 이렇다.
평일이라 다들 출근하는데, 부랑자는 여행을 하지...ㅎㅎ
한옥마을에 내렸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오랜 역사의 전동성당.
미사가 없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나저나 바깥 배경을 찍었는데 없다??ㅜㅜㅜ
성서 이어쓰기 코너가 있어서, 호기심에 다가갔다가 나도 쓰기 시작.
왼쪽리스트에 이어 쓴 사람 세례명 쓰는 란이 있는데
관.광.객 이라고 쓰고 나옴 ㅋㅋㅋ
다음 코스는 성당 건너편에 있는 경기전이라는 곳인데,
엥? 경기전 대문 사진도 없다??ㅜㅜㅜ 분명히 찍었는데 엉엉
아래 사진은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제기들을 보관하는 곳.
임금이 마실 물을 긷는 곳.
경기전 제일 안 쪽.
경기전 옆 길.
추운데 이쁘다.
드디어 한옥마을길로 들어서다!
한바탕 전주라는 말이 맘에 들었다.
최명희 문학관. 생가 터는 다른쪽ㅇ 있고,
여기는 최명희 작가에 대한 것들을 전시해 둔 곳,
여기는 어딘지 모르겠으나,
하동에서 봤던 집과 비슷한 것으로 보아...
그냥 내가 맘에 든 집^^ ㅋㅋㅋㅋ
여기는 놀부보쌈도 한옥!!
들어갔다가 밥주걱으로 싸대기 쳐맞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편의점도 한옥이다.
좋겠다.
오목대로 가는 도중에 뒤를 한번 돌아봤다가 감탄!!!!
길 하나 놨을 뿐인데. ㄷㄷ
한옥은 머시쪙...ㅠㅠ
이 곳이 오목대.
이성계가 쉬어가던 곳이라고만 설명을 들음. (우체국 직원분이 설명해 주심;;;)
와 진짜 너무 춥습니다 ㅠㅠㅠ
앵그리버드 초록돼지모양의 똑땍이 손난로가 1분만에 굳어버린 추운 날씨 ㅠㅠ
이건 600년 동안 이 곳을 지키고 있는 은행나무.
여러가지 한옥의 모습들, (한의원)
승광재 문 바로 앞에 있는 돌담.
하나 박힌 조명이 멋있다!
대한황실의 마지막 자손인 이석이 살던 곳,
승광재.
그 다음 들른 곳은 전주향교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란다. 이 드라마도 안봐서 모른까 패스.
아래는 향교 안 명륜당.
이 안에서 아이들이 글씨 바르게 쓰기 같은 것? 뭐 그런걸 하고 있었다.
향교 옆 뜰.
전주 술 박물관에 구경갔다가, 뜰에 포석정 모형이 있어서 구경하려고 가려는데
갑자기 옆을 보니까 ㅋㅋㅋ
아 최민식 완전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같닼ㅋㅋㅋ
부랑자의 꼴로 박물관에 들어와서 술을 사가던... 등산복을 입은 여자...
그게 바로 접니다.
이게 남천교 위에 있던 건가...
하도 여러 바퀴를 돌아서 그런지 기억이 안 나네 ㅠㅠ
이 가게는 진짜 하는 데 일까??? 하고 유심히 들여다 보는데
초점을 다시 맞추고 보니
찻집............
안에서 보고 뭐라고 했을까 ...ㅋㅋ
구석구석 잘 다니다보면 이런 곳이 많아서 쏠쏠한 재미가 있었따~
테디베어샵 앞에서.
앞을 좀 봐줄래??
-------------------------여기서부턴 한옥마을 뒤에 있는 동네----------------------
동네 의자 가져가지 마세요!!
예쁜 카페들이 많았지만, 나는 이 곳이 제일 맘에 들었다.
다 구경하고 커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오픈 안 함 ㅠㅠ
우체국도 한옥~
앞에 있는 귀여운 버스는 출처를 모름...
문방구도 왠지 모르게 귀엽고 옛스럽다.
왜지?
