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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을 끌고 마운드에 선 임성준 군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임성준 군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17.8.27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쉘 위 댄스…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
27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교육지원청 공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BKDF배 전국프로아마 댄스스포츠선수권대
회에 참가한 초등부 유망주들이 왈츠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앙일보 송봉근 기자 [서소문 사진관]
'해바라기 셀카'
더위가 한풀 꺾이고 초가을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해바라
기 꽃길을 거닐며 다가오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17.8.27 (수원=뉴스1) 오장환 기자
가을을 대하는 자세
쾌청한 가을 하늘이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
2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에서 해바라기가 푸른 하늘과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2017.8.27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연꽃이 된 아이들
27일 오전 전남 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연지에서 어린이들이 빅토리아수련에 올라 수면 위를 떠다니고 있다
2017.8.27 [전남 강진군 제공=연합뉴스]
[포토 에세이] 늦여름밤의 추억
물러서지 않을 것 같던 가마솥 더위가 한풀 꺾여 새벽 창으로 선선한 바람이 들어온다. 8월의 마지막 주말,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러 한강 둔치를 찾은 서울시민들이 캠핑을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대부분의 천막이 접혀
있고 테이블도 비었지만, 한쪽에서는 늦여름밤의 담소가 그칠 줄 모른다. 물놀이와 캠핑이 마냥 즐거운 어린이들
에겐 아쉬운 순간이다.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어머니와 아들
며칠간 내린 비가 그치고 가을빛이 완연한 26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호수가 양지바른 곳에서
한 중년의 아들이 휠체어 탄 어머니를 모시고 나와 다리를 주무르며 이야기하고 있다.
2017.08.26 【성남=뉴시스】 박태홍 기자
평택국제대교 상판 4개 붕괴
평택 서·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26일 오후
교각 상판이 붕괴 되는 사고가 발생,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 길이 240m의 교각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화려함의 끝은
2017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첫 날인 26일 대회장인 대구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무대에서 모델들이
무대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TBC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 올 축제에는 한국,미국,영국,일본,네덜란드 등
10개국 40여개팀 150명의 세계정상급 바디 페인팅 아티스트들과 모델이 참여해 바디페인팅과 환타지메이컵 부
문에서 경연을 펼쳤다.2017.8.26 (대구=뉴스1) 최창호 기자
독서삼매경에 빠진 모델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17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서 축제에
참가한 아티스트가 모델의 몸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7.08.26.【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어디론가 떠나고픈 화창한 푸른하늘'
전국 대부분이 화창한 날씨를 보인 26일 오전 영종도의 푸른 도화지같은 하늘 속으로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
2017.8.26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파란 하늘에 고추 잠자리..
'성큼 다가온 가을하늘'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26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공원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2017.8.26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반영
사회적으로 커다란 화제가 되는 사건에 대한 판결은 그 사회의 정의를 나타내는 척도와 같다.
설혹 자신의 재산과 사회적 영향력을 배경으로 법망을 피해 간다 하여도 그것이 정의라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거울에 비치는 세상의 모습처럼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이고 진실은 늘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한겨레
[오늘의 사진] '손 하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핵심정책 토의'에 앞서 보건복지부를 깜짝 방문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및 직원들과 손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 2017.8.25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화합과 소통이 느껴지는 환한 표정들... 1700 Pixels
깨 터는 농부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수확의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왔다. 25일 대구시 동구 평광동에서 참깨를 터는
부부의 바쁜 손길에 가을정취가 묻어 있다. 이지용기자
‘네가 졸업이라니!’
딸, 졸업 축하해 2016학년도 후기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
교에서 한 아버지가 딸의 졸업복장을 고쳐주고 있다 2017.8.25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내가 가는 이곳은..?"
'취업광장에 들어서다' 25일 오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한 졸업생이 학생회
관 내 취업광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8.25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렌즈세상] 이륜차 로맨스
두 사람이 이륜차를 함께 탈 때 더욱 낭만적인 면이 있습니다.
나에게 의지하는 당신 손길이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모릅니다. 이창환/강원도 춘천시 마장길 한겨레
잠자리의 착각
한여름 땡볕에 숨이 막힐 것 같은 8월 하순의 어느 날 오후. 비 그친 하늘엔 뭉게구름만 덧없이 흘러가는데,
서울 도심의 한 건물 옥상에 웬 잠자리떼가 날아와 군무를 춥니다.
가만히 보니 혼자 날아다니는 놈은 거의 없고 대부분 두 마리씩 짝을 지어 수컷이 암컷의 머리 턱에 꽁무니를
끼우고 암컷은 방수액을 코팅한 옥상 바닥에 연신 꽁무니를 찧어댑니다.
반들반들한 초록색 옥상 바닥을 물인 줄 알고 알을 낳으려는 모양입니다.
