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현재 IS의 폭탄테러로 인하여 충격속에 빠져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혼란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신속하게 핵항모 샤를르드골을 투입하여 시리아에 보복공습에 나서는 자존심있는 나라의 변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지요.
특히 공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지상군파병을 주변국에게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상전을 대비하여 프랑스가 파견할부대는 어떤부대일까요.
바로 그유명한 프랑스 용병부대라고 할 수 있는 외인부대(legion etrangere)가 파견될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용병부라고 하지만 프랑스정규군이며 장교및장성들은 모두 프랑스국적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전세계각지의 외국인으로 편성이 되어 있는것과 초창기 탄생역사때문에 생긴 오해아닌 오해겠죠.
아프리카에 프랑스령의 여러나라에 이미 파견이 되어있는 부대들이 있기때문에 지리적으로 가깝기도 하기 때문이죠.
17세에서 40세까지 세계의 내노라하는남자들은 지원할 수 있고 가명이 용인되며 문신을해도 전혀 상관이없는 몇안되는 부대이지만 예전과는 틀리게 범법자는 지원이 불가하며 합격이 되었더라도 신원검사에서 탈락하게됩니다.
특히 북한과 일부 공산권국가는 지원이 불가하죠.
우리나라사람도 약 70명정도 근무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져있는 용맹의 상징인 부대이죠.
캐피블랑(Capi blanc)이라는 고전적인듯한 독특한모자와 FA-MAS를 파지하고있는 외인부대원
아직도 예전 전통에따라 현재도 모자에 월급을 받는다고하죠. 담배와와인이 무한제공되었지만 현재는 건강을위하여 약간의제재가 생겼다는군요 ㅎㅎㅎ
또한 혼자서는 도저히 감아서 착용하기 힘들다는 복대를 하고있는 전형적인 고전스타일 정복차림의 외인부대원
복대전통은 아프리카에서 전투중 지형적인영향으로 복통을 방지하기위하여 착용하기 시작했던것이 전통이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로 구성되어있는 모습
영국군과 그들의소총을 파지하고 연합훈련 중인듯한 모습과 동양계의 외인부대원의 모습
그유명한 포스터 인생을 다른시선으로보라 ~~~
외인부대모표 수류탄을상징하는모습입니다
각외인부대별 모표와 중앙에는 제2외인공수연대 모표
초창기의 외인부대는 공병대를 주축으로 어렵게 전투를 치루던 전통을살려 행진시에는 공병부대가 맨앞에서 행진을 주도합니다. 파이오니어부대 라고도하고 가죽앞치마와 도끼를걸쳐맨 독특한모습이며 고참 외인부대원들이 주로 담당한답니다.
실제 쟝 당쥬대위(Captain Jean Danjou)의모습
프랑스 외인부대가 그이름을 드높인 사건중의 하나는 1863년 4월 30일에 있었던 카메론 전투였습니다.
프랑스황제 나폴레옹3세는 멕시코를 수중에 넣고자 막시밀리앙이라는 유럽귀족을 멕시코왕으로 옹립하는데 당연하게도 멕시코인들은 여기에 저항하여 전쟁이 벌어지게되지요 이때 프랑스 외인부대65명이 금화수송대를 호위하라는 명령을받고 출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카메론이라는 한 작은 마을에서 그들은 멕시코군 2천명에게 포위되었고
65대 2000명의 전투가 시작된것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외인부대는 전투를 멈추지않았고 하루종일 전투끝에 거의 전멸 하다시피합니다.
알제리전투에서 손을잃고 목제로된 의수를끼고있던 지휘관 쟝 당쥬 대위역시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전사합니다.
전투개시 7시간지난 오후 여섯시경 전사한 쟝 당쥬 대위를 대신해 부대를 지휘하던 모데 소위를 포함해 전투가 가능한 외인부대원은 12명에 불과했고 소지한 탄약도 모두 떨어졌다고하지요.
