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기다리셨던 영화인데, 주연배우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로 인해 뒤늦게 개봉한 영화 <승부>보고 왔습니다오늘(30일)로 개봉 4일차인데 후기가 아직 없는 것 같아 간단히 적어보려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빼어난 수작입니다연출도 좋고 각본도 좋은데 무엇보다 두 주연배우의 호연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겠습니다유아인은 집에서 부두술이라도 했나요?진짜 이창호의 영혼이 조금 섞여들어간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유아인을 보면 이창호가 보였습니다이창호 특유의 조금은 어벙한 표정과 말투... 그대로 재현했습니다세상에나 정말..보면서 저런 사람이 배우를 하고, 톱클래스에 오르는구나 싶더군요
바둑이란 게임은 원래 느릿느릿합니다나쁘게 말하면 지루하고 좋게 말하면 묵직하죠이 영화는 바둑판 위에 사활을 건 두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바둑처럼 묵직하게, 인생처럼 치열하게 다루고 있습니다기능적으로 소모되는 캐릭터도 있기는 한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구요전반적으로 굉장히 밀도있게, 흡입력 좋은 연출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영화입니다영화 중간에 '바둑은 자신과 벌이는 승부다'라는 말이 나오는데조훈현, 이창호 모두 자신과 승부를 치열하게 벌입니다스승이라고 완벽한 것도 아니고 제자라고 늘 부족한 것도 아니거든요.결국 각자가 인생이라는 바둑판에 자신의 바둑을 두며 어떻게 승부를 벌이는가각 캐릭터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이 점을 유심히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이 영화는 '바둑'을 소재로 '성장'을 다룬 영화니까요참 재밌었습니다. 정말로 추천합니다.개인적인 별점 ⭐️⭐️⭐️⭐️
2025.03.30 CGV에서 관람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new우정잉
첫댓글 재밌었어요
저도 꽤나 좋은 영화라고 평가하는데 ㅋㅋ여자친구는 ㅋㅋㅋㅋ 영화 국가대표급이라고... 물론 국가대표도 좋긴하지만
저두 오늘 봤는데 재밌었음 딱 무난한 영화
이병헌도 완전 조훈현 느낌 ㅋㅋ
저는 딱 기본만 해준 영화라고 생각들더라구요. 그걸 한단계 끌어올려준건 유아인과 이병헌의 미친 연기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좀 더 극적으로 연출했으면 더 좋았을 지점들이 보였는데 아쉬웠습니다. 못 만들었냐 하면 그건 아니고 아무리 결말이 정해진 실화기반이라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 영화나 좀 더 절정에 치닫도록 연출 할 수 있었을텐데 했네요.
중간에 한번씩 들어가는 cg 빼곤 좋았음
이창호 9단을 전혀 몰라서 유아인 연기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싶었는데 ㅋㅋㅋ 끝나고 실제 사진 딱 나오자마자 ‘유아인 미친 재능…‘ 완전 복사기 수준이던데 ㅋㅋㅋ
바둑몰라도 보는데 큰문제는없지요?
알면 더 재밌을거같긴 한데 몰라도 괜찮아여
몰라도 괜찮아요
걍 존나 재미있음배우수준이 이만큼 뛰어나면 영화내용같은건 크게 안중요한건가 싶을정도로ㅋㅋ
저는 주연 +5점 연출 -2점 주고싶음대사랑 연출이 너무 뻔해서 미래가 보임..
어제보고 왔는데 재밌드라구요..
유아인 덜어내려 한 건지 조훈현의 성장만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음.
조금은 루즈하게 느껴질수 있지만두 배우가 연기 차력쇼 하는거보면 꿀잼임
너무 무난함.... 연기는 굿
자극적인거 하나 없는 평양냉면같은 영화한국영화 정말 심각하게 재미없고 별로였는데 그래도 승부가 이름값해준듯
첫댓글 재밌었어요
저도 꽤나 좋은 영화라고 평가하는데 ㅋㅋ
여자친구는 ㅋㅋㅋㅋ 영화 국가대표급이라고... 물론 국가대표도 좋긴하지만
저두 오늘 봤는데 재밌었음 딱 무난한 영화
이병헌도 완전 조훈현 느낌 ㅋㅋ
저는 딱 기본만 해준 영화라고 생각들더라구요. 그걸 한단계 끌어올려준건 유아인과 이병헌의 미친 연기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좀 더 극적으로 연출했으면 더 좋았을 지점들이 보였는데 아쉬웠습니다. 못 만들었냐 하면 그건 아니고 아무리 결말이 정해진 실화기반이라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 영화나 좀 더 절정에 치닫도록 연출 할 수 있었을텐데 했네요.
중간에 한번씩 들어가는 cg 빼곤 좋았음
이창호 9단을 전혀 몰라서 유아인 연기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싶었는데 ㅋㅋㅋ 끝나고 실제 사진 딱 나오자마자 ‘유아인 미친 재능…‘ 완전 복사기 수준이던데 ㅋㅋㅋ
바둑몰라도 보는데 큰문제는없지요?
알면 더 재밌을거같긴 한데 몰라도 괜찮아여
몰라도 괜찮아요
걍 존나 재미있음
배우수준이 이만큼 뛰어나면 영화내용같은건 크게 안중요한건가 싶을정도로ㅋㅋ
저는 주연 +5점 연출 -2점 주고싶음
대사랑 연출이 너무 뻔해서 미래가 보임..
어제보고 왔는데 재밌드라구요..
유아인 덜어내려 한 건지 조훈현의 성장만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음.
조금은 루즈하게 느껴질수 있지만
두 배우가 연기 차력쇼 하는거보면 꿀잼임
너무 무난함.... 연기는 굿
자극적인거 하나 없는 평양냉면같은 영화
한국영화 정말 심각하게 재미없고 별로였는데 그래도 승부가 이름값해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