한옥마을 관광이 끝나고,
차이나 타운에 가려고 길을 찾다가
9시부터 2시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돌아다녀 텅텅 빈 속이라 배가 너무 고파서 ㅠㅠ
마침 차이나타운 가는 길목에 풍남문, 그 옆에 남부시장에서 유명한 콩나물국밥 집으로 갔다.
난 그냥 국밥인 줄 알았는데, (그냥 국밥이긴 하지만 ㅋㅋ)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가르쳐주셨다ㅋ
1. 뜨거운 국물을 날계란에 8숟가락 투척.
2. 그리고 모주가 나오면, 국밥과 모주를 맛나게 먹고
3. 반숙이 된 계란을 먹으면 됨.ㅋㅋ
맨 아래 오른쪽이 '모주'라는 술인데, 한방재료가 들어가서 약간 쌍화탕 같다.
(게다가 뜨겁게 데펴줌ㅋㅋ) - 1잔씩 팜. 1500원
등산복 입은 여자부랑자가 들어와서 국밥에 모주를 말아먹...
크크
모주가 너무 맛있어서,
술 박물관에서 본 이강주만 사가려고 했다가
다시~ 한옥마을에 가서 모주까지 사 왔다는 후문.
차이나타운은 심하게 뭐가 없어서 그냥 전주역으로...ㅠ
밤기차에 재미들려서 또 밤기차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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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 충남 아산.
원래는 이 날 도고온천에 가서 여행의 묵은 때를 빼려고 했으나,
여행 중 지나치게 찜방 목욕탕을 이용한 관계로...
입욕 조까!!! 를 외치며
그냥 간만에 만나는 친구랑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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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수송기간 덕분에 내일로 티켓이 잘림-_-
설연휴 이후 하루를 더 쓸 수 있게 되어서 7일째는 군산에 다녀왔다.
아는 언니를 만나서 처음으로 간 곳은
이젠 알 사람은 다~안다는 이성당.
1945년에 처음 문을 연 빵~집. 68년째 됐네.
생각보다 건물이 신식이었다. 그대로 두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뭐,..그냥 내 생각
동네에 돌아다니는 사람 수에 비해
빵집 안에 있는 사람수가 너무 많아서 신기했다ㅋㅋ
게다가 쌓아놓고 파는데도 빵이 금방 없ㅋ어ㅋ졍ㅋ
안 먹고 갈 수 없어서 몇 개 집어보았다!
다른 것도 맛있지만, 특히나 단팥빵이 대박이다.
난 팥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촉촉하고 말랑말랑함.
빵으로 배 채우고 난 뒤 나와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해 도착한 곳은 히로쓰가옥.
해방 후 쫓겨나듯 떠난 일본가옥 중 이 가옥은 국가차원으로 보호하고 있다. (근대문화유산)
히로쓰 가옥을 잘 보존하고 가꾸는 것은 이 것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고, 중요한 유적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한복판에서 일본인 가족이 이렇게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는 것이
얼마나 치욕스럽고 개탄할 일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고 주권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기 위함이란다.
라고 복사해온티 팍팍나는 글씨체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나무 바닥소리가 아주 좋았다.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짱이었는데...ㅠㅠ
눈썰미 좋은 언니는 알아챘을지도 몰라.
이번에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에 나온 일식집이 여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보고 , 어!어! 이람 ㅋㅋㅋㅋ
신발장에서 본 바깥.
사실 여기가 신발 벗고 들어가는 데인 줄 생각도 못하고 부츠.....
신기 힘들었다 ㅠㅠ
다음 목적지는
내항에 위치한 진포해양테마공원.
근데 박물관이랑 비행기 몇 대랑 배 몇 척........히힝...
쪼끔 비추요 ^^;;;
히로쓰가옥 보고, 시간 남으면 걸어서 갈만은 해요......
여기도 내항.
이 다리는 수위에 따라 높이가 달라져서
뜬다리라고도 하는 부잔교.
언니의 강강강강강강력추천으로 가게 된 곳인데,
찾기도 조금 어렵고 ㅠㅠ
게장백반을 먹었는데, 좀~ 쎈 가격만큼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함乃
2ㅋ인ㅋ분ㅋ
식당에 들어가기 전에는 햇살도 많고, 눈도 폭신하게 왔는데
나올 때는 눈이 가로로 내리기 시작했다-_-
여기는 경암동 철길마을
도착했을 때는 뭐 거의 눈보라 수준ㅋㅋㅋ
철길이 잘 안 보여서 아쉬웠다.
