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의 광주 이정효 감독이 또 많은 화제를 만들지 않았습니까(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감독은 부산에서 사제지간이었다). (이)정효! 나는 정효가 상당히, 상당히 자랑스러워. 나는 정효가 저렇게 잘 성장할 줄은 잘 생각하지도 못 했어. 사실 내가 당시 신경도 많이 못 썼고 했는데 저렇게 잘 성장할 줄은 몰랐어. 요즘 나도 이정효 감독의 인터뷰도 좀 보고 경기도 보고 있거든. 근데 보면 정효같은 그런 열정이 있어야 해.
내가 정효를 봤을 때 선수 시절 가지고 있던 열정이나 어떤 '깡다구'가 있었지. 남에게 지기를 싫어하고 남보다 더 잘 하고 싶어하는 그런 근성이 있거든. 항상 남보다 더 잘 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부분들이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아. 그러니 공부도 더 많이 했고. 뭐 보니까 브라이튼을 많이 따라하는 것 같아. 나는 그렇게만 따라가도 정말 좋다고 생각해. 하하.
지금 보면 세계적인 트렌드를 찾아내고 그 물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도 나는 K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 했거든. 전술적인 것도 있지만 정효는 거기에 더해 매니지먼트 하는 거나 선수들 동기부여하는 걸 보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해. 저런 감독들이 더 많이 나와서 더 경쟁했으면 좋겠어.
첫댓글 사제지간이셨구나, 애정이 묻어나네요.
다시 축협 오시길..
그지같은 조호르
부산에서 김판곤 수석코치셨을때 선수가
광주 - 이정효 감독
전남 - 이장관 감독
안산 - 임관식 감독
누구든 부산으로 오셔도 환영, 지금 박진섭감독이 잘해주지만 ㅎㅎ
판곤매직 훌륭한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