종족을 보존하려는 노력은 가상하지만 뜨거운 시멘트 바닥에 보람도 없이 꽁무니만 지지고 있는 잠자리들이
애처롭습니다. 신창섭 기자 문화일보
빗 속의 여인
24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여성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17.8.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속수무책
24일 오전 한 시민이 비 내리는 광화문네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7.8.24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바람아 멈추어다오
제13호 태풍 '하토'의 간접영향을 받고있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거센 비바람에 시민들의 우산이 뒤
집히고 있다. 2017.8.24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무주 농촌 들녘 참깨 수확하시는 村老
24일 전북 무주군 적상면 초리마을 들녘에서 한 노인이 햇볕에 말린 참깨를 정성스럽게 타작하고 있다
2017.8.24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푸른 하늘 아래로 기차 쌩쌩
24일 경북 영천 낮 최고기온이 34℃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영천역 인근 기찻길에서 푸르게
개인 하늘 아래로 기차가 달리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보랏빛으로 물든 지리산 노고단
우리나라 중부 이남 고산지역에서만 자라는 산오이풀이 노고단 정상부를 보랏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노고단(1507m)은 지리산의 3대 봉우리 중 하나로 생태복원 사업으로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많은 등산
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나 입구인 성삼재(1102m)까지 차가 올라가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7년08월24일 경북일보 이재락 시민기자
'닭들에게 자유를'
토종닭이 낳은 달걀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연 방사로 토종닭을 키우는 양계
농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한라산(제주시 조천읍) 해발 400m에 위치한 무공해 청정지역인
'제동 목장'이 23일 토종닭 방사 사육 현장을 공개하고있다.
제동 목장은 토종닭에게 무항생제 사료와 천연 제주 암반수, 그리고 목장 내 유리온실에서 직접 재배한 파프리카
를 먹이고 있으며, 친환경 사육 밀도 기준을 적용해 자유롭게 방사해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토종닭이 스스로 진
드기나 기생충을 없애는 '흙 목욕'이 가능하다. 2017.08.23.【제주=뉴시스】추상철 기자
사투의 전리품
여름의 끝자락인 22일, 개미 한 마리가 길바닥에서 꿀벌과 사투를 벌여 승리한 뒤 꿀벌을 담벼락 위에 있는 개미
굴로 힘겹게 끌고 가고 있다. 2017-08-23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주택가) <영남일보 독자 제공>
"할머니 힘내세요!"
2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기수요시위에서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17.8.23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슬픈 학사모
졸업식 날 취업걱정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2017년도 하계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
이 학교 내 취업정보센터에마련된 취업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2017.8.23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테러 및 재난대응 종합훈련에서 직원들
이 환재간 난 건물에서 대피하고 있다. 2017.08.2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46년 전 신문 보니, 실미도 부대원 합동봉안식 각 사진 2047 Pixels
중앙일보 1971년 8월24일자 1면 지면
영화 '실미도' 실제 주인공들의 합동 봉안식이 23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새로 마련된 군 제7지구 봉안소에서
열렸다. 46년 만에 영면에 들은 이들은 1968년 4월 1일 민간인 31명을 모집하여 중앙정보부의 조정·감독하에
공군정보부대(2325부대)의 예하 부대로 창설된 일명 '실미도' 부대원이었다.
이 부대의 창설 목적은 북한의 무장공비 31명이 1968년 1월 21일 청와대 인근까지 습격한 사건의 보복을 위한
북파공작원 양성을 위해서였다.
안치된 실미도 공작원 유골함과 위패. 빈 공간 2곳은 시신을 찾지 못한 유족들이 위패로 모시는 것을 반대해
빈자리로 남았다. 신인섭 기자
그러나 훈련 중 7명이 숨졌고 남은 24명은 가혹한 훈련과 부당한 대우에 반발해 1971년 8월 23일 부대 기간병
18명을 살해하고 이탈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버스를 탈취해 서울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2명과 민간인
6명이 사망했다. 이들도 저지에 나선 군·경과 대치하면서 총격과 함께 수류탄이 터지면서 20명이 죽었다.
