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음악 단상, 미술 단상 노래하는 음유시인 ...
Suji 추천 18 조회 1,332 16.03.09 01:44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03.09 10:20

    첫댓글 Pendant que je dormais
    Pendant que je revais
    Les aiguilles on-t tourne
    Il est trop tard

    잠자고 있는 사이
    혹은 꿈꾸고 있는 동안에도
    시간은 흘러갔죠
    너무 늦었어요

    Mon enfance est si loin
    Il est deja demain
    Passe passe le temps
    Passe passe le temps

    어린 시절은 이미 지나가고
    벌써 내일이 오는군요
    시간은 자꾸 흐르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Pendant que je t'aimais
    Pendant que je t'avais
    L'amour s'en est alle
    Il est trop tard

    당신을 사랑하고
    함께 있었음에도
    사랑은 가버렸죠
    너무 늦었어요.

  • 작성자 16.03.10 17:16

    무엇이 너무 늦었다는 걸까요?
    "내가 노래하던 동안, 내가 너를 사랑하던 동안,
    내가 꿈꾸던 동안 그때는 아직 늦지 않았지" 라고
    노래하는 조르쥬 무스타키
    인생에 대하여, 꿈에 대하여, 세월에 대하여
    잠깐 생각해 보자고 노래한다더군요. 아니 이제는 했다가 맞겠네요. ㅜㅜ

  • 16.03.09 09:47

    ORLIKA & GEORGES MOUSTAKI 의IL EST TROP TARD
    듀오로 들으니 색다르네요.
    학창시절 좋아했던 무스타키 아저씨....
    지금 세상엔 없지만 비디오 속의 할아버지가 되어버린 무스타키 아저씨를 보니 방갑구^^
    파리시내 거리와 세느강을 보니 감회가 깊군요.
    물론 수지님이 주신 이미지 영상도 기분을 화하게 만들어 주고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3.10 17:17

    부드럽게 물결치는 흰수염 사이로 홍조 띤 얼굴의 조르주 무스타키의
    모습과 노래를 영상에서 만나며 추억하니 그는 영원히 외롭지 않을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CHLOE님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9 10:10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10 17:18

  • 16.03.09 13:47

    속삭이듯 음률에 맞춰 부르던 조르주 무스타키 참 좋아했는데
    니스에서 숨을 거두었다죠.
    니스라 하니 수지님이 예전에 이야기 해준 니스 해변이 떠오르네여.
    남녀 구분없이 ㄴㅊ로 수영을 즐긴다는 곳
    프랑스는 여기보다 더 자유로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죽기 전에 파리 한번 꼬옥 가보아야 할텐데 울 그이가 칠레만 고집하고
    파리는 안된다 하네여. 테러땀시...^^ ^^

  • 작성자 16.03.10 17:18

    파리의 날씨는 안개가 많이 끼고 습기가 많이 차서 맑은 햇빛이 나오면
    꼭 해변가가 아니더라도 동네 공원같은 곳에서도 반누드로 일광욕을 즐기죠.
    니스는 늘 온화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급 휴양지이고
    피카소, 마티스, 시나크, 보나르등의 유명한 화가들도 여생을 보낸 곳이서
    관광객들로 붐벼요.

  • 16.03.09 13:49

    지난번 칠레 갔을때 지진이 나서 공포의 밤을 보낸 걸 생각하면
    무서워서 다신 가고 싶지 않지만 칠레는 그이의 제2의 고향
    다음에 칠레에 가게되면 달팽이 크림이나 잔뜩사올께여.
    우리같은 이방인이 공감할 이방인 노래는 안올렸네여~ 것도 듣고싶당~~^^*

  • 작성자 16.03.10 17:20

    달팽이 점액으로 크림을 만든다지요?
    달팽이 하니 프랑스 전통요리, 에스가고(달팽이) 와 푸아그라(거위의 간) 요리가
    생각나네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감칠 맛에 한번 먹게되면 자꾸 먹고 싶어지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요리인데도 푸아그라를 만드는 과정을 알게되면 다시는
    먹고싶지 않더군요. 간을 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거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가두어 놓고 억지로 먹이를 먹인다 하네요.

