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제도(The Galapagos Islands)
에콰도르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에 위치한 동태평양 적도선 상에 갈라파고스 제도가 위치하고 있다.
13개의 큰 섬과 6개의 작은 섬, 그리고 많은 암초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섬들은 약 200 km의 넓은 범위에
걸쳐있다. 가장 큰 이사벨라(Isabela)섬은 제주도의 3배보다 크다. 갈라파고스는 약 2백만~5백만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성되었으며 이사벨라섬은 아직도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황무지 같은 섬,
우림과 홍수림(紅樹林:mangrove)이 있을 정도로 환경이 다양하다.
-갈라파고스의 위치-
**과야킬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육지에서 오는 비행기의 대부분은 Baltra섬이나
San Cristobal 섬에 착륙한다.
**갈라파고스 섬들은 동식물들의 낙원이다. 진화론을 발표한 찰스 다윈이 이 섬을 방문한 것은 1835년이다.
그는 영국 해군의 측량선 비글(Beagle)호의 지질학자로 승선하여 남반구를 항행 중이었다.
**다윈은 지질학자였으나 갈라파고스에 도착하면서 생물관찰로 크게 선회하였다. 제도의 동,식물의 특수성,
섬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변이의 양상은 그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다윈의 학설로 알려져있는
"자연선택설"이 공표되고 "종(種)의 기원(Origin of Species)"이 간행된지 1세기가 지났다.
-발트라 섬의 비행장-
** 착륙하고 있는 비행기 날개 밑으로 보이는 관제탑은 구시설이고 왼편에 현대식의 공항 시설이 신설중이며
일부사용되고있다. ㅇ. 자연 환기 및 조명, ㅇ. 빗물의 사용 ㅇ. 지속가능한 자원과 현지 자원의 이용.
ㅇ. 태양 에너지의 사용, ㅇ.자연경관의 보존과 복구 등이 이 비행장의 건설 모토이다.
-여러나라의 관광객으로 붐비는 발트라 섬 비행장-
** 갈라파고스를 찾는 관광객은 년 5만명이라 한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입장 카드-
** 갈라파고스 제도의 70%가 국립공원지역이다.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려 미화 100$이다.
현지 가이드 없이는 주거 지역 이외의 공원 지역 어디에도 갈 수가 없다.
-입도(入島) 비자 $10-
**방문객 여권 번호와 이름도 찍혀있다. Transit control card(환승통제카드) 라는 설명이다.
갈라파고스는 1978년 세계자연유산으로 UNESCO에 등재되었고, 1985년 세계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발트라 섬의 선착장-
** 비행장에서 남쪽으로 약1km를 내려가면 작은 선착장이 있다. 산타 크루스 섬으로 건너가는 페리가 운용되는
곳이다. 섬사이는 불과 4~500m 밖에 되지 않는다. 이타바카(Itabaca)라고 불리는 이 해협을 건너는데는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교량을 건설한다면 선박의 운항을 없애 환경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곳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은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다.
-바지선 페리-
** 외해로 나갈 일이 없어 라면 박스 같은 바지선이 페리로 운항된다. 바지선 지붕은 화물적치 공간이다.
-州都 푸에르토 아요라가 있는 섬 싼타크루스-
**갈라파고스의 3개의 비행장 중에서 입도(入島)하는 항공기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행장이
산타크루스 섬 북쪽에 있는 황무지의 발트라 섬이다. 이곳에는 비행장 밖에는 다른 시설이 없다.
푸에르토 아요라는 섬 남쪽에 위치한 항구이다. 이섬의 면적은 986 km²이다.
Santa Cruz란 성 십자가(Saint Cross)라는 의미이다.
-싼타 크루스섬 선착장-
-선착장 대기실 지붕 위의 펠리칸-
**갈라파고스에서 최초로 만난 동물이다.
-하역으로 부산한 선착장-
-군함조(Frigate Bird)-
**선착장 상공을 유유히 비행하는 군함조가 신기하고 반갑다.
-푸에르토 아요라(Puerto Ayora)마을로 가는길-
**항구가 있는 마을 푸에르토 아요라는 섬 남쪽 끝에 있어 약 30km정도 이동해야 한다.
짧은 거리이지만 사반나 같은 초지, 황무지 그리고 열대 우림 같은 다양한 지형과 경관이 교차한다.
- 우림-
-분화구-
** 남쪽으로 이동중 우림 속에서 거대한 두개의 분화구를 관찰하였다.
-일본의 간접침략(?) :"가라빠고스 自然保護基金植林 뿌로제꾸또"-
** 일본의 돈으로 운용되는 우림속의 이 커다란 농장에는 수백 마리의 갈라파고스 거북이 방사 되고 있었다.
- 갈라파고스 거북-
**이곳의 거북의 등딱지가 영국의 말안장과 비슷하다고 하여 카라파세스(carapaces)라는 말이
스페인어 갈라파고스(galapagos)로 되어 이 섬의 이름으로 정착된 것이다.
