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북도 예천군 등 중부지방에 물난리가 한창일 때 공무원 익명 게시판에는 “박봉도 억울한데 국민들이 공무원을 노예로 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잼버리 사태 때 공무원 동원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정부가 ‘잼버리 조직위는 국가, 지자체 등에 행정·재정적 협조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해당 기관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최대한 협조한다’는 잼버리 특별법에 근거해 공무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공무원들이 “공무원 업무가 아닌데 강제 동원됐다”며 반발한 것이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초석을 쌓는 데 기여했고 역대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왔던 공직 사회가 최근 들어 ‘무사 안일주의’에 흔들리고 있다. 일선 지자체나 공기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공직 기강 해이는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실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세계 잼버리 대회 사태, 호우 피해 대응 등 리스크 관리 역량이 필요했던 사건, 사고 국면에서 허술해진 공직 사회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통령까지 나서 무사 안일주의에 일침을 놨다. 윤석열 대통령은 수해가 심했던 지난달 17일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안전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집중 호우가 올 때 사무실에 앉아만 있지 말고 현장에 나가서 상황을 둘러보고 미리미리 대처하라”고 지시했을 정도다.
한 광역자치단체 서기관은 “업무 부담을 주면 거꾸로 상사 갑질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기 업무 여부를 너무 철저하기 따지는 바람에 요즘 부서장들은 업무 분장을 세밀하게 짠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기강 해이가 핵심 중앙부처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급을 요하는 사안이 생겼을 때도 서로 네 탓만 하며 업무를 떠넘기려는 흐름이 강해진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중앙부처 고위 관료는 “국회 토론회 준비로 바쁜 시기에 한 사무관에게 유인물 제작 등 사전 작업을 지시했는데 당일까지도 준비를 안 해 직접 급조했던 경험이 있다”며 “‘자료 준비는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책 부처 실무 관료는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 후폭풍으로 일부 공무원들이 송사에 휩쓸리면서 일부 공무원들이 책임을 피하기 위해 중요한 보고서에 자기 이름을 빼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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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 충남대 교수는 “이제 ‘무조건 하라’는 식의 명령은 잘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공직사회도 타당성에 근거한 합리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하며 젊은 공무원들에게 일을 해야 하는 이유와 공직자로서 가치를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첫댓글 예 노예짓 맞구요
맞는데
공짜노동 노예맞지
이건 노예짓 맞지 노예짓이 아님 뭔데??
노예 아니면 뭔데 어이없노?
ㅋㅋㅋ회사에서 월급받으니까 주말근무 하셈~
자기들도 먼저 노예라고 생각하면서 ㅋㅋㅋ
기자님 ㅎ 같이 좀 삽시다...
맞잖아... 내친구 요즘 진짜 너무 힘들어함
기자 왜 이래ㅡㅡ
기자야 니나 무급으로 일해 무급으로 일하면서 구독자분들께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감사하게 해
222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봉사하세요~ 왜 돈 받고 일함
333 돈 받으면서 쓰레기 같은 기사 쓰지 말고
아닠ㅋㅋㅋㅋ 돈이나 뭐 만족할 만큼 주는 것도 아니고 공짜로 일시켜 먹는게 그럼 노예가 아니면 뭐란 말임. 공무원도 세금 내고요??? 공무원도 일해서 돈 벌려고 선택하는 직업이라고~~~
봉사자로 대우 해 주나? 명예가 있고 사회적으로 대우받아? 법지키라고 안내하면 화내면서 밤이고 주말이고 일하라고 채찍질하는 건 노예취급 맞는데?
기자너는 월급받지마라
뭔소리야 당연히 노예짓이지 지네가 싸놓은 똥 치우는거에 착출되서 이 더운날 고생하는 공무원들 공공기관 직원들 고생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대체..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게 좋으면 기자랑 기자 가족들 끌고가서 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잖아요ㅡㅡ 이거 문정부때 이랬어봐 노예라고 기사냈음 2찍이 되면 개같이 정부편드는 언론
매일경제 사장님 기자들 월급 안줘도 된답니다 개꿀이죠
아니 공무원이 국민한테 봉사하는 직업이 아니잖아 뭔 기사여?
솔직히 맞잖아... 진짜 기사 제목 한 번 재수없게 지었다
ㅋㅋㅋㅋ띠용? 원래해야하는업무도 아닌 업무를 추가로 시키는데
그걸 국민에게 봉사한다고 하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사를 왜 강요해^^
저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에 맞는 보상을 하고 대우를 해줘야 할 맛이 날 거 아냐...
기자야 석열이 헐겠다
국민인데 나도 노예짓이라고 생각함
자발적 아니고 강제면 노예지뭐
기사;;;;
뭐래는거야 지들도 자기 업무 아닌거 시키먄 지랄할거면서
공노비 아니면 뭐임ㅋㅋㅋㅋㅋ 그럼 조선시대 공노비도 봉사정신이라고 하지 그래
아니 진심 이정도면 헐겟다고…;;;
노예짓이지 뭐
헐겠다 헐겠슈
돈은 엉뚱한데 써놓고 착한사람들 착취하는것처럼 보이니까^^
노예지 그럼 뭐임?
중앙부처 고위관료 마인드가 진짜 구식 레전드다
노예지 그럼 뭐 주인임?
네이바 댓글봐어우
ㅋㅋㅋㅋ돈 조금주는데 그만큼만 일하겠다는데
돈은 제대로 주고 일 시키냐?
애초에 직업인데 봉사를 왜해야돼..ㅋㅋ
공무원도 돈 받고 일하는 직업일 뿐인데 돈을 안 준다는 건 나라에서 솔선수범해서 노동착취하겠단 건데 그럼 그걸 일반기업들이 보고 따라하는 건 당연한 수순인데 저걸 밀이라고
돈 제일 쳐 많이 받는 공무원인 돼텅령은 왜 잼버리 문제 터지고 바로 안 튀어옴??? 왜 거제에서 회 쳐먹기 바쁘고 휴가 다~보내고 휴가 막날 돌아오는 걸로 속보 띄움? 말단 공무원들 노예 부리듯이 하는거 맞잖아 ㅋㅋㅋㅋ
아니 막말로 잼버리 외국인들인데 국민을 위한 봉사도 아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