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아빠는 그동안 건강 돌보기에 소홀하시다가
지난 월요일(7/25) 서울대 곽철 교수님께 신장암 4기 추정진단 받으셨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수술도 어렵다고 먼저 항암치료부터 해야한다고
종양내과 육정환교수님 예약을 보름뒤(8/9)로 잡아주셨는데
아버님이 현재 폐 전이로 인해 기침이 너무 심하셔서 하루하루 견디기를 힘들어하십니다.
백방으로 알아봤으나 8/9일 예약이 가장 빠른 일정이라는 안내만 받았습니다.
이에 세브란스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님 진료를 제가 홈페이지 통해서 7/28 오후 2시로 예약하였습니다.
(한웅규 교수님도 7/29로 운좋게 예약하였으나
어제 저녁 환자가 수술은 하고싶지 않다고 의사를 밝히셔서 이부분도 고민입니다.)
지금 제가 고민인 것은 어느병원에 가야할지가 너무 고민입니다.
1. 서울대학교에서 진료받는 경우
장점: 1) 집에서 가까움(차로 2-30분거리), 2) 보호자들이 서울대에서 진료받고있어 병원환경에 익숙
단점: 1) 진료 대기가 김(PET-CT는 9월에나 가능하다고 안내받음),
2. 세브란스에서 진료받는 경우
장점: 1) 진료대기가 서울대에 비해 짧을 듯, 2) 라선영 교수님의 유명세(?)
단점: 1) 집에서 멈(차로 1시간 거리)
사실 아직 저도 경황이 없어서 치료방식이나 이런데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라
치료방식이나 약제 이런쪽은 고려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백대표님과도 통화를 했는데 라선영 교수님 추천해주셨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병원을 정하고나면 저희 아빠 병기나.. 성향상 옮기기 쉽지않을 것으로 보이다보니
고민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같이 고민 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는 항암을 잘 모르지만, 이카페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종합해서.
개인적 순위로 조언하자면
1. 종양내과쪽에서 신장암 임상실험을 많이하는 교수님(실비없을때 문제 등 대비)
2. 협진이 잘 되는 병원.
3. 다니기 편한 병원, 교통문제 등
4.빨리 예약된곳
5.조금이라도 더 마음이 가는 교수님
1은 객관적판단, 2는 두병원 비슷할거고. 3번은 주관적인 것이고.
백대표님과 상의할 때 이부분에 조언듣지 않았나요?
빨리 예약됐고 명성있으니 라선영교수님께 진료보는 것도 좋을듯.
라교수님과 상담후에 한웅규교수님 진료를 결정하시지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라교수님이 대리진료도 봐주신다고 하셔서 내일 진료가서 말씀 들어보려합니다. ㅎㅎ
수술먼저라면 서울대나 삼성, 아산쪽
항암 먼저라면 백대표님 권유대로 하는게 정석입니다.
대체로 먼저 환우들 의견듣고 정리해서 대표님 상담 후 결정을 하는데
코스를 거꾸로한거 같네요
다른 병원 진료보시고 수술 가능하다면 수술 한 후 항암 병원 결정하면 되겠네요
병원과의 거리는 30분이나 1시간이나 별 차이없구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내일 세브란스 진료가서 진료봐보려고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