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마주이야기(느티나무)

[느티]

23년 마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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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시간
하늘이가 낮잠 안자고 뒹굴뒹굴 하고 있으니
예린 ㅡ 바로 누워라 바닥 눕지말고 요에 누워라 왜 안자니 말좀 들어라 잠만보는 잘잔다고 잠만보인데 하늘인 잠이없네 잠만보는 어떻게 자?
하늘 ㅡ 잠만보는 이렇게 잔다(자세 보여줌)
연준ㅡ 잠만보 도레미가 혼내겠네
하늘 ㅡ송이송이는 어떻게 자?
예린ㅡ 이렇게 자 (자세 보여줌)
연준ㅡ송이송이 달래한테 혼나겠네
(느티 ㅡ아 자세 사진 찍을걸 그럼 다들 빵 터질턴데 아까비!!!)

연준이 탄생설
연준ㅡ토성에 살고 있다가 엄마 아빠 만나서 엄마 뱃속에 들어가서 그리고 태어났다
느티ㅡ토성에 살았어 토성에서 뭐하고 살았어
연준ㅡ놀고 있었어
느티ㅡ엄마 아빠 어떻게 만났어
연준ㅡ땅에서 만났어

점심시간
느티가 가져온 깻잎 김치 보더니
하늘 ㅡ나도 먹어보고 싶다
깻잎김치 먹어 본 후
하늘ㅡ 단풍잎 김치 맛있다
단풍잎김치 더줘 !!!

동균이와 마주이야기
느티ㅡ축구 좋아해
동균ㅡ나 좋아해
손흥민 알아 축구할 때 마다 돈을 받아 손흥민은 돈 많이 벌어
아 돈이 너무 많으면 저금통이 넘쳐 더 못 넣어 그래도
축구 잘해

재욱
재욱 ㅡ저거뭐야
느티ㅡ전기가 흘러가는 전선이야.
재욱ㅡ풍력발전소에도 전기가 나와 (늘 풍력 발전소에 대한 이야기하는 아이)
느티ㅡ그래 그 전기가 저기 전선을 타고 오는거야
재욱ㅡ전기가 그네 타고 오는거야
느티ㅡ그래 설명 더 잘할께??!

하늘이 머리카락 자른 날
느티 ㅡ하늘 머리 멋있네 밤톨같아
하늘ㅡ 할머니가 잘랐어
느티ㅡ 머리 자를때 느낌이 어땠어
하늘ㅡ 간질간질 했어
느티 ㅡ 그래서 어떻게 했어
하늘ㅡ 몰라

이서 등원 후
이서ㅡ느티 나랑 놀자
느티 ㅡ 뭐하고 놀지
이서ㅡ 내가 맛있는것 해줄께
느티 ㅡ그래 나 지금 배고파 맛있는것 해줘
이서ㅡ 여기서 기다려 금방 해줄께 (금방 한상 차려주는 이서 이서야 잘 먹었어)

동균 하늘 마주 이야기
느티 ㅡ 오늘은 쓰레기 줍기하는 날 쓰레기가 많아서 지구가 아프대
동균 ㅡ 팔거천에 어떤 아저씨가 담배 버렸어 그리고 꽃매미를 잡아 죽이더라
느티ㅡ아 그게 꽃매미가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는 말이 있어서 그래
동균ㅡ 그래서 "아저씨 죽이지마세요" 했는데 계속죽여
하늘ㅡ 꽃매미도 생명이 있는데 죽이네 나쁘다!!!

시연 이서 슈퍼맨 된 날
시연 ㅡ 이거 매줘(분홍 보자기 매줌 )
이서 ㅡ나도 해줘
시연 ㅡ 우린 슈퍼맨이야 이렇게 하면 날아
(둘이서 딱지방 들어가며 문을 닫음 )
문열고 들어가니
둘이서 뒤돌아 서 있다가 돌아보며 "우리 못 날잖아 나가"

[사는게 니나노~♪(동건맘)]

아이들 이야기는 언제들어도 기발하고 재밌네요^^

[체리]

저도 이렇게 소식지를 쓰고 싶었는데 오늘 대화한 내용도 기억이 안나 못썼다는 ㅎㅎ 아이들 이야기는 늘 재미나네요

[도레미]

아이들 모습 기억해주셔서 고마워요 느티! 넘 재미있어요, 늘 그자리에 계셔주심에 오늘도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당❤️❤️

[쩰리]

아이들 대화가 무지무지 재미있어요😆 이런 기록들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든든한 느티나무 느티~감사해요!

[망고]

아이들 있는 모습 그대로 봐주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