마지막으로 남은 농가에 피신한 그들에게 다시금 멕시코군의 항복권유가 이어졌습니다만 묵묵부답
다시 서서히 포위망을 좁히며 들어오는 멕시코군과 점점줄어가는 외인부대원들 오후 6시경 남은병력은
지휘관 모데 소위 하사관1명 부대원4명 총원 6명 그들은 각자 남은한발씩을 멕시코군에게쏘고 착검을 실시합니다.
외인부대에게 착검이란 죽더라도 항복은없음을뜻하는것이겠지요. 비바 라 레종 을 외치며 그들은 돌격했습니다.
제일 먼저 모데 소위가 쓰러지고 그를 감싸려고 몸을던진 까또 대원은 무려 열아홉발의.총상을입고 쓰러집니다.
빗발치는 총알앞에서 그들은 쓰러졌으나 힘들게 또일어났습니다.하사관 마인,대원 벤젤과 콘스탄틴이 그들이었죠.
멕시코군의 지휘관 밀란 대령은 사격을 중지시키게됩니다. 그역시 군인으로 용맹과명예를아는 장군이기때문이죠.
힘들게 총을 지팡이삼아 버티고있는 그들 앞으로 나아간 밀란대령은 감동과 충격을 동시에 받았기.때문입니다.
이들이 생존자의 전부란 말인가? 그대들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대들은 악마들이다.
밀란대령은 또다시 아주 정중하게 항복을 권유했습니다. 그러자 두명의 생존자는
우리들의무기를 우리가회수하고 부상병들을 데려가게해달라 그렇지않으면 항복할수없다.
그대들처럼 용감한 사나이들의요구를 들어주지않을 군인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라며
밀란대령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그렇게 카메론 전투는 막을 내리게됩니다.
프랑스 제1외인연대 제 3중대 총원 65명중 62명전사 생존자3명
멕시코 기병 800기포함 총원 14000명중 500명전사 생존자13500명
2000명 대 65명의 이전투에서 단 하루동안 멕시코군은 500명의 사상자를내게만들었던 외인부대원입니다.
다음날 카메론으로 프랑스본진이 도착했고 전투를 지켜보던 원주민들에 의해서 그들은 치열했던 전날의상황을
소상하게 알수있게되었던것입니다.
카메론 전투의 보고를받은 황제 나폴레옹3세는 깊은 감명을 받고 제1외인연대의 군기에 카메론 1863 을 새기도록 명했다고하내요.
1892년 그 치열했던 현장 카메론의 그농가에 한 기념비가 세월이흘러 세워졌습니다.
여기에 60여 명도 채 되지않는 사나이들이 적의군대 전부에게 대항하여 버티고 서있었다.
그들의힘은 적들을 압도하였다 용기를 버리기보다는 차라리 목숨을 버렸던 이들은 프랑스의 병사들이었다.
매년 4월 30일 카메론데이의 의식을위하여 유명한 당쥬대위의 의수를 들고있는 노병의외인부대원
쟝 당쥬대위의의수~~
프랑스외인부대원들은 세계에서 가장느리게 행진하는 군인들입니다 .
프랑스 정규군의 행진속도가 분당120보 정도인데 반하여 외인부대원은 분당88보 정도의속도로 아주 느린편입니다. 이는 과거 군대의전통으로 예전에는 대부분의 유럽군대가 위엄을 과시하며 느릿느릿 걸었다죠. 마치 슬로우모션을 보는듯한 외인부대의 행진이 가장이목을 끄는것은 매년 7월 14일 파리에서 벌어지는 프랑스 혁명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입니다. 프랑스의 각군 정예부대가 모두참가하는 이행렬에서 전통적으로 외인부대의 위치는 대열의
맨 후미입니다. 군악대를 앞세우고 느리고 독특한 모습으로 개선문에서 콩코드광장까지 행진하는 외인부대의 모습은 연도의 프랑스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는다고 합니다.
프랑스혁명 기념일 샹젤리제거리를 행진하는 외인부대의 동영상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첫댓글 식민지침탈의 선봉대..
라스트부루맨이 생각나네요
진핵크만, 테렌스힐, 까트리트드뉘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