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설거지 했습니다.
저렇게 보니 또 안 많아 보이는데 저게 1차...
2차는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이거 쓰고 2차 설거지...
오른쪽에 비닐은 비닐재활용. 비닐도 설거지 해서 말려서 내 놓습니다.
비닐 분리수거 할 때 이물질 묻으면 안되고 특히 소금기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하루 종일.... 쉬면서.... 이것저것 많이 샀습니다.
지금 고양이 물품 하나 살까말까.... 고민중... 10만원 정도라.... 어서 공돈 안 들어오나....
쓸데 없이 비쌉니다...
저거 작은 게 3만원쯤, 큰 게 4만원쯤.... 클램프로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갈등이 되는....
암튼...
어제부터 산 걸 보면...
귤 10kg
와이파이 증폭기... 집이 널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안방 화장실쪽에선 잘 끊어지네요. 기존 공유기는 안방으로 넣어버리고 끝쪽에 증폭기 달아놓을 생각....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는 오토바이를 잘 타지 않습니다. 봉인한다고도 하는데요... 춥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고... 저도 그랬는데 영상에는 어떻게 타볼까 해서 방한무릎보호대를 샀네요. 다른 것들도 같이 살까 하다가 돈지랄 같아서 일단 타는 거 보면서 사든가 해야겠어요.
원룸 물품으로 악취방지캡도 샀고...
아 소시지 샀네요. 원래 쟌슨빌 소시지를 샀는데... 코로나와 함께 가격도 급등하고... 스킨리스만 나오네요... 오리지날과 치즈를 주로 먹었는데 이상하게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제품으로 선회했습니다. 보통 소시지나 스팸 같은 거 고를 때 가격차이는 돼지고기 비중 때문에 납니다. 돼지고기 비중이 높을수록 비싸요. 그래서 런천미트는 싸고 스팸은 비싼 겁니다. 아무튼 3,4kg 정도 샀네요.
치즈도 샀습니다. 슬라이스 치즈 1kg인가.. 한 번 사면 대용량으로 사는데... 이유는 뭐... 싸니까... 치즈 살때는 '자연치즈' 비율을 보고 삽니다. 보통 가공치즈에요. 자연치즈 비중이 높을수록 비쌉니다. 그래서 적정한 선에서 타협합니다. 70프로 전후.... 사실 영양학적으로는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그리고 소시지와 달리 맛 차이도 크게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연치즈 높은 걸 사요..
아 어젠가... 그젠가.. 오토바이에 붙일 연락처 스티커도 샀네요... 오토바이는 하도 경시해서 차 대려고 하면서나 그냥이나 타보고 움직이고 해서...
아 도마도 샀네요!!! TPU도마와 스테인리스 도마 중에서 고민하다가 스테인리스 도마로....
아 맞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샀습니다. 망가진 하나 말고 다른 하나만 가지고 썼는데.... 며칠을 찾아봤는데 못 찾았습니다. 그냥 하나 사는 걸로... JBL제품으로 바꿔봤네요.
와 많이 샀다... 뭐 빼먹은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많이 샀네요.... 어쩐지 벌써 10... 11시더라...
귤 10kg에 치즈 1kg, 소시지 3~4kg... 먹을 것만 15kg은 샀네요 ㅋㅋㅋㅋ
장난감도 사고 싶은데.... 음....
적당히 하고 감사일기.
1. 문득 생각해 보니... 필요한 게 있어도 무작정 불편함을 감수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필요한 건 그래도 삽니다. 없으면 불편한 것들도 이젠 사는 것 같아요... 어느 순간 갖고 싶은 것들도 사고 있겠죠. 오토바이처럼 큰 맘 먹지 않아도...
2. 여전히 풍족한 하루였습니다. 김치찌개와 떡볶이, 맥주... 언제나 감사합니다.
3. 이것저것 많이 샀는데도.... 큰 부담은 느끼지 않았습니다. 경제력에 대해 감사합니다. 내년에 돈 갚을 일 생각하면 살짝 걱정은 되지만 일단 한숨 돌린 건 맞아요...
4. 인터넷 공유기를 거실에서 안방으로 옮길 때 생각보다 쉽게 옮겼습니다. 분명 뭔가 장애물이 나타날 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5. 오늘 설거지를 끝낸 저에게 감사합니다. 한 일주일은 밀렸었나봐요. 비록 설거지가 더 남긴 했지만.... 아무튼 감사합니다.
6. 고양이 물품을 살까말까 고민한다고 말은 했지만 책장을 이미 비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살 것 같네요. 고양이가 오를 곳이 우리집엔 너무 없어요... 같이 산지도 11년인데...... 10주년 기념으로 사주.... 사줘야겠다... 감사합니다. 이 자연스러운 흐름...
7. 주말에 원룸을 가지 않았습니다. 휴일같은 휴일.... 아예 한 발자국도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이런 여유 있는 시간에 감사합니다.
내일 출근하면 물품을 또 뭔가 막 살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쇼핑이 재밌구나....
미뤄둔 일들이 하나둘 정리가 되어 가네요....
이렇게 금년도 마무리 되겠죠......
다들 굿밤!!!
첫댓글 귤 10kg이 거실 박스 속에서 썩어가고 있쓰요 맛도 되게 없고 ^^;;
냉장고에 과일을 대량구매해서 이것저것 넣어 둔 결과 들어갈 곳이 없는 관계로~
ㅡ낑겨감사 일기ㅡ
저도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음에 감사요 ^^
자질구레한 거 말고 좀 크고 고액으로 지를 수 있길~.
🐱 야~ 축하해.
집사님이 놀이터 사준대~~~
고액은.... 집과 차만 남았네요.. 차 2대째 몰고 있는데 두 대 합한 가격이 270만원......
전 쇼핑을 그닥 즐기지 않아요.
어릴 때도 옷도 정해진 매장에 가서 사고..
게을러서 그런 듯 하네요ㅋ
상속자들..몰아보기 끝..
우연히 유튭에서 잠깐잠깐 보다가..
20부작은 앞으로 안 보는걸로요~
이 나이에 본다가 딸아이가, 남편도...
입동입니다~
가을인데,아직 가을을 붙잡고 싶은데,
겨울은 기다리고 있네요.
쫌만 더 가을을 느끼고 싶은 날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저도 쇼핑을 좋아하진 않는데 갖고 싶은 거나 필요한 걸 살 때는 좋더라구요. 돈을 소비하는 거 자체가 부담일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젠 가을 보내고...
겸허하게 겨울을... 맞이해보아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요즘 쇼핑재밌네요
알바도 그만둘꺼라 돈아껴야되는데 ㅎ
딸 잠바 아들신발 남편바지 내 겨울옷
열심히 긁고 뜯고 하고 있습니다
알바도 하시는군요... 저도 쓰리잡 해야하나 싶긴 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많이 샀네요
잘 저장해서 상하지않는 선에서 다 드시길 ~~
가스렌지 스위치를 아들이 망가뜨려서 (아들이 손만 대면 망가짐)
사고 충전기가없어서 c핀케이블 사야겠네요
아들 폴드4로 바꿔주고 강제로 아들폰으로 바꿨는데
c핀이 없어서리
온라인쇼핑은 너무 유용해요
쓰레기 때문에 온라인쇼핑을 안하려고 하는데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나 어차피 기름 태워서 운전해야 하니 비슷하지 않을까 합리화하면서 몸은 편하게, 마음은 불편하게 쇼핑하고 있숨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