한 유족이 제사상 앞에 놓인 부대원 단체사진을 만지고 있다. 신인섭 기자 2048 Pixels
생포된 4명도 구속 사실이 가족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비공개로 열린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2심 항소는
기각되었다. 1971년 12월 30일 사형이 확정되고 1972년 3월 10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국방부과거사 진상규명위
원회는 "공작원들이 당국의 회유 때문에 상고(3심)를 제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생략)
중앙일보 신인섭 기자 [서소문사진관] http://news.joins.com/article/21869933
처서, 가을을 맞이하는 비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處暑)'이면서 비가 내린 23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 핀 큰갓버섯 앞으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7-08-23 류효진기자
처서에 내리는 폭우 출근길
처서인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역 근처에서 시민들이 폭우를 맞으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7.08.23.【서울
=뉴시스】이종철 기자
새벽 출근길
처서(處暑) 절기인 2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운중천에서 밤새 내린 비를 머금은 산책길과 흘러내리는
시냇물이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고 있다. 2017.08.23.【성남=뉴시스】박태홍 기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학생들이 비를 피해서 뛰어가고 있다.ⓒ김철수 기자
"맹호가 울밑에서 으르렁대도/나는 코골며 잠잘 수 있고/
긴 뱀이 처마 끝에 걸려 있어도/누워서 꿈틀대는 꼴 볼 수 있지만/
모기 한 마리 왱하고 귓가에 들려오면/기가 질려 속이 타고 간담이 서늘하단다/
부리박아 피를 빨면 그것으로 족해야지/어이하여 뼈에까지 독기를 불어넣느냐"
- 다산 정약용의 '증문(憎蚊, 얄미운 모기)'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절기인 '처서'가 다가왔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
진다'라는 속담처럼 귓가에 윙윙대던 여름 모기의 성화도 조만간 사라지겠습니다.
수요일인 23일 모기보다 비를 먼저 피해야겠습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새벽에,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민중의 소리 양아라 기자
[타인의 시선] 오래된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
1995년 7월 미국 워싱턴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The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남북한을 합친 한국인의 사망자·부상자·실종자가 520만명, 중공군의 인적 손실은 약 90만명. 유엔군
은 약 15만명의 인명 손실을 당했습니다. 전쟁은 막아야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고). 이규철 사진가
[오늘의 사진] ‘외교가 우선’이라는 미군 수뇌부
게이니 미 육군94방공미사일 사령관(왼쪽부터),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 방어청장,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22일 경기 평택시 주한미
군 오산공군기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성큼 다가온 천고마비의 계절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앞 초지에서 말 한마리가 여유롭
게 쉬고 있다 2017.8.22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높아진 하늘 아래 가을을 느끼다'
2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G타워 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높아진 하늘을 감상하고 있다 2017.8.22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참새야, 다 보고 있다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강원 강릉시 농촌 들녘에서 참새를 쫓기 위해 설치한 허수아비가 풍성한 수확을 지키고
있다 2017.8.22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가을이 성큼' 활짝 핀 팜파스그래스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에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팜파스그래스가 활짝 펴
탐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팜파스그래스는 코르타에리아속의 벼과 식물로 상록성 또는 반상록성 다년초로 뉴질랜드, 뉴기니, 남미 등에 주
로 분포하며 남미의 초원지대를 뜻하는 팜파스(Pampas)와 풀을 뜻하는 그래스(grass)를 합해 이름을 붙였다
2017.8.22 [천리포수목원 제공=연합뉴스]
'물에 잠긴 돌다리 건너서 집으로'
'안전한 다리 위해 묵묵히 부유물 치우는 의로운 시민' 전북지역에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22일 오
후 물에 잠긴 전북 전주시 삼천 돌다리에서 한 시민이 다리에 밀려든 부유물과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 이 시민은
30분가량 묵묵히 돌다리 전체에 밀려든 부유물과 쓰레기를 다 치우고 난 뒤 다리를 건너갔다.
2017.8.22 (전주=뉴스1) 문요한 기자
"배춧속도 썩었어"
22일 강원 태백시 매봉산 재배단지에서 농민이 잦은 비 등으로 썩은 여름 배춧속을 보여주고 있다
2017.8.22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탐스럽게 잘 익은 오미자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 홍정표(60)씨 부부가 해발600미터 고랭지에서 탐스럽게 잘 익은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17.8.22 (서울=뉴스1)
가을준비 고추말리기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 인천시 동구 송현동 주택가 공용 쉼터에서 주민이 고추를 말리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코로나
21일(현지시간) 미국 캔사스 하이어워사에서 관찰된 개기일식.
천문연구원에 따르면 한반도에서의 개기일식은 18년 뒤인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께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하이어워사/AFP 연합뉴스
[오늘의 사진] 전쟁 대신 평화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1일 낮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
G)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한겨레 박종식 기자
친구와 작별..
