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난의 기타 작품소재의 일반상식 06(풍난세1-2)
풍란(風蘭)은 또다른 이름은 조란(弔蘭)이라고도 하며, 상록성 다년생 초본식물로 착생식물이다. 서식지는 제주도 및 다도해 따뜻한
섬지방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변의 절벽 바위 표면이나 늙은 고목나무의 홈이 파진곳에 붙어사는 착생란(着生蘭) 즉 기생
난(氣生蘭으로 절대호기성 식물로 뿌리를 공기중에 노출하여 생육하며 학명은 Neofinetiafalcata Hu 이다.
나도풍란을 대엽풍란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따라 세엽풍란(細葉風蘭)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무절제한 남획과 채취로
인하여 지금은 자생지 에서는 희귀종이되었으나 그동안 배양기술의 발달로 인해 일반 취미가들 들에게 많이 보급되게되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높이는 약 10cm안팎이고 밑부분에서 끈같은 뿌리가 돋아난다. 잎은 두줄로 달리고 마주하며 총생히고 선
형(船形)으로 활처럼 뒤로 굽어 지는데 밑에 둥근 마디가 있다. 대개 6-7월에 백색꽃이 피고 그 향기가 지극히 맑고 투명하다.
옛날에 무인도에서 무리를 진 곳에 풍란이 피어날 때 쯤이면 뱃사람들은 향기로 항해 방향을 잡곤했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향기가
빼어나다.
관상용으로 재배시는 이끼등에 뿌리를 감싸 화분에 심어 재배할수 있으나 착생란(着生蘭)의 특징을 이용하며 돌, 해고. 고목, 도자
기, 고기와등 다영한 소재룰 이용 착생시켜 배양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일찍이 원예화되여 부귀란(富貴蘭)이라는 원예명으로 부르며, 엽예에 더큰 비중을 두어 복륜, 중투, 산반 등 여러종이
개발되여 애란인들이 즐기고 있다. 풍난의 명칭은 몇가지 더 있는데 바위나 나무위의 높고 깨끗한 곳에서 살아간다 하여 선초(仙
草)라고도하며 시인 묵객들이 그 향(香)에 반하여 처마끝에 메달아놓고 풍류를 즐겼다하여, 헌란(軒蘭)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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