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돌파구가 필요할 수 밖에 없어 보이던 부산지역모임이 함안에서 한마음축제가 열리면서
충격을 받은 탓인지는 몰라도 분기별로 모이자 면서 한걸음 물러서려던 마음들이 다시 결집을 하며
한동안 테니스 코트에 지붕을 씌우는 공사를 2년여를 끌어오다 간신히 완성된 을숙도 테니스코트를 임대하여
드디어 내일 모레 초등학교 책에서나 대하던 낙동강의 하구 그 을숙도에서 다시 부산 모임을 하게 된다
적은 인원으로 임대료를 내면서 부산모임을 유지해 나가기가 결코 만만하지는 않았었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계속 똑같은 모습으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식이 되는 것도 좀 그랬었다
새롭게 모이기로 하면서 어떻게 든 한사람씩이라도 포섭?을 해 동참시키기로 하기는 했지만
어째 신통치는 않아 보이기도 한다 ㅎㅎ 어차피 일이란게 다 그렇다 마음을 먹는다고 다 그리 되는건 아니라서
울 동네에 3년을 끌어 오던 집앞 백산 허리길 공사가 완공이 되고 도로가 산뜻해 졌다
아울러 작년 부터 재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 왔는데 새로운 시행사가 조건을 제시하며 미팅을 요구해 와 만났다
이사조건은 세대별 5억을 무상으로 입주할 때까지 빌려주고 완공되면 지금의 시세 보다 2배 이상 가능하다고 한다
이야기 대로만 성사되어 진다면 아해도 한 몫을 움켜쥘수 있을란가? ㅎ~
도로 공사시 수영강을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을 시공해 주기로 수영구가 약속 했는데
원래 길이 있던 작은 통로의 땅 주인이 휀스를 치며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계단이 취소되고 말았다
그냥 그대로 물러서긴 그래 새로 오픈을 한 대형카페 주인에게 협조를 구해 다시 계단을 만들려고 카페 주인에게 동의서를 받아
구청과 논의 하기로 하였다
재개발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최고의 뷰를 볼 수 있는 동네에 사는 관계로 시공사도 큰 관심을 가지고는 있어 보이기는 한다
봄날이 깊어지며 가끔 여름날을 연상 시키기도 했는데 강원도에는 눈이 왔다고 . . .뭔 일인쥐
전남 고창에서는 모레 호남정모가 있다 꼭 가보리라 했지만 공교롭게 부산모임하고 겹치고 말았고
강원도 횡성에서 일산의 기념정모가 다음주 토요일인데 같이 가자고 부르는 사람이 아직은 없다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로 플랜트 건설쪽의 일도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보니 올해 상반기는 쭉 놀수 있어 보이고
하반기는 어떨지 그때 가봐야 할것 같고 7월에는 적은 돈이지만 국민연금도 준다고 한다 ㅎㅎㅎㅎ
사는거 참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건 닥치면 닥치는 대로 현실하고 타협을 해가며 살면 살아 진다는 거다
거창하게 돈이 많지 않아도 살아지고 부자가 아니라도 행복할 수 있다 작은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족하며
없어도 없는 티 내지않고 어울려 살면 된다 부자 한 끼 먹을 때 나도 한끼 먹으면 그게 그거다 ㅋㅋㅋ~
게다가 아무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멋진 운동 테니스를 하고 있지 않는가
어제는 부처님 오신날 새벽에 반송의 숲속 코트가서 2게임 하고 점심 먹고 카페가서 커피 마시고
오후에 자전거로 해운대 여중 코트로 가 2게임 또 하고
2사람에게는 렛슨을 해 주었다 아해는 공을 잘 치지는 못해도 처음부터 코치에게 렛슨을 받은 공이라
어떻게 공을 쳐야 하는지 그 방법이나 기본적인 자세와 이론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잘 가르킬 수 있다고
혼자 우기는 부류이다 ㅎㅎㅎ 연습도 참 많이 했었다 아무도 없는 추운 새벽에 혼자서 . . .
30대 초반에 테니스를 처음 시작했는데 창원에서 현재 현대로템 이라는 회사에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만들때
하청업체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 소개로 처음 배우러 갔는데 시간 타임이 없어 일주일 동안 휀스 천막을 보며
하나 둘 셋 헛 스윙만 하다가 고만 둘까 하고 많은 번민도 했었다 그렇게 시작한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참으로 많은 에피소드도
많은 사건도 있었다 그러니까 공친지는 30여년 되었지만 중간 중간에 사업을 하다가 힘이 들때 몇년씩 쉬고 했기 때문에
실제로 친것은 그래도 한 20년쯤 되는가 보다 ㅎㅎㅎ 공에 미쳤을때 학창시절 고향친구들 계모임도 탈퇴를 하고
질알을 떨었다 테니스를 치고 제일 잘 한 일중의 하나는 테니스 산책을 알았고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첫댓글 넘 생각이 많은듯합니다,,,모리를 비우면 잠도 잘오고 깨운해지는데,,ㅋㅋ 우짜던둥 건강을 1빠로 생각하이소,,홍홍홍
생각이 많은척 할 뿐이지 아무 생각 없거든요
하여간 논공 소머리 수육 먹으러 함 가기는 해야 하는데 . . .
즐거운 부산 모임 되시길 다음엔 노력하겠습니다
어~~ 나는 가는데~ㅎ
집안 행사 잘 하시고 다음달에 보던가 아님 다음주 일요일 시간 만들어 볼께
그때 함안서 볼 수 있음 다행이고
연금을 받으시는군요,,,,
세월도 구력만큼 흐릅니다.
건강하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연금이 얼마되지는 않는데 공돈처럼 느껴져서
난 곰지기 가 테니스 치면 해 달라는 거 다 해줄게 //.,,라고 꼬시는 바람에
그래~`..그럼 해 줄께 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는데
공에 살짝 .. 미친건 2~3 년 정도 ..`
그 다음 부턴 테니스 는 그냥 운동이야 `~~ 라고 생각 이 들더라
클럽 도 딸랑 하나 ``..다른 구장에 가서 운동 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오직 한군데 서만 운동 햇던거 같아
다름 사람들은 오랜시간 테니스 없으면 못산다 ..던데
난 그런게 없더라구
그래서 골프 시작 하고 테니스 접엇을때도 미련 하나 안 남앗나 봐
옵빠야 `~`
7 월 부터 연금 탄다고 `~ㅎㅎ `
아무래도 테니스가 고미님하고는 잘 안 맞아서 그런가 보네
고미님은 작은 공이 더 체질에 맞으니까
사람따라 조금씩 성향이란게 있어서
연금타면 마눌님이 고스란히 달라하네 ㅋㅋㅋㅋ
전북 고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