  • 16.03.09 13:50

    2013년도엔 JH님도 무스타키씨도 떠나고 저의 부모님 두분도 다 세상을
    떠나버린 슬픈 한해였다요. 부디 건강하세여. 수지님 ^^*

  • 작성자 16.03.10 17:21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헤어지게 마련이지만 죽음을 통한 이별은
    모두를 슬프게 만들지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라면 슬픈 이별을 지혜롭게 맞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해요. 캐티님.

  • 16.03.09 14:06

    사순절에 어울리는Mon Vieux Joseph (내 오랜 친구 요셉)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울부짖는 마리아님을
    보니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이 납니다.
    언제나 상큼하고 환하게 꾸며주시는 님의 게시물에 늘 감탄을!!
    프랑스 파리도 조르즈 무스타키 곡들도 즐감하고 갑니다.

  • 작성자 16.03.10 17:23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전 주일을 뺀 40일 동안을
    사순절이라 하지요.
    40이라는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하네요.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전에 시내 산에서 40일 동안 머문 숫자 40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40일 동안 광야에서 지낸 숫자 40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40일 동안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부활절을 기다린다고..

  • 작성자 16.03.10 17:23

    @Suji 제자들은 예수님과의 이별이 슬펐지만 스승의 부활을 목격하고
    기뻐했고 우리는 그런 사건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며 삶의 신비를
    배우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샤론님

  • 16.03.09 14:29

    프랑스 중부지방에서 하숙하면서 불어공부했던 시절이 떠오르는군..
    뚱뚱했던 프랑스인 하숙주인 아주머니가 매일 삶은 양배추하고
    삶은 돼지고기만 주었던 기억이..

  • 작성자 16.03.10 17:25

    그 하숙집 아주머니가 독일계 프랑스인이어서 독일식 음식으로 주었다고..
    양배추는 그냥 맑은 물에 삶은 것이 아니라 몇가지 허브를 넣은 백포도주에
    양배추를 삶은 뒤 숙성시켜서 신맛과 감칠맛이 나서 한국 유학생들 사이에선
    독일김치라 불렀다고 ... *^^*

  • 16.03.09 14:30

    스타벅스의 간판이 17세기 파리의 건축양식들 틈 사이로 뚫고 들어와
    버젓이 자리잡은 모습을 보면서, 전통적인 화려함과 자존심 하나로 버티던
    파리도 미국문화의 파수꾼들한테 점점 밀려나고 있음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지금의 파리는 이전에 추구했던 멋과 품위보다는 실용적인 생활로 변하고
    있음을 점점 느끼게 해줍니다. merci suji

  • 작성자 16.03.10 17:26

    예전에 파리는 화려한 프랑스 요리로 그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자극했지만
    지금은 파리지앤들 마저도 격식있는 레스토랑 보다는 테이크 아웃 코너에
    사람들이 몰려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들이 마치 유행의 패턴처럼 세계 각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어요. thanks dh님

  • 16.03.09 20:44

    첼로님을 통해 타샤님의 소식을 조금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 아름답고 고우셨을것 같아요.
    앞 글에 미처 댓글을 못썼지만 마음이 무척
    시려오더라구요.
    그 분은 가셨으나 수지님의 가슴에서
    그리고 글과 음악을통해 많은이들 가슴에 부활할 것입니다.
    멋진 사진들 ᆢ 아련한 옛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감사해요. 수지님 ~♡~

  • 작성자 16.03.10 17:29

    ㅌㅅ를 생각하면 요절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지네르 느뵈가 떠오릅니다.
    느뵈는 서른 살의 짧은 나이에 프랑스에서 연주를 마치고 미국으로 가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어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그녀는 그녀가 평생을 두고
    사랑한 자신의 분신인 명기 스트라디바리의 가방만을 품에 꼬옥 안고 있었다고 해요.
    그녀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녀의 분신과 함께 하고 싶었으나 바이올린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빈 가방만을 안고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ㅌㅅ는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과 안타까움만을 남긴 채 떠났습니다. 만일 그녀가
    조금만 더 살았으면 하는 그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 작성자 16.03.10 17:29

    @Suji 함께 기억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라루체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16.03.09 23:10

    수지님의 포스팅... 너무 멋지네요.
    음미단상방이 화려해진 것같습니다.
    사진도 수지님이 담으신 것인가요?
    혹시라도 걸어다녔을지도 모를 빠리의 거리와 건물들..
    그리고 감미로운 조르주 무스타키의 목소리..
    세느강변 어딘가에 그가 살던 집이 있는가요?
    그리스인들의 감성이 우리의 정서에도 잘 맞는 것같아요.
    유명한 음악가들을 많이 배출했지요?
    마리아 칼라스, 나나 무스쿠리, 데미스 루소스...등도 좋아하는 가수들이예요.
    타샤님을 오랫동안 기억하시는 수지님을
    이렇게 포스팅으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3.15 10:32

