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 계획된 7호선 철도 옥정중앙역(가칭)과 GTX-C노선 덕정역을 연결하는 경기도 계획안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옥정신도시는 1∙7호선, GTX까지 주요 철도 노선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하게 되는 만큼 경기 북부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이미지. 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2차 연구용역 결과,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과 1호선, GTX-C노선(예정)이 지나는 덕정역을 연결하는 사업의 경제성이 충족하면서 '2차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경기도는 2024년 국토부가 수립 예정인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계획안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국가철도망에 최종 반영되면 옥정신도시의 시민들은 7호선은 물론, 1호선, GTX-C노선까지 이용 편의성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7호선, GTX-C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중심부는 물론, 특히 강남까지 환승 없이 빠른 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직주근접성 향상에 따른 일대 지역 부동산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7호선 연장 사업은 내년 사업 계획 승인 및 착공을 거쳐 2029년 준공하는 걸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 북부에서 출발해 서울을 지나 경기 남부를 연결하는 GTX-C 노선도 창동역 지하화 문제가 해결되면서 연내 착공이 가시화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도로교통망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양주시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인 교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시설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BRT 계획 등 교통계획을 수립했고, 능곡~양주~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재개통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이 도시기본 계획안에 반영됐다.
양주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 옥정신도시는 예정된 7호선 옥정중앙역의 이용편의성은 높게 점쳐졌었으나 덕정역까지는 다소 접근성이 떨어졌었다”라며, “이번 연결안 확정을 통해 옥정신도시는 1호선, 7호선, GTX-C까지 갖춘 우수한 교통망으로 경기 북부를 대표할 교통의 요지로서 입지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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