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속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내놓은 삼성페이 재사용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순항하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9포인트(1.04%) 내린 662.8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74.45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며 이내 반락했다. 지수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나흘 만이다. 외
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11억원, 36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9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59억원 매도 우위 등 총 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99%) 의료정밀기기(0.24%) 소프트웨어(0.06%) 등이 강세를, 방송서비스(-3.99%) 출판매체복제(-3.03%)
종이목재(-2.69%)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70,100원 1,400 -1.96%)은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삼성페이가 순항하고 있다는 소식에 모바일 보안업체인 라온시큐어(042510)(4,550원 200 +4.60%), 개인인증서비스를 제
공하는 한국정보인증(053300)(14,950원 1,950 +15.00%)과 한국전자인증(041460)(7,150원 1,650 +30.0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아이센스(099190)(39,300원 2,800 +7.67%)는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중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중국 내 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티엘아이(062860)(9,350원 260 +2.86%)는 국내 대형 반도체 유통업체와 중국에 새로운 제품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금성테크(058370)(2,660원 1,140 -30.00%)는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지분 50%를 4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는 소식에 신고가
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급락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스팩사 가운데 SK2호스팩(219550)(2,145원 5 -0.23%) 교보4호스팩(222810)(2,185원 5 -0.23%) 미래에셋제4호스팩(222420)(2,220원 4
0 -1.77%) 케이티비스팩3호(220630)(2,120원 15 -0.70%) 등은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 다음카카오(035720)(122,000원 2,200 -1.77%) 동서(026960)(41,150원 50 -0.12%) CJ E&M(130960)(88,800원 6,200 -6.53%) 메
디톡스(086900)(462,400원 6,800 -1.45%) 로엔(016170)(89,800원 3,100 -3.34%) 등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034230)(21,700원 350 +1.6
4%) 이오테크닉스(039030)(125,400원 2,400 +1.95%) 컴투스(078340)(102,100원 400 +0.39%) 웹젠(069080)(29,500원 350 +1.20%) 코
미팜(041960)(18,500원 950 +5.41%) 등이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791만주, 거래대금은 2조48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689개 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출처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