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정신건강지원센터에서 다림헌을 찾았습니다.
2022년부터 다림헌에서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계셨는지 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찻자리.
차 나눔을 준비하며 선생님께서는 또 얼마나 흐뭇하셨을까요?
정인숙 사범님께서 기꺼이 시간과 정성을 나눔해주셔서 완성된 자리입니다.
늘 그렇듯 다림헌 공간은 선생님의 아낌없는 내어주심과 회원분들의 봉사와 나눔으로 완성됩니다.
찻자리의 완성, 다화가 특별이 멋드러진 날이었습니다. 정신건강 회복 중이신 방문자님들께서 들어서자마자 마음의 감동을 받으셨다합니다.
예술작품이지요?
마음을 준비가 부족했지만 강사로 소개되어 열심히 감당하는 중입니다. ㅎㅎ 벌써 두번째 방문이라며 차 맛을 즐기는 회원분도 계셨습니다. 메리골드 맛이 너무 좋다해서 선생님께서 아낌없이 주셨지요. 냉말차, 화석보이, 철관음, 초의차 등등 줄줄이 명인이 내려주는 차를 맛보셨으니 부디 마음에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생활차 실습 중인 정신건강지원센터 회원님이십니다. 차를 내는 동안 마음의 힐링과 위로가 되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합니다.
한분씩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어느 분이
"지난번에 선생님께서 차를 마시면 마음의 꽃이 핀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늘 마음에 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셔서 찻자리의 마법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참여하셨던 분들의 마음이 차와 함께하며 조금씩 단단해지길 소망합니다.
아낌없이 공간과 정성을 지역사회에 후원해주시는 원유전통문화협회 회원임이 자랑스럽습니다!^^
(센터와 커뮤니케이션하며 원활히 진행되도록 애쓰신 이대표님께도 박수보내드립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보람있는 강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전부터 분주했지만 오후수업이 더 뜻깊었습니다. 조금의 관심이 그분들께 마음의 휴식이 되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이 없을것같습니다.
늘 진심으로 봉사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차는 가슴에 꽃이 필 때까지 마시는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