-진흙 목욕중인 갈라파고스 육지거북-
-우림속의 기생 식물 이끼류-
-갈라파고스의 고유종(Manzanillo/만사니요)-
**사과 같은 열매가 열리는 고유종인 이 나무는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나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독성이 강한 애기사과(little apple) 사진은 다음 회에 게시 합니다. 이곳 우림에는 모든 고유종의 식물에
안내설명이 붙어있다.
-푸에르토 아요라의 상가-
-푸에르토 아요라의 선창가-
**푸에르토 아요라는 갈라파고스의 州都로서 인구 약 10,000명이 거주한다.
-마을 가운데 서 있는 "외로운 조지(Lonesome George)"-
**2012년 마지막 남은 한마리의 코끼리 거북이 죽음으로서
한 개의 種이 지구 상에서 멸종 된것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포구 전경-
-포구 내 잔교 위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어린이들-
-다윈의 핀치(Darwin's Finches)새-
**대륙에서 건너온 핀치의 선조가 갈라파고스에서 점차 번식하였다. 그런데 정착한 섬의 환경과 생태적 지위에
적응하여 변화 하였다고 하여 다윈의 진화론을 결정지은 다윈 핀치다(Darwin's Theory of evolution from
natural selection). 갈라파고스에는 14종이 있으며 쪼기, 찾기, 집기 등 용도에 따라 부리의 모양이 다르다.
먹이 하나만 보더라도 꽃의 꿀, 선인장, 벌레, 나무 등으로 다양하다. 딱따구리 핀치와 같이 도구를
사용하는 요령을 가진 핀치도 있다. 핀치는 우리나라의 참새와 모양과 크기가 거의 같다.
-거리 음식점 손님 식탁에 날아와 같이 식사하는 핀치-
** 이곳의 다른 동물들 처럼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포구 풍경-
-해양 경비대의 출항 허가-
** 이사벨라섬으로 가려는 여행팀의 배에 해양경비대원이 승선하여 출항허가를하고 돌아갔다.
-포구를 뒤로하고 출항-
-조타석의 칵스(Cox : 보트의 키 잡이)-
** 이곳에서 운행하는 쾌속 보트중에 중형에 속하는 여행팀의 보트가 2시간 여정에 힘차게 출발하였다.
포르토 아요라에서 이사벨라섬의 포르토 비야밀(Villamil)까지는 약 120km정도의 항해거리이다.
-200X 2= 400 마력의 일제 아우트 보드 모타-
-기관 고장으로 표류시작-
**1시간 30여분 정도 항해를 하여 목적지가 가까워질 무렵 갑자기 보트가 제자리를 맴돌기 시작하였다.
조타장치가 고장난 것이었다. 옆에는 암초 한개가 버티고 서 있었다.
-조타석 유압 장치 고장-
** 승객 중에는 유일하게 필자만 상부 갑판 조타석에 올라가 있었기에 고장을 수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아우트 보드 모타는 방향타가 없이 두 개의 모타가 똑같이 움직이도록
유압장치로 연결되어 있는데 유압 호스가 터져버린 것이다.
-수동 조향-
** 별 응급조치를 다했지만 수리가 불가능하자 승조원들은 능숙하게 로프로 두대의 모타를 얽어매어 수동으로
모타의 방향을 조종하였다. 처음 해 보는 솜씨가 아니었다. 여분의 유압 오일도 가지고 있었다. 약 1시간 가량
표류 끝에 비야밀에 도착한다. 이들의 행동으로 보아 전에도 종종 이런 일들이 있었던것으로 짐작이 된다.
-마중 나온 물개-
이사벨라 섬(Isla de Isabela)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4,588km² 이다. 섬의 이름은 콜럼버스의 탐험을 후원했던 스페인의
이사벨라 1세 여왕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다른섬에 비하여 가장 늦게 생성된(약 70만년 전)섬으로
정상에는 씨에라 네그라라는 검은 분화구가 들판 처럼 넓게 펼처져있다.
-포르토 비야밀(Porto Villamil)의 부두-
-방문객이 귀찮은 물개-
**여행객 용 야전 의자 밑에서 쉬고 있던 물개가 귀찮은 몸짓을 하고 있다.
-마을 어귀-
** 섬의 인구는 1,780 명(Yr. 2006)이다.
-태평양-
-황량한 용암지대-
**시에라 네그라(Sierra Negra)화산 답사차 섬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방금 식은것 같은 거대한 용암지대를 만난다.
- 승마 준비-
** 화산 중턱에는 한떼의 말들이 우리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발 1500m의 산이고 가파르지 않아서
어려운 산행은 아니지만 분화구까지는 지루한 산행이라서 말을 타고 오르기로 하였다.
중간에는 잦은 비로 길이 질퍽거려 말을 이용하는것이 편하다.
- 정상을 향하여-
- 씨에라 네그라(Sierra Negra) 화산-
**거대한 타원형의 칼데라(분화구)를 가진 이 화산은 아사벨라섬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 산은 갈라파고스에서 가장 큰 화산이며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서쪽 측면은 항상 구름이 분화구로 넘어 들어오고 있다.
-깊이 100~140m의 칼데라-
-내츄럴리스트(생태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다.-
-파노라마-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