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0시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J사우나 찜질방에서 박모(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우나 직원은 “청소를 하기 위해 찜질방에 들어가보니 박씨가 바닥에 반듯이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평소 고혈압을 앓아 온 박씨가 저녁에 소주 1병을 마신 후 땀을 빼기 위해 찜질방에 갔다가 혈압 상승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5일에도 서울 강남구 E사우나의 황토 불가마실에서 잠을 자던 설모(여·54)씨가 코피를 흘리며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설씨는 평소 저혈압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월 11일에도 소주을 마신 후 서울 암사동 D사우나에서 잠자던 김모(59)씨가 숨졌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 서초동 찜질방에서 원모(49)씨가 숨지는 등, 최근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에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가정의학과)는 “심혈관 계통에 문제가 있는 환자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여름에 일사병으로 목숨을 잃는 것처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첫댓글 야 그니까 술좀 니들 작작 무라......^^ 나도 찜질방 가고싶은데 무섭군.....ㅡ.ㅡ.........;
허걱......아라써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