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햅쌀판매 안내문》
참 쌀 맛나는 쌀이 나왔습니다. 우렁이와 쌀겨를 혼합한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법으로 재배했습니다. 10여년간 인위적인 비료와 퇴비를 하지않은 생명의 땅에서, 살아 숨쉬는 땅기운 속 각종 미생물의 힘으로 키웠습니다. 수확량은 적으나 대자연의 이치를 쌀 한 톨마다 충실히 담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최고의 품질임을 자부합니다.
지난 장마철에도, 관행농으로 경작한 주변 논들의 벼가 비바람에 맥없이 쓰러질 때 굳세게 버텨온 쌀입니다. 땅심으로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깊이 뿌리를 내려 익어온 쌀입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농사 잘 지었다’고, ‘올해에는 동네에서 1등 했다’고 칭찬한 그 쌀입니다.
농업, 농촌, 농부, 그리고 생명과 평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생각하며 빚었습니다. 논두렁을 세우고, 손 모를 심고, 우렁이를 사다 넣고, 풀을 메고, 벼수확을 함께하며 ‘고산산촌유학센터’ 유학생들의 어린 손길들이 얹혀진 쌀입니다. 이 쌀을 산다는 것은, 그 모든 수고하신 생명들의 손길을 어루만진다는 의미입니다. 쌀 한 톨에 담긴 정성과 사랑을 담아「2007 유기농 햅쌀」을 내놓습니다.
이 쌀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톨 한 톨 천천히 씹으면서 두루 편재한 사랑의 마음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모든 수익금은 (사)한국아난다마르가요가협회 본부의 유지를 위하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어린이시골공동체’ 인「고산산촌유학센터」의 겨우살이에 쓰여집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의 삶을 실천하여 주변과 나누겠습니다.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평화적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판매품 및 가격 : 친환경 유기농 백미와 현미
(10kg 5만원, 20kg 9만5천원)
● 계좌번호 : 농협 501095-56-127009 (예금주 : 지아가)
● 문의 및 접수: 063-262-3336, 010-475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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