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레슨 3달째 들어가고 있는 생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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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홀더로 막타구를 친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직장 생활하면서 게임 탁구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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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둘째낳고 친정에 한달간 산후조리 보내놓고 나니 저녁에 할일 이 없더라고요. 그때 머리를 번뜩하고 스치고 지나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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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레슨한번 안받아 보고 게임 탁구 하면서 머리속에 남았던 탁구에 관한 여러 궁금증들.... 방법이 없을까? 생각이 들다가 제대로 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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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기로 결정하고 제대로 배워 평생 우려먹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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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영, 볼링, 스노우보드, 자전거등등을 섭렵하면서 한번 시작하면 일단 푹 빠지는 성격이고 장비부터 쫙 마련해서 인터넷등등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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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이론 수업 들어가고... 그런 스타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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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탁구장을 결정하고 첫달은 老관장님한테 관비 5만에 저렴한 레슨비3만원 내고 주3회 쉐이크핸드로 전형을 바꿔서 거의 기계상대로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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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받았는데... 두달째 부터 현직 대학선수 코치에게 레슨을 받아보니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해야 할 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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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은 팬홀더 전형에 인자한 할아버지 스타일에 성격만 좋으신 정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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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달부터 지금까지 대학생 코치에게 레슨비 8만원에 그립부터 다시 배웠지요. 화는 어느정도 기본은 된다면서 보스커트, 쇼트, 화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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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드라이브, 백드라이브, 로빙볼 스매쉬 등과 기본 풋웤, 기본적인 시스탬을 주2회 30분씩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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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술은 나름 괜찮다는 이야길 듣는 데, 화드라이브만은 여전히 숙제더군요. 팔로우스로가 힘차게 내뻗어야 하는데 몸안쪽으로 감는 스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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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상태에서 너무 얇게 맞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너무 힘들지만 넘어야할 산이라 생각하고 열탁중이며 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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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을 때마다 간단하게 레슨일지를 적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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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탁구 실력을 향상 시키려면 레슨과 함께 동호회 가입이란 생각에 가입비 5만원에 동호회비 월1만을 투자(?)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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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께서 올린 글중에 일년 넘게 화만 배우고 있다는 걸 본적이 있는데, 저의 젊은 코치 스타일은 기본 적인 기술 전반을 간단한 이론설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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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단 가르키고 레슨때마다 반복하면서 미진한 부분에 좀더 시간 할애를 하는 스타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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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지금 부터인데요.... 제가 다니는 탁구장은 낮엔 나이 드신분들이 거의 라지볼을 치고 계시고 저녁 7시 이후엔 동호회 분들 위주로 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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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1,2부 서너명에 4,5부 대여섯명, 6부 4명 정도가 거의 매일 오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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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 치실때 조금씩 기웃거리며 같이 시합하는건 민폐라 생각되어 카운트 해주면서 관전위주로 하고 있는데, 솔직히 같이 칠 사람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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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슬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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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분들이랑 게임을 몇번 했는데... 쉐이크로 전형을 바꾸고 나니 아직 화백 전환이 안되서 일단 수비가 완전 개판이고 컷 위주의 완전히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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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판이더군요. 배운 기술을 실전에서 쓴다는 건 너무 무리가 있더라고요. 