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 100점.
제가 99점 4프로였을 때 안데르센님이 99점에 3프로라고 하시길래 99점에 3프로는 한 번 찍으려니 했는데
100점도 있네요.
한 달 동안 2500km 정도 달리면서 과속(제한 속도보다 15km 이상 높은 속도)이 2km 정도 찍혔네요.
80도로에서 바로 60으로 바뀌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150미터 200미터 찍히더니만 누적된 모양입니다.
물론 어디서 과속이 찍혔나 싶은 곳도 있구요.
어느 정도는 오토바이도 포함입니다. 앞으로는 오토바이 누적거리가 더 늘겠죠.
2.
유튭을 보다보니 좋은 소식이 있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PHaweMN0grU
후면 단속카메라입니다.
오토바이는 구조상 번호판을 전면에 달기 힘들다보니 그 동안 단속이 힘들었죠.
오토바이 번호판도 더 커진다고 하니 오토바이들의 불법 운행이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의무도 잘 지키고, 권리도 찾는 오토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오랜만에 감자탕했습니다. 대대적으로 했네요.
등뼈 대신 뒷다리살로 합니다.
3.5kg 정도 때려 넣었습니다.
나름 대형 전골냄비입니다.
따라했습니다. 물론.... 재료의 용량?은 개무시.... 흉내만....
당분간 끼니 걱정은 없습니다.
4.
원룸을 3월 초까지 개고생하다가 현타와서 또 내려 놨었는데...
이제 슬슬 챙겨야겠습니다.
방충망도 업체 알아봐서 1층만이라도 싹 갈아줘야 하고,
제초작업도 해야하고
모헤어도 갈아줘야 하고
뭐 그렇습니다.
직장 상사들과 손발이 안 맞아서(라고 곱게 표현) 한 번 뒤집으려다가......
어디든 3년만 더 일하자는 생각으로 꾹 참고 있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그 답답함이 집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며칠을 고생 좀 했습니다.
개인정비도, 독서도, 자기개발도, 원룸도 싹 다 말려서 잠만 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만 해도 정말 화딱지가 나서....
힘들게 힘들게 진행하던 일이 다 물거품되나 했는데
아무튼 잘 풀렸습니다.
갑자기 일할 의지가 생겼습니다.
기대감이 확 사라졌습니다.
그릇의 크기가 크면 그걸 채우지 못해 분노가 생긴 것 같습니다.
기대의 그릇을 아예 소꿉놀이 소품 크기로 줄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멘탈이 확실히 약합니다....
하나의 일로 울분이 생기면 다른 일들도 다 못합니다...
내 맘대로 되거나 어떤 일로 풀려야 그나마 맘이 정리가 되네요.
제 맘대로 된 건 아니지만 암튼 물 속에서 빨대 하나는 물 밖으로 뺀 것 같습니다.
5.
공간 대여 사업(이랄 건 없는)을 계속 알아보고 있는데 재밌을 것 같습니다.
파티룸이 대표적인 형태 같은데 파티룸은 제가 사는 지역에 그래도 몇 개 있을 뿐더러 전 관심이 없고
싱크대 하나에 커피 머신 몇 개, 깔끔한 인테리어에 컴퓨터, 닌텐도 링피트, 넷플릭스, 다트판, 책상, 의자, 빔프로젝터, 스크린 정도 구비해서 카페나 회의실, 간단한 모임장소로 대여사업을 해보고 싶은데....
재밌을 것 같은데.....
보증금 낼 돈이 없네요.
다행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알아보면서 금년말이든 내년이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합니다.
나 혼자라도 가서 놀든가 고양이 방이라도 만들어야지....
6.
앞으로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설마 4월에 영하로 내려갈까...
본격적인 오토바이 라이프 시작입니다.
곧 1주년이네요.
으캬캬캬캬캬캬
다들 안전운전하세요.
첫댓글 대단한 맛일 듯 해요 감자탕~쩌업😋.
요즘 한우행사해서 우족, 반골꼬리? 각 1.5kg 사서 고았어요 전. 팩처리했다가 허할때 먹으면 소같은 힘이 나겠죠? 큭
소같은 힘을 내서 뭐하시려구요... 걍 쉬세요.
포장 갈비탕에 고기가 몇점 없어서.. 닭다리 넣어 끓이면 맛날ㄲ요?
다들 왜 소고기 먹어요... 암튼 거기에 닭다리 넣으면 닭백숙....
주상님 글을 읽을때마다 비유, 표현력에 정말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어쩜 저리도 비유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릇에 대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댓글은 잘 안달지만 주상님 글 잘 읽고있습니다. 저 주사님 팬이에요.ㅋ
무슨 말씀이신가 했는데 그릇 얘기셨군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오늘 불금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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