    파리의 심장과도 같은 세느강에 작은 돛단배처럼 떠있는 생루이 섬에 살았어요.
    첼로님도 이미 파리를 구석구석 다니셔서 잘 아시겠지만
    파리의 가운데 4구에 위치해 있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노트르담 성당 바로
    뒷편에.. 걸어서 몇 분 걸리지 않는 거리.
    주소는 26 de la rue Saint-Louis en l’Ile
    섬 안에는 지하철역은 없고 버스 정거장이 2개있죠. 거리는 차가 많이 다니지 않고
    통행이 제한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세느강변을 따라 산책로도 있고요. 기억하시겠지만요.
    시인 보들레르도 생루이 섬에서 3년간 살았고, 로뎅의 연인 까미유 끌로델도
    베르사유 궁전의 건축가였던 루이 르보도.. 오랫동안 살았던 곳

  • 작성자 16.03.10 17:34

    @Suji 생루이섬은 루이 9세 이후 그 이름을 본따서 루이섬이라 불리게 됐다 하네요.
    어릴때 부터 시를 노래로 부르는게 가장 좋았다는 음유시인 조르주 무스타키..
    민들레 꽃씨의 꿈에 젖은 솜털처럼 바람을 벗삼아 가볍게 날아오르고 싶다던
    바이올리니스트 JH ... 첼로님과 함께 나누는 시간에 감사를 드립니다.

  • 16.03.10 21:46

    @Suji 어머나, 수지님! 생루이섬에서 살으셨다구요?
    2010년 추운 1월, 빠리에 처음으로 가서 안내자도 없이 빠리를 헤집고 다녔어요.
    너무 추워서 노틀담 성당 옆 어느 골목에서 뱅쇼를 한 잔 마시며 칼바람이 불던 생루이섬을 거닐다가
    까미유 끌로델이 살았다는 현판이 있는 집을 발견하고 얼마나 가슴이 설레였던지요...
    유명인사들이 산다는 곳이라는 정도의 지식 밖에 없었는데 불어도 할 줄 모르는
    제가 그 현판을 보고.. 설레였던 그 때가 지금도 생생해요.
    아트를 공부하셨나봐요. 수지님은...


  • 작성자 16.03.11 15:23

    @cello911 온통 파리 생각에 답글을 정신없이 올리다 보니 오타도 나오고
    주어도 빼먹고.. ^^;
    생루이섬에 무스타키가 살았다고 말씀드린건데 주어를 빼고 말을
    분주히 나열하다 보니 마치 제가 살았던 것처럼 되어버렸네요.
    26 de la rue Saint-Louis en l’Ile 는 무스타키가 살았던 주소입니다.
    전 빠리에서 좀 떨어진 베르사이유 근처 ***에서 살았어요.

    이미 가보셔서 기억하시겠지만 생루이섬은 노트르담 성당과
    퐁뇌프 다리가 있는 시떼섬과 퐁 생루이로 연결되어 있고
    바스티유 광장과는 퐁 드 쉴리로 라레 지구와는 퐁 마리로 이어져 있지요.

  • 작성자 16.03.11 15:27

    @Suji 세느강이 감싸안은 작은 섬, 생 루이섬.. 센강에 있는 섬들 중 가장 작지만
    그 섬이 품고있는 로맨틱한 매력은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없어요.
    뚜르넬 다리를 건너며 노트르담 대성당과 센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마치 숨이 멎을 것 같은..
    루이섬 상점 주인들은 생루이섬을 이렇게 소개하더군요.
    "생루이섬은 파리에서도 가장 파리다운 곳이다."

    첼로님과 파리이야기를 하면 밤을 지세우도 모자랄 것 같네요.
    겨울의 파리.. 노틀담 성당 옆 어느 골목에서 추위를 녹이며
    따뜻한 뱅쇼를 마시던 첼로님을 상상하니 첼로님이 더욱 더
    낭만적으로 다가옵니다.

