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산(白羽山)은
홍천군 내촌면에 자리잡고 있다.
백우산(894m)은
겨울에 하얀 눈이 내리면 山 모양이
새가 날개를 편 형상으로 보인다 하여
그 유래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가족고개(530m)에서 출발하여
정상까지는 3.7km인데 산길에 피어난
야생화가 어떤것이 있을지 궁금하다.
가족(可足)의 의미는 올바른 사람만이
여기에 발을 들여 놓을수 있다는 것인데
인근 마을 행정 구역이 가족리라고 한다.
빗속을 뚫고 무사히 다녀온 백우산의
발자취를 남겨 본다.
산행인원 총 11명. 가족 같은 분위기다.
출발지에 등산 안내지도 표지판은 없고 방향표시만.
단호박이 탐이 나는데 서리 할수도 없고 ㅎ
회장님은 슬리퍼 상태로 마지막 주자 ㅎ
출발한지 0.6km. 백우산 정상까지 3.1km 남았다.
한일산악회 1818 차량이 시야에 들어온다.
무얼 닮았을까?
독수리 같기도 하고 물개 같기도 하고?
이건 또 뭘까?
거북이 같기도 하고 자라 같기도 하고?
구름빵님과 안금자님.
정상 2.6km 남기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필자인 테슬라는 뭐가 좋은지 미소가 앙증맞다.ㅎ
나무에 오묘한 형상이 생겼다.
기이하게 생긴 돌과 나무에 이름 좀 지어주세요?
빨간 우산에 빨간 상의가 돋보이는 구름빵님.
마음이 비단결인 홍분님.
이영희님. 포즈는 좋은데 눈을 감으셨네.ㅎ
마적산을 날아다니는 안순녀님.
전망대의 마지막 모델이자 단짝인 순녀님과 홍분님.
비가 내려 전망은 흐리고 바위에 물이 고여 위험하다.
카메라로 당겨보니 운무가 산허리를 휘감았다.
노루오줌
까치수염
초롱꽃
우산나물
병조희풀
일월비비추
하늘말나리
칼퀴아재비
백우산 정상. 894m. 꽤나 높다.
참고로 춘천의 최고봉 대룡산 정상은 899m.
한일의 맏형. 종철님.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하다.
바쁜 스케줄에도 참석해주신 구름빵님. 항상 감사하다.
비닐 우비를 입은 필자. 영 폼이 안난다.
온화한 성품에 꼼꼼히 챙겨주시는 이영희님.
커플티가 돋보이고 다정한 남매 같다.ㅋ
억수같이 내린 비로 당초 계획된 산행 코스인
매봉을 거쳐 용소계곡으로의 하산은 포기하고
백우산을 원점 회귀 후 춘천 돈돈 고깃집에서
자리를 잡아 푸짐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적은 인원임에도 취소 없이 진행해 주시고
안전운행도 해주시고 맛집을 선정하여 성찬을
베풀어 주신 회장님께 존경과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신 산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건강한 생활 영위 하시다가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서 또 뵙기를 고대 하겠습니다.
첫댓글 ㅋ 단촐하게.. 우중산행에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준 테슬라에게 박수를보냅니다
비맞으면서 사진 찍는다는게 쉬운일 아닌데 산우님들을 위해 고생하신 테슬라님 감사드립니다. 특히 야생화는 정말 멋집니다.
테슬라는 대단해.
비 오는데도 사진을 찍어가며 즐기니.
테슬라님! 대단하십니다
한컷 한컷 정성이가득한사진과
섬세한 설명과 안가고도 간것같은기분들게하는 거 ~뭐랄까 ??
뭐그런거 !! 세겨듣고
좌우간 테슬라따라갈자없당께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