21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K-9 자주포 사고 희생자인 이태균(26) 상사의 안장식을 찾은 이 상사의 친구가 쪼그려
앉아서 묘역을 한참 바라보고 있다. 2017.8.21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2047 Pixels
[렌즈세상] 아무도 모를…
살다 보면 아주 가끔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
최소한 아주 가끔은…. 저 바다가 나인지 내가 저 바다인지,
이 빈자리조차 모르도록…. 이선호/인천 부평구 장제로 한겨레 신문
햇살은 아직 여름
처서(處暑)를 이틀 앞둔 2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녹차밭에서 한 관광객이 저물어 가는 여름 계절
을 즐기고 있다. 2017.08.21.【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가을 꽃게조업 출어 준비 한창
21일 오후 다가오는 가을꽃게 조업을 앞두고 인천시 중구 옹진수협 앞 부두에서 어부들이 부식상자들을 나르며
본격적인 출어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 장용준기자
DDT 검출 산란계 농장
21일 오후 경북 영천시 한 산란계 농장의 모습. 이 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전수조사에서 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
로로에탄(DDT)이 나왔다 2017.8.21 (영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부지런한 꿀벌의 가을걷이
처서(處暑)를 이틀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꿀벌 한 마리가 연꽃 속에서 꿀을 따고 있다. 문호남 기자
신화통신이 선정한 이 주일의 사진 中 (170820) -- BEIJING, Aug. 20, 2017 (Xinhua) -- A mantis rests on
a lotus seedpod in Xuyi County of Huai'an City, east China's Jiangsu Province, Aug. 16, 2017.
(Xinhua/Zhou Haijun)
가을 나비의 지친 날개
여름 내내 꿀을 찾아 날던 은줄표범나비 한 마리가 오랜 비행에 지친 듯 지난 19일 태백산국립공원 털둥근이질풀
위에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다 2017.8.21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유달산에서 발견된 지네발란
전남 목포시 유달산 일원에서 21일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지네발란'이 자생하고 있다 지네발란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네가 기어가는 모습과 흡사하게 생겨 '지네난초'라고도 불린다
2017.8.21 [황호림 숲해설가 제공=연합뉴스]
'벼 꽃 본 적 있나요?'
21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벼꽃이 피어나고 있다. 벼꽃은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로 구성되며
점심 무렵 전후에 꽃이 펴 자기 꽃가루를 받아 수정되어 쌀알 한알이 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2017.8.21
(수원=뉴스1) 오장환 기자
장날은 파마하는날
할머니도 여자랍니다 21일 거창읍의 장날에 동네 미용실에서 할머니들이 단체로 파마를 말고 장보러 다니시
는 모습이 정겹다.(거창군 제공) 2017.8.21 (거창=뉴스1) 이철우 기자
막오른 UFG… 고고도 정찰기와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21일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미군의 중요 정찰자산인 U-2
고고도 정찰기가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정찰기 아래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도 놓여 있다.
UFG 연습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해병대 울릉도 상륙작전
울릉도 전개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들이 지난 19일 상륙주정을 타고서 울릉도 해안으로 상륙을 시도하고 있다.
해병대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해 첫 중대급 부대 전개 훈련에 나섰다. 훈련
에는 중대급 병력 90여명이 참가하며, 내달 13일까지 4주간 이어진다. 연합뉴스 2017-08-21 영남일보
※ 최근 울릉도 전개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위 사진)
상륙주정을 탄 대원들의 비장한 모습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철수를 그린 영화 <덩케르크>의 몇몇
장면에 비견되기도 했습니다. 군 홍보 사진으로는 보기 드문 ‘고퀄(높은 수준)’이라는 평도 나왔습니다.(생략)
기사보기 ☞ http://h2.khan.co.kr/201708231123001
가을이 찾아온 남북대치현장의 들녘
잔뜩 찌 뿌린 하늘밑 국군 초소와 황해북도 개풍군 산위의 북한군 초소가 서로를 코앞에 두고 긴장감이 가득 하다.
한미 연합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 된 21일 오후 접경지역의 표정이다.
무거운 분위기에 살짝 눈을 내려 아래를 보니 넓은 들녘이 물들어 가고 있다.
물 샐 틈 없는 경계를 뚫고 가을이 시나브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모기도 입이 비뚤어 진다'는 처서가 바로 내일(23일)이다.
한국일보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대부도 해솔길
대부해솔길은 서해 바다와 갯벌을 체험하고 낭만과 추억의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인공적인 시설은 거의 설치하
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길을 유지하는 트레킹 코스로 개발됐다. 사진은 백미로 꼽히는 1코스 중 일부.
경인일보 김종택기자
[문화] 새로나온 詩
재즈·1 - 강위석 -
마산만 바다는 시방
돌아 온 밀물
앨토 색소폰
작은 것이 좋아
흐르지 않네
물 위에 풀어지는
드럼 소리 그림자
가만 가만 출렁거리네
가득 찬
작은 것이 좋아
잃어버린 것을
잊었으니
난 모르네
마산만으로 다시
언제 오려나
친구여, 살아 있는가
2017년 08월 23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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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37년 경남 마산(현 창원) 출생. 마산고, 연세대(수학 학사), 하버드대(경제학 석사) 졸업.
196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 ‘알지 못할 것의 그림자’ 출간. 2017년 8월 신작 시집 ‘재즈’(시문학사)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