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혼자여행 과테말라 - 산 마르코

[구르는-돌]

2011년11월에 일주일간 머물렀던 과테말라의 아띠뜰란 호수의 사진을 오늘에서야 정리를 했다

정리하는 내내 그 때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행복했다~^^

멕시코의 산크리스토발에서 과테말라의 유명한 아티틀란 호수가의 마을중 한 곳인 산 페드로로 가는 길

산 크리스토발에서 승합차를 타고 국경까지 오면 과테말라 쪽 여행사에서 승합차가 기다리고 있다가 바꾸어 타는데

그래도 멕시코 쪽 차가 더 상태가 좋다~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의 풍경, 입국 심사를 받으려고 기다리면서

멕시코 출입국 사무소

우리나라의 현대차~ 반갑다

아티틀란 호수를 끼고 여러마을들이 있는데 호수가의 마을로 가는 주 길목인 파나하첼이라는 곳에서 작은 보트로 산 페드로로 갔다.

여기는 과테말라의 유명한 아띠뜰란이라는 호수 주변의 한 마을인 산 페드로에있다.

남미 장기 여행자들이 이 곳에서 스페인어 공부도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두 달정도 배워서 본격적으로 남미여행을 시작하는 곳이기도하다.

이 곳에서 우리 한국 여자배낭자도 4명이 2주정도 공부하고있다.

나는 스페인어는 못하지만 영어랑 비슷한것도있고 또 영어도 힘드는데 스페인어까지는 포기~ㅎ

그래도 영어를 하니까 현지인들과의 소통은 아주 기본적인것 밖에 못하지만

가는 곳마다 영어권이나 영어를 하는 여행자들을 만나니까 나름대로 재미있다.

우선 짐을 풀고 마을를 한 바퀴 돌았다.

마을이 참 평화롭다

아침 일찍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산 페드로의 마을 풍경

정겨운 풍경~

아름답게 지어진 성당

뜻은 모르지만 인도스러운 그림인데 내 생각에는 맛사지 샵 광고가 아닐까~

이른 아침부터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

호수 주변에는 빨래하는 사람들, 머리감는 사람들...

세탁기가 아닌 저런 곳에서 저렇게 시원하게 빨래 한 번 해 봤어면 좋겠다

마치 물감으로 그린것처럼 예쁘다

어제 도착했을 때 넘 피곤해서 바로 보이는 가격대비 그럴듯한 호텔에 들어 갔는데

아침에 마을를 둘러보니 꽃들로 뒤덮힌 예쁜 숙소들이 많다

여기는 산 페드로라는 호수 주변 마을 가운데 한 곳,

이 마을 저 마을를 보트로 어디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선착장

 여러가지로 편리하기도 하고 짐싸서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서 이 곳 호텔에서 일주일 짱 박고는

10분~20분정도 걸리는 호수 주변 마을을 보트로 우리돈 1,500원정도 주고 다녔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도 있어서 재미있다~

산책 나왔다 기념사진 한 컷

작은 보트를 타고 산 페드로에서 약 20분쯤 걸리는 예쁘기로 유명하다는 산 마르코 마을로 구경 왔다

이 날 이 후로 매일 아침마다 이 마을에 와서 산책하고 아침을 먹었다.

이 작은 보트는 호수 주변의 마을마다 다니면서 사람들을 실어 나른다

산 페드로에서 보는 경치와는 너무나 다르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그대로인 호수의 풍경이 정말 예쁘고 멋지고 아름답다~!!!

하루종일 할 일도 없고 놀거리 라고는 없이 외국 관광객들이 오는거 가는거를 보면서 시간 보내는

너무나 소박한 선착장에서의 아이들 모습

데이트라도 가는지 양복을 잘 차려 입고 배를 기다리는 멋쟁이 총각과 일보러 가는 마을 사람들이 보트를 기다리고 있다.

이 호수 주변에는 분화구가 있는 화산이 5개가 있다네~

아침 풍경이 넘 좋다~ 그래서 이 곳도 전 세계에서 많은 사진작가들이 모인다고~

다음 날 또 산 마르코로 가는 보트에서 만난 눈이 유난히도 큰 아이

참으로 평화스러운 아침 풍경~

마을로 들어 가는 길~

주변 환경과 너무 잘 어울리는 친 환경적으로 만든 멋진 대문~

빈 병을 이용한 담~

아침에 식당에 음식 재료를 팔러 온 젊은 새댁~

다음 날 아침의 또 다른 풍경~

이 날은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 이웃 마을에 물건을 팔러 가는지 두 원주민 부부에 모습이 그림같다.

