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논술수업을 위한 비전리딩클럽의 주축이시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배경을 바탕으로 그 어렵다는 SAT 영어과목을 지도하시는 리아 선생님입니다.
지난 해부터 선생님과 SAT를 공부했던 한 학생은 올 상반기에 목표 점수를 달성한 후 수업을 모두 마쳤고, 이번주에 또 한 학생이 SAT 실전고사에 도전하게 됩니다.
리아선생님은 창작라이팅 전공자이면서도 일본어 복수전공을 하셨기에 언어방면으로 탁월한 재능이 있으신게 틀림없습니다. 워낙에 책을 좋아하기에 몇 해 전 처음 [비전리딩클럽] 을 만들 때에도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셨습니다.
비전과 비전의 학생들을 사랑하는 리아쌤의 리딩클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리딩클럽은 크게 문학 리딩과 비문학 리딩반으로 나뉩니다.
문학 리딩에서는 서로 읽어 온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해당 단어를 활용하여 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합니다. 느낀 점, 발견한 점 등 재밌는 토의/토론 후에 그 날의 분량을 재해석하여 써보는 Story Setting 을 하지요. 이때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꾸며내는 창작 글을 쓰거나, 주인공을 묘사하는 글을 쓰거나 다양한 방식으로 본인의 기억에 남는 내용을 구술하게 됩니다.
비문학 리딩반에서는 특정 교재를 활용하여 다양한 글을 읽고 해당 글의 배경지식을 알게 됩니다. 리딩의 기초는 배경지식에 있고, 라이팅의 기초는 어휘력에 있듯이 리딩은 영어실력을 높이는 기본이자 마무리인 셈이죠.
비전 비문학 리딩 수업의 꽃은 Mapping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장 자주 접하면서도 아이들이 무척이나 곤란해 하는 작업이 Map 그리기 입니다.
글을 쓰려면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는 연관주제별로 분류해야 하는데 언뜻 듯기엔 그게 왜 어렵지? 싶지만 막상 해보려면 생각도 나지 않고, 생각도 나지 않는 걸 주제별로 분류한다는건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게 되지요.
따라서 좀 더 다양한 글을 읽고, 책 속의 생각을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 글로 풀어내면 내 머릿속에 새기는 작업이 되는 셈이거든요.
비전리딩클럽 수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두드려주세요.
갈 수록 책 읽기가 힘들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 속 세상이 이렇게 재밌는거였구나!' 를 보여줄 수 있는 그 날까지 비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은 계속 됩니다~~ ♬
첫댓글 리아 선생님 수업에 있다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미소가 끊이지 않더군요. 뭔가 수업시간 내내 재미는 일들이 있는건 아닌지 궁금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지도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