제 실력이 이렇다 보니 다시 게임을 청하기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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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누가 먼저 저에게 다가오길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이고 개초보 하수인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한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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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제 실력이 너무 안되는데 그러는 것도 조금 그렇고 자세도 안잡힌 상태에서 시합하면서 개폼 휘젓기 보단 레슨 위주로 기술 습득에 우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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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제자신을 달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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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조그만 자영업을 하는 데,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낮에도 못가고 밤엔 마누라가 애들 보는 거 힘들다고 징징대니 맘껏 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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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가족만 놔두고 저혼자 자기 개발 하기 미안하고..... 그나마 래슨만 간신히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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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사람도 없어서 부족한 부분을 오직 탁구 로봇과 연습하려니 한계가 있는 것 같고.... 실력이 짧아 누가 쳐주는 사람도 없고.....괜히 한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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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고 다 이해하면서도 괜히 서운하고 진퇴양난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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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이글에 대한 답변은 이미 어느정도 제 머릿속에 있지만, 그걸 알면서도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장문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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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탁구를 즐기고 계시는 많은 초보분들도 저처럼 힘든 점이 있으실것 같은데 어떠케 해결하고 계신지 수다나 떨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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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전 탁구를 사랑할렵니다. 언젠간 저도 중수 이상 고수 반열에 올라 초심을 생각하며 기댈곳 없는 하수에게 친절한 눈웃음을 날릴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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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겠지요.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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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썩 잘치지는 못해도 가끔 하수분들이랑 치게되면.. 저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그쪽에선 상대가 안되니 그냥 연습이나 볼을 받아달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짜증납니다. 게임이야 이사람 저사람 하는거고 게임끝나면 또 다른 상대랑 하면 되는데, 마주보고 연습하길 바라는 분들은 '나도 레슨받고 힘들어 죽겠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되나' 생각듭니다. 핸디 많이 잡고 게임 많이 하세요^^
리플 감사 합니다. 헨디를 많이 잡고 게임을 청하는 것도 하수 입장에선 미안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 이런 과정 없이 고수의 길이 열리겠냐 스스로 자위하며 칼을 갈렵니다. 제가 당구는 좀 치는데.... 친선으로 한껨 치려 해도 여러가지 생각할게 많이 주저됩니다. ㅋㅋ
예전의 저를 보는 듯한 상황이시군요.. 완전 초보에 같이 칠 사람도 없고 탁구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마눌 눈치보느라 레슨 말고는 할게 없는 그 상황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일단 한동안 게임은 지양하시고 포핸드스트록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고 느낄때까지 화 연습을 하시다 보면 어느새 스텝도 어느정도 자연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일단 레슨을 병행하고 계시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혹여 게임을 하더라도 설령 지더라도 포핸드위주의 경기를 하다보면 아하 하는 느낌을 받을 날이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참 그리고 스윙연습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
전 처음 배울때 비슷한 아주머니들과 자주 쳤습니다. 가끔 고수분들이 칠 사람이 없을때 저를 부르더라구요. 대부분 블럭을 대 주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차츰 그분들과 친해져서 저보고 쳐 보라고 하더군요. 다들 이렇게 입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초보는 어떤종목이나 서럽다는 거~~~ㅠㅠㅠㅠ
저도 지금 레슨을 못해서 로보트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포핸드 5분, 백핸드 5분 양쪽 전환 5분씩 15분 정도 연습합니다. 플릭 포핸드 5분, 백핸드 5분씩 10분 정도합니다. 마지막으로 2종류 서비스 연습을 합니다. 상대를 속일수 있도록 같은 동작으로 우횡회전 서비스, 우횡하회전 서비스 연습을 합니다.
첫댓글 힘내세요!! ㅋㅋ 곧 더욱 재미를 느끼실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 화이팅... 로봇이랑 조금만 더 친해지셔서 화백 전환이 자유로워 지시면 게임에서도 전진회전성 서비스만 넣고 화백 지키셔도 처음에는 괜찮을것 같은데.. 괴롭고 외로우셔도 조금만 더 버티고 인내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꺼에요..!!! 화이팅 화이팅!
제경운 그냥 탁구가 좋아서 아무 생각없이 로보트와 연습하고 로보트도 없으면 볼박스로 연습합니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할수있습니다. 느긋하게 하세요. 앞으로 몇년간 이렇게 하면 조금은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요..
대단한 분이시군요.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레슨을 조금만 더 받으시면 즐겁게 게임도 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요? 레슨끝나면 혼자 서비스 연습하다가 집으로 가고 ,집으로 가고 하길 몇달째 였던지.. 어느순간 부터 핸디가 하나씩 줄어들기 시작하지요.. 게임을 할수 없을수록 레슨은 필수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썩 잘치지는 못해도 가끔 하수분들이랑 치게되면.. 저는 게임을 하고 싶은데 그쪽에선 상대가 안되니 그냥 연습이나 볼을 받아달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짜증납니다. 게임이야 이사람 저사람 하는거고 게임끝나면 또 다른 상대랑 하면 되는데, 마주보고 연습하길 바라는 분들은 '나도 레슨받고 힘들어 죽겠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되나' 생각듭니다. 핸디 많이 잡고 게임 많이 하세요^^
리플 감사 합니다. 헨디를 많이 잡고 게임을 청하는 것도 하수 입장에선 미안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 이런 과정 없이 고수의 길이 열리겠냐 스스로 자위하며 칼을 갈렵니다. 제가 당구는 좀 치는데.... 친선으로 한껨 치려 해도 여러가지 생각할게 많이 주저됩니다. ㅋㅋ
전 율리우스님이 부럽기만 하네요..
