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병풍산[屛風山], 삼인산[三人山]
무성하여라, 들판의 풀. 해마다 시들었다 다시 무성해지네.
들불인들 다 태울소냐. 봄바람에 다시 돋을태지.
들풀은 멀리 옛길까지 닿아있고. 파릇파릇 황성옛터까지 닿아있네.
다시금 그대를 보내나니, 석별의 정 저 들풀에 가득 차누나.
아쉬운 봄의 끝자락. 멀리 떠나보내는 친구를 배웅하러 가듯이, 5월 이른날 담양으로 훌쩍 떠나 볼까 합니다.
개요: 전라남도 장성군과 담양군과의 경계선에 놓여진 병풍산(822m)은 강원도 심산 오지를 연상케 한다. 그도 그럴것이 담양군 동쪽은 강천산(584m), 광덕산(584m), 설산(523m) 등을 들어올린 호남정맥상의 높고 낮은 산들로 에워싸여 있으며, 남쪽으로는 금산(500m)줄기를 비롯해서 무등산(1187m)으로 이어지는 산릉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북으로는 호남정맥상의 제법 험준한 추월산(729m) 방면에서 서쪽으로 하늘금을 이루며 달아나는 장군봉(558m), 송대봉(452m), 그리고 병풍산(822m), 불태산(710m)등이 휘둘러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풍산 남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삼인산(560m)은 조선조 태조가 조선을 건국할 때 광주 무등산 서석봉에서 불공을 드린 다음 마지막으로 이곳 삼인산으로 찾아와 하늘에다 개국을 고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 240 여년 전 조선시대 담양부사였던 이석희가 쓴 秋成記에는 병풍산에서 좌우로 갈라져 내린 능선들이 마치 지네의 발을 닮았다 해서 담양 객사 서쪽 3리 지점에다 지네와 상극인 닭과 개를 돌로 만들어 세우고 재난을 막았다고 하나,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없애버렸다는 기록도 전해지고 있다.
고려 때는 몽고군이.. 임란 때는 왜적들이 유린하고 간 담양 땅, 한국전쟁 때에는 담양지역 보도연맹사건으로 병풍산계곡에서 양민 이삼십여명이 학살당하기도 했고, 지난 67년도엔 공비 두명이 사살되기도 했다. 이렇듯 병풍산에 얽힌 전설과 일화가 많이 전해지는 건 이 산이 담양에선 가장 높고 큰 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병풍을 두른 듯한 산릉이 겨울 광주를 따뜻하게 해준다는 병풍산에는 작은 골짝 다 합쳐 99개나 된다고 할 만큼, 산으로 들면 산의 크기에 비해 계곡미 빼어나고 수량 또한 풍부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47A4B55248BBC1B)
◎ 산행 코스
A코스: 송정-천자봉- 병풍산 - 투구봉 - 만남재 - 삼인산- 대각동 주차장
(원점 회귀산행 약 10KM, 5시간 30분)
B코스:송정-천자봉- 병풍산 - 투구봉 - 만남재 -성암청소년야영장- 대각동 주차장
(원점 회귀산행 4시간 30분)
◎ 산행 난이도 : 중급,하급
◎ 산행 준비물: 물(최소 1리터 이상), 점심도시락, 여벌옷, 개인 산행 장비
[ 이번산행때는 아침식사를 제공합니다 ^^* ]
◎ 회비 : \30,000
◎ 출발 장소 및 시간:
버스출발장소 및 시간 (부자관광) |
소담골 (구 귀빈예식장) 건너편 |
5;20 |
최네집(부대찌개)식당 |
5;22 |
송탄등기소 |
5;24 |
이충동 우리교회 |
5;26 |
장당육교 |
5;28 |
평택상공회의소 |
5;35 |
평택역 |
5;40 |
여중사거리 레드페이스 매장 |
5;45 |
문예회관 |
5;50 |
참이슬아파트 |
5;52 |
진사리 (삼성아파트 입구) |
6;00 |
풍림아파트 |
6;03 |
공도육교 |
6;07 |
안성롯데마트 |
6;10 |
중앙대 |
6;15 |
한경대학교 버스정류장 |
6;20 |
봉산로타리 |
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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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하오니 이 점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총무 010-6828-1009, 1대장 010-8000-3848
부자관광 버스이용, 기사님 010-5365-9163
◎ 산행의 안전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으며, 산악회는 산행을 안내할 뿐 사고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점 양해 하시기 바랍니다.
◎ 좌석 예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산행신청시 선착순으로 좌석번호와 탑승장소를 지정하시고 그 자리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 처음 오시는 분은 승차장소 와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5번 신청합니다. 문예회관
어서오세요~
심관보님 등기소승차 17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