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국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8포인트 상승한 2.609.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상승하였고,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금일 국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9포인트 상승한 811.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은 상승하였고, 종이/목재, 반도체,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중국 정부가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내놓고 국영 투자사의 주식 매입 등 부양 조치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되었고 중국의 국영 투자사인 센트럴휘진이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부양책을 알리면서 중국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과 함께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국내 증시도 다시 상승세를 보일 수 있지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차익실현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형성하는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비롯한 연방준비제도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3월뿐만 아니라 5월에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국내 증시 또한 앞으로의 움직임을 잘 살필 필요가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는 금융위원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목표로 올해 자본시장 정책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올해 금융 투자 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강화 등 추가적인 세제 개선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최근 계속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으로 인해 관망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시선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점 후퇴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술과 통신을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른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한 경계심을 소화하면서 전체적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증시는 주요국에서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의 실적 호조와 유가상승 속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유럽 전역의 국채 금리가 이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국내 증시는 정부가 이달 중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을 공개할 때까지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으로서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증시가 저평가되고 비중이 1%대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그로 인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