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건너는 영흥도 ..... 섬 아닌 섬

[해변의 아자씨]

1. 영흥도 가는길

수도권에서 멀지 않는  적당한 거리에 있는 영흥도를 찾았다.

섬인데 70년대 만들어진 시화방조제와 2000년대에 만들어진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를 통해 육로 연결된 곳....

오이도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달려본다. 좌우로 보이는 호수와 바다를 구별하는 게임을 하는데 구별이 쉽지는 않다.

 좌측이 호수란다.

우측으로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그림같이 보이고 떠있는 배들이 마치 영화나 드라마속의 해전에 임하는

진형을 갖춘듯이 떠있다.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지만 경계속도는 80km이란다. 

중간정도 오자 선착장이 보이고 횟를 파는 조그만 항구....? ... 노점이라고 해야 할지? 

내려가보니 배들이 들어왔다 갔는지 몇몇 아주머니가 생선과 낙지 등을 팔고 있다.

또 주위로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자전거도로를 자전거들이 하나 둘.......

불과 7~8년전 오염된 방조제로 세간에 난리가 났던 곳이었는데 민물호수를 포기하고 바닷물을 소통시키면서

깨끗한 곳으로 변모하였고 그 방조제 중앙에 조력발전소를 만들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처음 생각에 조력발전소가 엄청크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조력발전소에는 전시관부지가 보이고 옆으로 티라이트 공원이 보인다.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 영흥도 대부도가 멀리서 보이고 휴식 취하기 좋은 공간이었다.

티라이트 휴게소를 지나  시화방조제를 달려오니 마지막으로 수문이 보인다. 예전 오염이 문제되던시절

환경단체회원들과 매스컴에 관심대상이 되었던 곳이다. 지금도 옆으로 흔적들이 보였다.

수문을 지나 우측으로 방머리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자월도 등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세워놓은 차들인것 같다.

터미널을 우측으로 소나무밭이 참 아름답다. 소나무밭 끝나는 부근부터 방아다리먹거리 식당가가 시작된다.

대부도의 유명한 바지락칼국수,회, 커피전문점, 조개구이,낙지 등 각종 음식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좌우상가 주차장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식도락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대부북동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영흥도 가는 길에 들어서니 4차선이던 길이 2차선으로 변하고 군데군데

과속방지턱이 운전자에게 긴장을 강요한다. 앞에가는 레미콘차량 덕분에 천천히 좌우를 구경하면서

오다보니 골프장이 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골프장이란다. 골프장 입구 폭포가 시원스럽기도 하다.

골프장을 뒤로하고 띄엄뛰엄 유명한 대부도포도 직거래 천막매장이 보인다. 해풍에 맞은 포도가 맛있다는데......

길이 막히니 그냥 가보자.

선재대교가 보인다. 바다가 보인다. 시화방조제 같이 길지는 않지만 다리아래 새파란 물이 보인다.

우측다리넘어 배카페가 크기도 하다. 한번들어가 보고 싶지만 다음에 가보기로 한다.

1. 영흥도

바다를 3번 건너는 천혜의 아름다운 섬

선재도부터 시작되는 영흥도 여행  맨처음 관광지는 목섬이다.

선재대교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와 주차를 한후 목섬가는 길에 섰다.

좌우로 갯벌인데 이곳만 모래가 풍성하게 있다.

 물이 들어오면 들어가지 못하는 목섬..... 사람들은 이런곳을 모새의 기적이라고 하는데...

 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뭇사람들은 이런것이 즐겁기만 하는지 도란도란 걷는 모습이 좋다.

목섬관람을 마치고 차에 올라 길을 재촉한다. 커다란 주황색기둥이 서있는 다리가 보인다.

이곳이 유명한 영흥대교란다. 예전 처음개통했을 땐 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와 같이 이곳만 보려고 오는 관광객도 있었다고 한다.

영흥대교의 개통으로 영흥도는 주요교통수단이 배에서 차량으로 바뀌어버렸다.

영흥대교를 지나 영흥대교아래 있는 수협직판장을 찾았다.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서이다.

직판장 안으로 들어가니 회와 조개구이, 낙지, 칼국수를 파는 매장이 길게 있었다.

 마치 노량진수산시장에 온것같이 상인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2번째 집은 조개나라에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푸짐한 양과 친절하신 사장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조개구이를 먹고 칼국수까지 먹고나니

 배가 든든하여 모든것이 귀찮아진다.

남은 일정을 위해 일어나서 십리포해수욕장으로 향하였다.

가는 우측으로 바닷길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영흥도를 새삼느끼면서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무슨이유일까?

십리포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소사나무가 멋들어지게 서있는  서와나무군락지에 들어선다.

예전에 바람을 막기위해 방풍림으로 심었었는데 이것이 관광자원이 된셈이다.

선조들은 이것을 알기나 했을까?

십리포해수욕장에서 천연기념물인 서와나무군락지(아래사진)와 멀리보이는 인천대교, 송도(사진위쪽)를 

보고 꾸불꾸불한 작은길을 따라 장경리해수욕장으로 향하였다.

가는길에 이고장의 특산물 해풍맞은 포도를 길가 천막매장에서 구입했다.

시식하는 즐거움에 먹다보니 풍족한 인심으로 몇송이를 더주신다.

장경리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노송에 둘러쌓인 해변이 넓고 좋다.

차에서 솔밭사이에 차를 세우고 백사장을 걸어본다. 발에 닿는 촉감이 참좋다.

 아직 낙조는 남은 것 같아 국사봉에 갔다오기로 한다.

시간관계상 통일사까지 차로 가 통일사를 관람하고 국사봉에 오르기로 했다.

 통일사에 도착하여 통일사 관람을 한다.

    

통일사에서  국사봉까지는 15분 정도면 충분했다.

소사나무와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전망대는 가슴까지 뻥 뚤린다.

서둘러 하산을 하여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저녘노을을 보기로 했다.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의 아름다움의 최고.....

 

 (2012년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잡은 낙조사진입니다. 가만히 보고계시면 해가 바다속으로 풍덩)

장경리해수욕장 해변에서 망둥어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많이있었다.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는데 물이 들어와서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3.볼거리,놀거리

   

해변에서 낚시  ................................ / 장경리해변  .............................  / 노을과 바나나 보트타기

   

영흥대교 ............................................/영흥대교 .............................../목섬 바닷길 걷기(데이트)

   

백사장에서 단체 체조.............................../ 캠프화이어 ,............................/산악오토바이

   

백사장에서 씨름............................./ 백사장에서 단체게임........................./ 갯벌 축구

   

모래성 쌓기 ..................................../아름다운 장경리해변낙조......................./ 낙조와 갯벌체험

   

갯벌체험에서 채취한 바지락 ............   갯벌에서 피구(밀물과함께) ,...........     해변에서 불꽃놀이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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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영흥도 

오시는 길에서 느끼는 감동과 영흥도 내에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오솔길]

영흥도를 소개 잘해주셨습니다
멀지않은 거리 곧다시한번 방문하겠습니다~~

[해변의 아자씨]

감사합니다. 영흥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