광고 간판들도 참으로 소박하고 정이 간다~

카드결제 팻 말을 보니 그래도 문명의 침투는 막을 수 없나 보다

커피열매가 햇빛을 많이 받아서 색이 아주 곱게 잘 영글었다~

커피나무에 달린 커피열매를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에 요즘 과테말라 커피가 뜬다고 하네~

잘 익은 커피 열매를 수확해서 모아 놓았는데 색이 넘 예쁘다

이 곳에서 미국에서 온 연령대가 비슷한 파티와 말리를 만나서 좋다

아침의 물안개 낀 호수를 보려고 아침 일찍 보트를 타고 산 마르코스라는 옆 마을에 갔다가

아침 잠이 없어서 일찍 일어나 동네 산책을 나온 그녀들과 만났다.

말리, 그 녀는 에스토니아에서 인터넷으로 영어를 가르치는데 매일 아침 9시쯤 수업을 한다.

여행 다니면서 돈도 벌고 참 좋은 세상이다~

파티, 이 친구는 미국 시애틀에서 산다고 한다.

그 녀들은 4년 전에 이 곳으로 여행와서 한 달있다가 갔고

이번에는 파티가 먼저 와서 한 달있다가 말리가 한 달 후에와서 합류했단다.

그 들은 이 마을을 넘 좋아해서 동네 골목을 모르는 곳이없다

내가 관심을 보이면서 좋아하니까 그들은 신이나서 동네 여기저기

정원이 예쁘고 멋진 호텔들과 레스토랑들을 보여주면서 구경 시켜주었다

그래서 이 동네의 골목골목을 환히 다 알고 멋지고 맛있는 식당도 다 알고 있어서

아침마다 다른 식당을 돌면서 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이 마을로 왔다~

내가 좋아하는 들꽃들을 꼿아 놓은 탁자에서

그 녀들이 추천해 주는 매일 다른 메뉴를 맛 보면서~ 넘 행복하였다.

흔들린 사진이지만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이 이것 밖에 없어서~

왼쪽 친구는 파티이고 오른쪽 친구는 말리이다~

파티는 맥 라이언을 많이 닮았고, 말리는 매릴 스트립을 많이 닮았다고 하니까 가끔 그런말 들었다면서 좋아하네~

레스토랑의 예쁘고 친절한 종업원들~

요가 교실

말리는 이 곳에서 요가 수업을 받고 있다

이 곳은 장기로 머물면서 여러가지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수공예로 만들어서 소박하게 전시 해 놓았다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가난해서 길거리에 물건을 팔려 다니는 아이들도 많고해서

내가 파티에게 이 곳의 아이들 교육수준은 어느정도냐고 했더니

현지인 아이들이 다니는 일반 학교와 외국인들 아이들과 좀 사는집 아이들이 다니는

국제학교가 있다면서 자기 친구 아이가 다니고있는 국제학교에 데리고 가 주었다.

마침 유치원 어린이들의 자유놀이 시간, 꼬마가 마야 전통옷을 입고있다.

이 곳에는 가난하거나 잘 살거나 모든 여성들은 다 마야 전통의상을 입고있다~

수업 중이라 사진은 함부로 못 찍게해서 몇 장밖에 못 찍었다.

아이들이 예쁘서 사진을 찍었더니 선생님이 와서 아이들 사진은 찍지 말라고 한다 에구 미안~

학교 한쪽에 있는 마야 전통 문양인  뱀의 형상으로 꾸며놓은 정원~

영어도 잘 하는 순박하게 생긴 선생님이 학교 안 이 곳 저 곳들을 보여 주었다

학교 시설도 친 환경적이고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자연 속에서 배우는 아이들이 참으로 부럽더라

정감이 흐르는 동네 풍경들~

이것들은 커피나무 모종해 놓은것~

말리와 파티, 이 곳은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친 환경적으로 지은 호텔,

이들은 이 호텔 주인과도 잘 알아서 인사하고 나에게 호텔 방안도 구경 시켜주면서 좋아라 했다.

