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포인트 하락한 2.576.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은 상승하였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업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금일 국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 하락한 807.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은 상승하였고, 금융, 운송,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 발언 등에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경제지표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후퇴하였고,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한 만큼 국내 증시도 부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실제 자금 유출입을 살펴보면 한국이 대만과 중국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지만, 원화 약세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수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저 PBR주 매수 드라이브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이미 소진됐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큰 이유는 일본 사례에서 증시 부양 효과가 증명되었기 때문이지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가 중요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내 증시 또한 앞으로의 움직임을 잘 살필 필요가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대통령이 새해 첫 행보로 증시 개장식에 참석하고 정치권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증시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증시는 연초부터 내리막을 걸으면서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사상 최고 갈아치운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중국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갈등이 부각되면서 관망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선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는 미국 10년 물 금리가 4.15%대에 진입하고 달러 강세 등 연방준비제도 발 불확실성에도 골드만 삭스의 목표 주가 상향 등에 따른 엔비디아 발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듭 일축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일축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면서 그로 인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이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실적 변수의 불확실성이 점차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고 시장 참여자들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그에 대한 반작용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그로 인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