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체육센터에가서 운동하고 오는길에 읍내에서
내렸다.
다이소와 마트에 가서 장보기를 했다.
이곳 대부도에는 다이소도 있고 마트도 두개나 있다.
하나로마트와 럭키미트.
돈 쓰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것저것 사다보면 제법 무거워진다.
가지고 올수 있을정도로 사가지고 시내버스를 타려니
시간이 삼십분이상 여유가 있는 것이다.
근처 꽃집에 들렸다.
듈립구근 편매한다는 글을 보고
주인은 없고 집안엔 화목난로에 장작이 활활 탁고 있어 따스하다.
불옆에 한참을 있으니 덥다.
나와서 버스정거장에 있으려니 할머니 한분이 오신다.
금방 친구가 되어 이야길한다.ㅎㅎ
내가 내릴곳 가기 두정거장 전에 길가에 있는집이 그 할머니집이란다.
그 할머니는 45살 노총각 아들과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데 아들이 고기가 먹고 싶다해서
할아버지보고 고기 사려 가자하니 싫다해서 혼자서 버스를 타고 왔다고
하시면서 할아버지와 50년전 결혼을 해서 살고 있다 하신다.
영흥도에서 살다가 50년전 21살에 대부도로 시집와서 여지컷 산다고.
뭐가 좋아서 50년을 함께 산지 모르겠다고 할아버지가 이젠 냄새나고 싫단다.ㅎㅎ
그런저런 이야길하다보니 버스가 오고
그래서 이야기는 끝이나고 버스타고 집에 왔다.
나보고 애리애리하니 이쁘단다.
화장을 안 해서 그렇지 화장하고 치장하면 더 이쁠것이란다.ㅎㅎ
나이는 비슷한데 완존 촌 할머니이신 그 할머니.
심심할때 한번 찾아가서 놀다 와야겠다.
첫댓글 쉴물님의 하루를 들여다 봅니다
시골도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다이소도 마트도 있을거 다 있으니
도시가 부럽지 않으실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읍내만. 마트 두개고
좀더 가면 대형 식자재마트도 있네요.ㅎ
관광특구지역이라서 펜션이 많고
포도밭과 전원주택이. 많습니다.
바지락칼국수가 유명하구요.
이자님
편안하신 저녁시간. 되세요.
참 잼있는 시골 생활 글 내용이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네요..
건강 하세요~
인심좋고
도둑이. 없답니다.
꽃집주인은 보이지도 않고
문이 열려있어 몸 녹이고 나왔네요.
거기는 눈 안와습니까
어제 불이난 서천에는 눈이 어마어마 하게 많이와서 못나간다고 해요
강원도는 팔랑팔랑 나비눈 조금와서 그날로 다 녹았어요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불어. 조금씩 오는눈이
다 날라가던데요.ㅎㅎ
쉴물님 사는곳에도 아트센터 있지요?
당연 있겠지만 요즘은
거의 신축 건물로 대도시 아트센터 못지 않더군요
시골가면 음악회 ㆍ연주회 ㆍ가수공연 ㆍ뮤지컬ㆍ 유명인 강연 ㆍ두루두루 봅니다
우리 시골집 있는 지역을 벗어나 인근에 가까운 2~3곳 지역까지 가서 관람해요
지역마다 작은 영화관이라고 해서 그 건물 들도 제가 가본곳들은 군마다 새로지은 건물이 많더군요
그러니 깨끗하고 시설좋고요
영화관 이름도 (작은 영화관) 이에요
생활체육센터도 수영장외 여러시설 없는곳이 없는데 저는 운동은 걷기만하고 공연관람이나
가끔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영화관이나 아트센터같은 문화생활할 공간은
없는것 같아요.
걷기 하려고. 해도 차도옆에 인도도 없고
불편한것이 많습니다.
저희 친정집도
읍내에서 좀 떨어진곳에
있어서 엄마살아 실적에
장이 서면 이것저것 사다가 한아름 않고
버스도 타지않고 양손에
한봉다리씩 들고 오신다고 힘이 많이 들었을텐데
아버지 음식 만들어
드린다고 무거운집을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읍내는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있고
갈때마다 조금씩 변해가는 읍내의 모습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쉴물님 오늘도 어제만큼
날이 너무춥네요
늘 건강 조심하셔요
옛날엔 십리길도 걸어다니고
울 엄마세대는 그랬지요.
지금은 짐 가지고 걸어다니는 사람 없어요.
세상이 많이 변했지요.
추운날씨
별님 건강하세요.
진솔하신 성격이라
누구든 쉽게 사귀시니 좋습니다,
올해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은찬이 모자가 방학이라 와 있어
심심하지않고 좋은데요,ㅎ
일기님
감사합니다.
방학이라 외손주와 딴님이 와 계시니
좋으시겠습니다.
올해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춥지만 훈훈한 정이흐르는 얘기가 정말 봄낯같이 온몸을 포근히 덥혀줍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오후시간 되세요
네
지현님.
정다운 사람들과 점심 먹고
차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지현님.
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