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북미 박스오피스를 정리하면서, 2024년 북미 박스오피스는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실 그 흔했던 개봉수익 1억 달러 돌파 영화도 한 편도 없었고, 기대치가 높았던 몇 편의 작품들은 극장 수익만으로는 손익분기점은 6,000만 달러 이상 손해본다는 뉴스들뿐이었으니까요.
그러다가 디즈니가 2024년 처음 배급한 작품(20세기 스튜디오 제외, 제한 상영, 재개봉 제외)인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를 초토화하는 중입니다. 지난주 1억 5,300만 달러의 개봉수익을 올리면서, 2024년 첫 개봉수익 1억 달러 돌파를 찍었는데 개봉 2주차에 3억 5,000만 달러(누적)를 돌파하면서 2024년 흥행 1위로 올라섰네요. 추가로 해외수익까지 합쳤을 때는 7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MCU도, 픽사도 내리막길이다보니 디즈니도 한물 갔구나 했었는데, 픽사가 살리네요. (저도 재밌게 보기는 했으나, 이렇게 흥행할 작품이야?라는 궁금증은 드네요 ㅎㅎ)
첫댓글 옛날엔 디즈니 영화면 일단 첫주7억씩 찍고시작하던시절이 잏었는데 이젠 7억이 특급흥행이 돼버렷군여
영화산업은 이제 가족들과 나들이겸 나와서 보는 영화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대형영화만 남고
나머지 장르들은 성공하기 힘들 것 같아요
요즘 픽사 영화들
디즈니 때 묻어서
별로였는데 그래도 인사이드아웃은 픽사 특유의 감성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에요
오랜만에 가족끼리 볼 수 있는데다가 내용이 사춘기라서 모든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동감합니다. 저도 막 재미있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인 이유가 큰 거 같습니다.
정말 최고의 영화
1편을 꽤 재밌고 참신하게 봐서 기대 많이 하고 봤는데...2편은 진짜 아쉽긴 아쉽더군요..ㅜ.ㅜ
전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윗 분과 마찬가지로. 참시함이 덜했고.. 공감이 잘 안가더라구요.. 이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