  • 16.03.12 00:08

    @Suji ㅎㅎ 수지님 마음 이해가 되요.
    빠리 이야기에 마냥 설레이셔서 주어도 빼고..ㅎ
    무스타키가 그곳에서 살았군요.
    제가 오죽하면 빠리에 처음 갔을 때
    솔본느 대학 앞에서 만난 거지 이야기도 포스팅을 했을까요? ㅎ
    빠리에 3개월이라도 살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어학 연수라도 하고 싶다고... 곁지기 한테 조르기도 하고...
    그 후 동생이랑 일주일, 다시 혼자서 일주일...
    그리고 남프랑스에서 일주일...마티스 미술관 앞 공원 카페에서 뱅쇼를 마셨지요.
    와인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 뱅쇼는 겨울에 마시기 좋은 것같아요.
    겨울의 빠리... 언제나 가고 싶은 도시예요.

  • 16.03.10 21:53

    마리엔느님, 제가 수지님 글에 다신 댓글을 살짝 엿보았어요.
    빠리에서 3개월 살으셨다는 것이 궁금했는데
    제과공부를 하셨다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무 것도 모르고 여행기 올리시라고 재촉했는데..
    그런 큰 뜻이 있으셨군요. 역시 너무 놀랍고 멋지십니다.
    더구나 바이올린을 전공하시고 연주생활을 하시다가...
    쉽지않는 변화,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같은데...
    호텔인턴... 드라마 속에서나 보는 장면을 마음에 그려보네요.
    수지님, 수지님 댓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서 미안해요.

  • 작성자 16.03.15 10:31

    @마리엔느 마리엔느님은 ㅌㅅ와 가장 가깝게 지냈던 베프.
    ㅌㅅ도 요리를 좋아했고 마리엔느님도 제과공부에 뛰어드시고..
    달콤한 냄새 형형색색의 생크림과 아기자기한 데크레이션의 케익을
    보면 누구든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빵이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를 맡으며 매일 행복해 하실 것 같은
    마리엔느님.
    바이올리니스트가 디자인한 과자와 빵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너무나도 먹음직스럽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제과제빵을 보면
    예술작품과 같아서 과자 빵을 만드시는 분들도 디자이너이라
    생각되어요.

    훈련과정이 비록 고된 일이지만 그 일을 통해서 마리엔느님이
    꿈꾸는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 16.03.12 00:30

    @마리엔느 마리엔느님, 큰 고민없이 선택하셨지만 대단한 변신이지요.
    상상도 못했어요. 카프카도 놀랄 것같아요.
    바이올리니스트에서 파티쉐(? 맞나요?)로의 변신...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변신... 그러나 쉽지 않은...
    저는 달달한 것을 무척 좋아해요. 마카롱은 물론 아이스크림도..
    더구나 한국음식을 먹고 나면 달달한 디저트가 꼭 먹고 싶지요.
    그런데 요즘은 성인병이 무서워서 그림의 떡...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아주 조금만 먹지요.
    그러니 마리엔느님이 보내 주신 디저트로 오랫만에 마음 놓고 과식할 수 밖에...ㅎ
    지금은 인턴이라 힘드시겠지만 머지 않아 더욱 멋지게 변해있으실 마리엔느님...
    마냥, 마냥 부럽네요

  • 16.03.13 21:35

    아주 오래전 죠르쥬 무스타키가 한국 공연을 왔을때 그를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공연장이 숭의 음악당이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 당시에는 그의 노래 Il Est Trop Tard 라는 곡이 인기가 있었던 시절이었는데
    팝송이나 샹숑쪽으로는 문외한인 저에게 동생이 조르쥬 무스타키를 소개해 주어
    그의 이름을 그때 처음 알았답니다.
    오늘 이렇게 그의 이름을 다시 들으니 왠지 반가움에 이렇게 달려와
    감성어린 포스팅을 통해 차분한 마음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아름다운 글과 음악 사진 감사드립니다. ^^

  • 작성자 16.03.15 10:28

    폴라님은 숭의 음악당에서 직접 무스타키의 육성을 들으셨군요.
    무스타키는 내한공연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한국사람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했다해요.
    파리 센강이 내려다 보이는 그의 집에서 센강을 바라보며
    다시한번 한국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던 무스타키..
    그의 바램은 건강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하고 79세로 세상을
    떠나고 말죠.
    폴라님과 함께 무스타키를 추억하며 나누는 시간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운 나날되세요. 폴라님.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