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23일 일요일...!
오후2시까지 집에 있다가 오랜만에 경기도동북부지역이나 갈까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우리집(서울상계1동)부근 수락산역직행정류장으로 가서
포천까지 중고생요금으로 표를 구입(1500원)
구입하자마자 영종여객소속 '동서울<->철원'을 운행하는 직행버스
bh116이 도착.. (주요 경유지 노원역,의정부,포천,양문,운천)
그놈을 잡아타고 북쪽을 향해 달립니다. 이 직행노선은 배차간격이
15분..
장암,의정부를 지나서 호국로라 불리는 43번국도를 졀라게 달립니다.
험준한 축석령을 넘어 가구단지,대진대를 지나
50분만에 포천에 도착하여 내렸죠..
포천은 참 간만에 와봅니다..
우리집에서 1:00거리도 안되는데 말이죠..
포천에서 경기도의 동북최전선인 이동지역으로 가기로 하고
이동방면 포천좌석138-5,660,660-1번을 기다리니
10여분뒤 포천교통소속 포천좌석660번(포천읍-이동,도평리)
aerocity540sl이 왔군요.. 좌석요금1200원을 내고 탑승
포천읍내를 지나 신북을 지나 만세교검문소에서 우회전하여
2차선도로로 졀라게 달립니다.
도로사방은 산과 내로 둘러싸인 완전 첩첩산중지역..
길명리를 지나 일동에 도착..
일동을 지나서 유명한 싸이판온천과 용암천등의 온천을 지납니다.
일동과 이동(모두 포천군)지역에는 온천이 많습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 될텐테..
일동을 지나서 좀 가니 길가 논과 산에 쌓인 눈들이 보입니다.
이지역은 준산간지역이라 날씨가 춥죠..
눈도 잘 안녹고...
노곡리를 지나 이동에 도착하여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동은 이동막걸리와 이동갈비로 유명하죠..
터미널부근이 거의가 이동갈비집이라 여기서 나오는 맛나는
갈비냄새에 취했다는...
언제 한번 와서 먹어봐야지.. 이동에서 어디로 갈까하다가
다시 포천으로 가기로했습니다.. (그때시간 5:00넘음)
서울수유리까지 쳐들어가는 직행버스가 20분간격으로 다니지만
운임이 의정부까지 3800원..헉~~
자렴하게 갈려면 의정부역까지 쳐들어가는 초환상엽기노선
포천좌석버스138-5번(배차간격1:00이상)을 타거나
포천까지 가는 좌석660,660-1을 타는방법밖에 없죠..
그래서 660,660-1번이나 탈려고 기다리지만 부근 갈비집에서 나오는
갈비냄새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더군요,. 쩝..
이동을 중심으로 오른편에는 광덕산이 왼편에는 그 유명한
명성산이 있습니다. 태봉의 궁예가 최후를 마쳤다고 전하는 바로 그곳..
20여분정도 기다리니 기대하지도 않았던 포천교통소속 포천좌석버스
138-5번(의정부역-이동,도평리)수퍼에어로시티가 왔습니다.
거의 기대를 안했는데 의정부까지 1200원에 갈수 엽기노선..
동일구간의 직행요금 3800원...
그놈을 타고 노곡리를 지나니 차가 졀라게 막히는군요...
일동을 겨우통과하여 길명리를 지나 만세교에서 헌병이 버스에 들어와
검문을 하고..(나 잡으로 왔나???)
포천,신북,소흘을 지나 거의 2:00만에 의정부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