제 느낌엔 아마 율리우스님도 굉장히 실력이 빨리 좋아지실것 같은 스타일일 것입니다.^^ 처음엔 좀 어색스러우시더라도 적극적으로 몇게임 뛰시면 금방 회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하실 것입니다!~
예전의 저를 보는 듯한 상황이시군요.. 완전 초보에 같이 칠 사람도 없고 탁구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마눌 눈치보느라 레슨 말고는 할게 없는 그 상황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일단 한동안 게임은 지양하시고 포핸드스트록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고 느낄때까지 화 연습을 하시다 보면 어느새 스텝도 어느정도 자연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일단 레슨을 병행하고 계시니까 드리는 말씀인데... 혹여 게임을 하더라도 설령 지더라도 포핸드위주의 경기를 하다보면 아하 하는 느낌을 받을 날이 있을 겁니다.. 그때까지 화이팅.. 참 그리고 스윙연습 정말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
우선 마음을 편히 먹으시고, 초보에게 필요한 것은 로봇트와 거울이지 게임 상대가 아닙니다. 틈틈히 집에서도 거울로 연습하시고 기초 체력을 먼저 기르시기 바랍니다.
성급히 마음 가지지 마시고 즐겁게 치세요....금방 되는 게 아닙니다...실력이 늘려면 포핸드롱과 드라이브를 마음대로 치실 수 있게 되면.........그때부터 실력이 늡니다...그 때까지 즐탁,,,즐탁.............
전 처음 배울때 비슷한 아주머니들과 자주 쳤습니다. 가끔 고수분들이 칠 사람이 없을때 저를 부르더라구요. 대부분 블럭을 대 주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차츰 그분들과 친해져서 저보고 쳐 보라고 하더군요. 다들 이렇게 입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초보는 어떤종목이나 서럽다는 거~~~ㅠㅠㅠㅠ
8만원이면 무지 싸네요..대략 위치라도 알려주시면..저도 무지 하수에 로봇이 친구라서 멀지 않으면 옮기고 싶네요..
인천입니다.
전 4월말이면.일년입니다.레슨받은지...지금은 5부정도되구요..저두 첨엔..님이랑같앗어요..지난시간은 짧지만 1.매일 써비스연습을 햇구요(하회전, 횡회전, 횡하회전 너클, 전진써브.짧은전진써브.역횡회전,역하회전,그리고.백써브) 2.기계사용시 포핸드로 랠리하다 길게포핸드연습 그리고빽연습.화빽전환.짧게받아보고 길게받아보고 3.초보아줌마들이랑 화연습 빽랠리연습 (쇼트 하프발리.빽드라이브 ) 4 매일 자세연습..화500번..쇼트300번.하프발리200번.백드라이브200번 (집에서도가능합니다) 5 스탭연습 ..발로 움직이는거...게임은 6개월동안 안햇어요
매일 연습하면서 저보다 약간상수님들 게임하는거 유심히관찰하고 어느정도 자신생길때 슬적게임해서 이기고 그담목표정해서 관찰하고...이리계속햇읍니다..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니 지금은 자연적으로 같이칠수잇는분이..많이생기던데..아마곧그리되실겁니다...힘내세요..
햇살님 정말 대단하세요!!! 레슨 일년만에 5부면 이것도 대단히 빠른거라 생각 됩니다. 열심히 즐탁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레슨을 못해서 로보트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포핸드 5분, 백핸드 5분 양쪽 전환 5분씩 15분 정도 연습합니다. 플릭 포핸드 5분, 백핸드 5분씩 10분 정도합니다. 마지막으로 2종류 서비스 연습을 합니다. 상대를 속일수 있도록 같은 동작으로 우횡회전 서비스, 우횡하회전 서비스 연습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