이번에 장재인 뭐 찍은거에 여기 나오던데. 싱기방기~~
눈보라 봐 ㅠㅠ
그래도 예쁜 사진이다. + 길고양이 덕분에
철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만난 삽살이랑 흰개-_-
추워서 나오질 않아요.
출사 나온 동호회 같은 아저씨들이 찍어준 사진.
한 장만 찍어 달랬는데
아주 계속 막 미친듯이 찍어주셨다.
눈보라를 더 이상 맞고있을 수가 없어서
얼릉 버스를 타고 은파 물빛다리로 이동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미칠듯한 눈보라
요정도?ㅋ
이미 비에 젖은 자는 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찌밤 새 옷인데 다 젖었엌ㅋㅋㅋㅋ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즐기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눈이 너무 심하게 내린데다가, 아직 다리에 불이 안 켜져서
또 언니의 강강강강강력추천 카페로.
분위기 좋긴 했다.
이름은 모름.........ㄷㄷ
전국 모든시에서 다 시켜버리는
나의 페이보릿 메뉴
창가에 앉아서 수다 떨다가 밖을 보니 너무 예뻐서...
그리고 수다 떨다가 또 보니 더 예뻐지고
나중에 또 보니 또 더 예뻐졌다.
낮엔 눈안개 때문에 안 보이던 물빛다리.
밤에 불이 켜질때까지 카페에 앉아있다가 나와서 물빛다리 구경~
다시 돌아가는 길이 더 이쁘다ㅠㅠ
물빛다리 전경.
카메라가 좋았으면 좋을텐데. 실제보다 이상하게 찍혔네 ㅠㅠ
짧은 하루를 보내고
군산을 떠나면서 ㅠㅠ
웃고있지만...
전태현 군산야구장에서 근무 안 하는게 함정.
군산사람도 모르는 데서 근무하는게 함정.
그 날 마침 몸살난 전태현 니 자체가 함정.ㅠㅠ
그래서 만나려다 못 만난게 함정.
전태현 람보르기니 타고 출근한다고 뻥치는건 함정 아님, 안 속았음. 그건 다 암.ㅎㅎ
전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12시 넘어가면 티켓 무효라길래 7시 45분인가 기차를 타고
아쉬운 마지막 여정에 올랐다 ㅠㅠㅠ
용산 도착해서 내리는데
문득
이 광경을 또 언제보나 해서 찍었다.
일주일 내내 봤을 땐 아무 생각 없었는데ㅠ.ㅠ
마지막 열차...흑
여름 내일로까진 어떻게 기다리지
엉엉ㅠ.ㅠ
근데 여름 내일로 여정까지 다 계획한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느라 힘들었다능ㅠㅠ
20만원 현금으로 가져가긴 했는데, 나중에 교통카드 찍기 시작해서..
그 교통비까지 한 21만원 정도 쓴 것 같음.
내일로 티켓까지해서 25~6만원 쓴 듯.
하루에 한 끼 먹고, 찜방가고, 밤기차 이용함. ㅋㅋㅋ
근데 지나고 나니까, 이 고생한게 더 재밌더라고.
난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정말 재밌었어.
친구랑 가면,
더 걸을까? 밥 먹을까? 다 신경써야 하구
난 워낙 고생하는걸 좋아해서... 혼자가 낫다고 생각했거든. ㅋㅋ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많이 얻어먹고... 혼자면 다 해줘........흡 ㅋㅋ
암튼 내 두서없는 글 봐줘서 감사^^
여름에 다녀오면 또 씀.
그 땐 정갈하게 씀! ㅋㅋㅋㅋㅋㅋ
참고.
SK LTE 쓰는 여시들^^
광역시 빼고 LTE 안 터진다^^ ㅋㅋㅋㅋ
문제시 나 5살 젊어짐.
우와 5년전ㅋㅋ잘댕겨왕!!!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으악ㅋㅋㅋ 여시 덕분에 6년 전 글 본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