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경 제가 사는 화천군에 프래카드가 걸렸습니다.
일자리 창출 "노인코디네이터"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이라고 써있었습니다.
그즈음 양가 부모님 네분이 70을 넘기시고 모두 계신지라 나도 이제 부모님을 위해
무언가를 준비를 해야 하는 나이가 점점 되어 가고 있구나 하는 고민들이
하루 건너 되고 있는 일상이었는데 저런 프로그램을 보니 저걸 한번 들어보면 나의 고민이 좀
해결되려나 하는 마음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개강식때 보니 저처럼 부모님의 남은 여생에 대해
그리고 자식으로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현실적으로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고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지신 분들 그리고 자신의 노년을 코디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대략 세갈래로 오신 분들이 파악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노인케어부터 노인심리파악 등등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노인코디네이터 과정에서 만남 샘들과 요양원이나 경로당 봉사를 다니다가 뭔가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한림성심대에 치매예방지도자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뭔가 뜬구름 같고 안개속 같고 도대체 어떻게도 정리가 되지 않아 인터넷을 이리저리 찾아보던중
이갑숙 교수님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전화를 드리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제가 일본 여행이 걸리는 바람에 한주늦게 참석을 하게 되었고
교수님께서 양해를 해주셔서 부족한 부분은 재수강을 할 수 있게 해주신다니 정말 기뻤습니다.
멀리서 온다고 항상 신경써주시는 마음도 항상 감사드리지만 지금까지 이것저것 고민의 해결이 무엇보다
호서대 14기 과정을 거치면서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만 다가갔던 어르신들의 삶에 대한 접근이 이제는 친근감을 어떻게 형성하고 어떤 자세로 임해야 되는지가
감이 잡혔고 프로그램 구성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달에 강원도 경로당 강사 양성교육을 갔더니 어떤 강사님이 스타강사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단호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강사 보다는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이 저의 소박한 꿈이거든요
내가 내 주위에 계신 어르신들께 잘하면 우리 부모님 주위에 계신 누군가도 우리 부모님께 잘 해주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재레과정은 저에게 단비같은 과정이었습니다. 경로당 강사 교육 갔을때 저희 샘들하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춘천에 계신
강사님이 그런 강의좀 듣고 싶다고 하셔서 홍보도 했습니다....ㅎㅎ
요즘 화천군 노인대학에서 저희가 프로그램 구성을 해서 보내드렸더니 강의좀 해달라고 해서 첫강의 출강도 했습니다.
이게 모두 교수님 덕분이고 시간 시간 열심히 강의해주신 강사님들 덕분입니다.
기회가 되면 교수님의 다른 강의도 듣고 싶지만 지역이 지역인지라 참으로 아쉬운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틈틈이 특강이라도 참석하여 갈증을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그리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가는 우리 횐님들 모두모두의 자리에서 건승하시길 빕니다.
강원도 화천에서 낭천댁 드립니다.
첫댓글 강원도 화천에 제 친구도 사는데 공기 좋고 물 좋고 지난번에 중학교 동창들이 몇몇 화천에 사는 친구네 1박2일로 가면서 현수막 까지 해서 갖고 갖다네요.
이렇게 화천하고 인연이 있는 샘이 계시니 방갑네요 앞으로 기회되면 옷깃이 스칠지도~~
홍영선 선생님의 진솔한 후기 정말 감동입니다.
그곳의 상황이 동영상처럼 그려지며 어쩜 이리도 마음에 찐한 감동을 주시는지요.
강원도 화천에서 서울까지 새벽차를 타고 오셔서는 간절함으로 열공을 하시는데
어찌 제가 아무렇게나 가르칠 수가 있겠습니까?
홍영선 선생님 마인드 넘 훌륭하세요, 이런 분이 진짜 명강사이십니다.
계속 하십시오 열심히 돕겠습니다.
토욜에 또 수업보강하러 오신다니 기다려지고 보고싶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것들로 확실하게 강의하겠습니다.
홍영선 선생님 사랑하고 축복하며 화천의 명강사로 성공하시길 열정적으로 응원합니다..^^
교수님글이 더 후끈하게 하시는데요~~욜심히 배우겠습니다
역시 포스가 남다르셨습니다를 보냅니다..드립니다
새벽차타고 오시기가 쉽지가 않으신데 그 열정에
울 교수님 만나신일은 우리에게 큰축복이지요
내일이 개강이니 보강수업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내일 반가이 만나요.. 노인대학 첫출강
"스타강사 보다는 어르신들의 친구가 되고 싶은 것이 저의 소박한 꿈"
감동과 친화력으로 먼길 마다 하지 않으시고 정원 채워서 달려오신 홍영선선생님
따뜻하고 순결하고 진솔한 후기를 접하고 보니 순수함과 잔잔한 소명감을 만날수 있군요
5주동안 함께 수업하여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수업후 첫 강의를 하셨다는 반가운 인사도
넘 뿌듯합니다 멀리서 오셨기에 교수님의 배려에 함께하고 싶은 얼굴들을 더 뵐수 있으니
이것또한 저희들께도 행운입니다 다니시는 먼길 조심하시고 늘 즐거움을 날으는 행복강사
되시길 기대합니다 ^^
가지고 계신 섬김의 그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제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늘 간직하시고 나누어 주세요~^^ 최선의 준비로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시는 우리의 낭천댁 되시길 기도합니다~ ㅎㅎ 저도 항상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화이팅! - 사무국장 김정환 드림
홍영선샘^^ 환영하고 환영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마음씨가 감동을 줍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는 길을 찾으셔서 축하합니다.
먼 거리 멀다 아니하시고 뜻이 있기에 새벽길 달려오시는 샘들의 모습에 도전을 받는답니다.
귀한 인연 맺으셨으니 서로 합력하며 함께 가기를 바랍니다.
참 잘 오셨다고 칭찬과 격려의 말씀드립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그 마음이 계시기에 훌륭한 명강사님으로 우뚝 서시리라 믿습니다 ^^
함께 하는 열정의 샘께 큰
네분이 똘똘 뭉쳐오신 덕에 오히려 저희가 강원도의 생생한 기를 받았답니다나가시면 좋은 성과있으리라 봅니다
마지막 검증시간조차 어찌나 열정이 넘쳤던지
어르신섬김의 마음이 기본이 되신 분이라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 길로 죽
길이 멀어서 못 온다는 분들에게 본이 되신 분들이십니다
뜻하는 곳에 길이 있다고 카페에도 자주 오시면 그때그때 좋은 자료를 볼수 있지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