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울 엄마가 꽃만 보면 행복해 하시더니
나도 꽃을 보면 행복하다.
꽃밭을 만들고 꽃을 심고 꽃을 보며 앉아 있으면 한시간이든
두시간이든 시간 가는줄을 모른다.
동네를 돌아다니며 예쁜꽃이 있으면 얻어 오고
얻어온 꽃을 꽃밭에 심는다.
작년엔 남에집 꽃밭에 듈립이 너무 이뻐서 올해는 일찌감치
듈립 구근을 사다 심고 싹이 나오나 딜다본다.
여긴 바닷가라서 바람도 심하고 해서 저 안쪽 동네보다 한발짝 늦다.
그래도 봄은 오는지라 재작년에 얻어다 심은 수선화 싹도 나오고
당귀싹도 나온다.
각종 꽃나무가 나온다.
오늘은 작년에 얻어다 심은 꽃들 씨가 떨어저 너무 많이 나와 꽃밭이 정글이 될까봐 대충 솎아 주었다.
몇일전 또 아는 동생네집에서 얻어온 꽃들 딜다보고 작년에 사온 다알리아도 분갈이 해주었다.
제라륨.카랑코애.은행목. 이름도 외우고,
첫댓글 아는 동생집은 완전 화원이더라구요.
나도 엄마 닮아서 싹 나는 거 좋아하는데 힘에 버겁네요
제주도에서 주워온 듈립이 싹이 났어요 신통
많이 주워올걸 ㅎ
또 하나
무슨색의 꽃이 필까 기대기대!
와~
많이. 컷네요.
꽃피면 정말 이뻐요.
@쉴물 얻어온 꽃들.
참 예쁘네요
깨끗하게 잘 키우시네요ㅡㅡㅡ
집이 좁아서 놓을데가 없어요.
꽃욕심은 많은데.ㅎㅎ
꽃 준 동생이 화원을 만들라고 하네요.ㅎㅎ
꽃을 좋아하는 쉴물님,
꽃같은 예쁜 마음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군요,,ㅎㅎ
잔듸 가꾸기.꽃밭 가꾸고.
텃밭 가꾸는 이 전원생활이
넘 행복합니다.
잔듸는 보는 사람마다 잘 가꿔다고
부러워 합니다.ㅎㅎ
부러워요
화분에 심으니 활발하게 자라지 않아요
션찮게 자라는데 이상하게 잡초는
잘자라니 말이에요 ㅎ
아파트 생활은 그게 단점이지요.
저도 아파트생활 사십년 가까히 한것 같아요.
나이 먹어선 전원생활이 좋은것 같습니다.
식물들이 주인을 닮아 잘 자라나고 있네요
쉴물님이 꽃을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니
조금 있으면 봄꽃들이
웃음을 선사해줄것 같아요
꽃 가꾸는건 부지런해야 하는데 저는 도대체 그 분야는 잼뱅인거 같아요
쉴물님 삶이 꽃처럼 곱고 우아 하실거 같아요
@맑은호수 맑은호수님은
말씀도 이쁘게 하십니다.
꽃보다 마음씨가 고우신
맑은 호수님
고운 저녁시간 보내셔요.
이른 봄 새싹만큼 반가운 생물이 또 있을라나요.
예쁘게 꾸며진 쉴물님 뜨락을 상상해봅니다.
이제 곧 봄꽃들이 예쁨을 자랑하며 앞다투어 피겠지요.
봄은 희망과 꿈의 계절입니다.
심정님네
과수원도 머잖아 사과꽃이
만발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봄철 보내세요.
다알리아 정말 시골새색씨 처럼탐스럽고 풋풋한 어예쁜꽃이지요
좋은하루되세요
마자요.
다알리아 정말 이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