호텔에서 보이는 호수 전경~

말리는 이 곳에서 배운 요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나무위에 지어놓은 호텔방 안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호텔방 화장실의 안 쪽 벽은 인테리어를 자연 그대로 놔 두었다~

오늘은 그 녀들과 세번째 만남으로 그 녀들이 가 봤는데 넘 예쁜 마을이라면서 나에게 보여주겠다네~ㅎ

이 마을 이름은 산 후안이라는 곳, 아침 10시에 선착장에서 만나기로했다.

마을 앞에 도착하는데 선착장 주변이 수초들로 가득하다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나와서 수초들을 건저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것도 구경거리라 외국인들이 사진찍고 해서 나도 사진 찍는 그들을 함께 찍는다

일하는 현지인들 사이로 외국 관광객들이 지나오고 또 그 들을 앉아서 지켜보고 있고~

가까운 거리를 실어다 주는 세발 오토바이 뚝뚝이들...

이 마을은 천연 염색으로 과테말라 전통 천을 짜는 곳이 많아서 유럽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어린 소년이 마야 전통 문양그림을 그리는데 잘 그린다

이 마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각종 나무잎에서 염색하면 나오는 색상들이다

말리와 파티는 이 마을도 환히 꾀고 있다

그 녀들도 며칠 후면 집으로 돌아 간다고 기념품들을 사러 왔다.

전통 옷들을 파는 가게

그 녀들이 나를 위해서 전통적으로 염색해서 천을 짜는 집으로 데리고 갔다

파티는 다방면으로 관심이 참 많은 친구이다~

주인 아줌마가 모델도 해 주시고~

일 가족이 다 같이 이 일을 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전통옷을 입고 있는 분들을 만났다

팁을 좀 주었더니 좋아 하신다~

기념품 가게인데 문이 잠겨있다

오늘 점심은 이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늘 먹기 바빠서 음식 사진은 놓친다~ㅎ

파티~

말리~

파티와 말리를 만나서 아티틀란호수 주변의 마을 구석구석 다 돌아보게 해 주어서 너무 고맙다

덕분에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게 해 주고 언젠가는 꼭 다시 한 번 가서 나도 그 녀들처럼 한 달 정도 머물면서 지내 보고싶다~

[roobee]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호수마을 ~~ 그림입니다.. 정녕 행복햇겠어요..
덕분에 잘보고 함께 행복해합니다..
곡 요기 가보렵니다..ㅎㅎ

[설빙화]

아름다운 풍경들

자연도 그렇지만 그것을 바라보고 담아내는 시선도 무어라 표현할 수 없이 아름답네요

사진이 전문이신듯,,,

행복한 이야기 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柱妙敬]

어제TV 잘보았습니당 ㅋㅋ 좋은곳 소개해주어 감사합니다.

[튜리]

여행기...너무 잘 봤어요^^
빨래 널린 모습, 자연풍경...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네요. 낯익어 보여서 푸근했어요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우주여행]

꿈의 여행기 잘봤습니다~
혹시 `세상은 넓다` 어제 tv에 나오신분 맞나요?
사진보면서 그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늘목]

넘 멋진 곳이네요..
나두 꼭 가야지~~

[참소리]

멋지고 ... 부럽고 .... 잘 보았습니다. 감솨!

[컬러퍼플]

넘 멋져요~과테말라도.. 구르는돌님도 과테말라에서 만난 두 친구분도..
정감이 넘치네요 ^0^

[아녜스10]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이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플라톤]

자연을 꼭 닮은 사람들이 자연을 소재로 만든 멋진 색채감의 의상들을 입고 너무나 인간적인 미소로 포즈를 취한 모습은
그 어떤 것 보다도 사람이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 파헤쳐진 도시의 그림자를 생각하며 ....
신선하고 평화로운 전경과 길위에서 만난 멋진 사람들과의 환한 웃음에 힘입어 힐링합니다 ^^

[설레임*]

너무 아름답네요~
사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마늘쫑]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곳 넘~~아름답네요~` 사진- 보는 내내 설레였어요 완전~~제 취향이에요~~당장이라도 가고싶은곳~~^^

[나 인어공주]

시간의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sonjjang]

저도 꼭 한번 가고 싶네요

[아침에사과]

나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아침에사과]

나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바우]

과태말라 정말 아름답고 구경거리가 많네요^^

[다si0406(공쥬)]

사진 하나하나가 다 작품입니다.. 잘 봤습니다..^^.^^

[시연화]

중남미 여행이 꿈인데 부럽네요... 그런데 치안은 어떤가 모르겠어요

[스테비아]

꼭 가보고 싶네요.
넘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눈여행 잘 했어요.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