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의 1월은 참 풍성합니다.
꿈사랑 봉사단이 방문해 주셔서 한바탕 신나게 놀다갔답니다.
어르신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몰라요 ^^
처음엔 박수치는 것조차 쑥쓰러워하시던 분들이 이분들의 흥겨운 공연에 어깨춤을 절로 추시던데요
우리어르신들 박수 많이 치시느라 팔이 좀 아프실거 같은데
오늘은 어깨 좀 주물러 드려야 할 것 같아요 ^^
우리 어르신들을 흥겹게 만들어 드린 그분들을 소개해 볼께요
공연 시작
이분들이 공연을 오시면 저희 아무것도 준비를 안해도 된답니다.
음악장비, 의상, 심지어 반짝이는 조명까지....
이분들을 뵈면 봉사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단장님이십니다.
사진이 좀 흐릿하게 나와버렸네요
착한 모범생같이 생기셨는데
어찌나 말씀을 잘하고
순서 순서를 연결을 잘하시는지
할머니들에게 인기 절정이었습니다. ^^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이분이 춤을 추는 동안 모든 이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시더라구요
정말 아름다우셨어요
부산 갈매기....
^^
이분의 연세를 맞춰보세요?
정답 : 일흔 넷
가까이서 뵈면 더 안믿어지실거에요
이번 공연에서만 의상을 세번이나 갈아입으시는
열정을 보여주시고
할머니들 한분한분 다 안아주시고
언니.... 짱이에요 ^^
가수가 꿈인 학생입니다.
방학이라 할일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을텐데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주고자 오는 그 마음씀씀이가 생긴것 만큼이나
정말 이쁩니다.
노래도 정말 잘하고 춤도 잘 추고
꼭 멋진 가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
진짜 할아버지가 오신 줄 알았어요 ^^
걸음걸이하며 추임새하며
연기를 어찌나 잘 하시던지
한참을 배꼽이 빠지게 웃었습니다.
이분때문에 우리 어르신들 10년은 젊어지셨을거에요
노래 열창의 시간 ^^
자원봉사를 처음오신 분도....
신사분도....
숙녀분도.....
아프셨던 분도....
모두 함께한 시간^^
신나고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하신 공연단 여러분께 박수
짝짝짝 ^^
여러분들도 이 좋은 시간 함께하실 수 있는 그날이 있길 바래봅니다.
^^
첫댓글 회장님 부럽사옵니다 ㅎㅎ 우린 언제나 저리 해볼까요 ㅎㅎ
우리도 한번 만들어 보시세!!
다들 행복해 보이시네요 ^^
어르신들을 위하는 마음이 정겹기만 하네요..
우리네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하셨겠지요..그 예쁜 마음들이 사진마다 넘쳐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