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1990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변진섭' 이다. 1987년 신인 가요제로 데뷔해 승승장구를 달려오던 변진섭이 결국 데뷔 4년만에 일을 저지른 것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변진섭' 하면 떠올리는 노래 중 하나인 <너에게로 또 다시>는 1990년에 가장 '히트' 한 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본상은 신해철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김민우의 <사랑일뿐야>, 현철의 <싫다싫어>, 강인원,권인하,김현식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 주현미의 <잠깐만>, 나미의 <인디언 인형처럼>, 김완선의 <나만의 것>,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 이 수상했다.
★1991년★
1991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故 '김현식' 이다. 고등학교 자퇴, 마약 구속 등 순탄치 못한 인생을 살며 범상치 않은 예술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현식은 결국 1990년 11월 1일, 33살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거뒀다. 이 후 1991년 '김현식 추모분위기' 의 물결을 타며 6집 <내사랑 내곁에>가 발매되었고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91년 골든디스크 대상을 손에 넣었다.
본상은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 김정수의 <당신>, 신승훈의 <미속속에 비친 그대>, 현철의 <아차하다>,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백미터전>, 노사연의 <만남>, 김완선의 <가장무도회>, 김지애의 <미스터유>, 민해경의 <이별이 오기전에>, 양수경의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가 수상했다.
★1992년★
1992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신승훈' 이다. 1집 <미소속에 미친 그대>로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뤘던 신승훈은 2집 <보이지 않는 사랑> 이 대히트 하면서 완벽하게 톱스타의 자리로 올라섰다. 이 후, 신승훈은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며 조용필 이 후 통산 두번째로 1000만장의 앨범판매고를 올리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본상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윤상의 <너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푸른하늘의 <자아도취>, 봄여름가을겨울의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설운도의 <여자 여자 여자>, 노사연의 <이마음 다시 여기에>, 김완선의 <애수>, 양수경의 <한번 더 생각해봐요>, 이승환, 오태호의 <한사람을 위한 마음> 이 수상했다.
★1993년★
1993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신승훈' 이다. 선한 마스크와 애절한 보이스를 지닌 신승훈은 3집 <널 사랑하니까> 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 또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3년은 2집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신승훈이 변진섭 등을 제치고 온전히 '발라드의 황제' 로 등극한 시기이기도 했고.
본상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김수희의 <애모>, 설운도의 <여자 여자 여자>, 김종서의 <겨울비>, 김건모의 <첫인상>, 015B의 <신인류의 사랑>, 신효범의 <언제나 그 자리에>, 이승환의 <내게>, 이문세의 <눈물 흘리지 말아요>, 김원준의 <언제나> 가 수상했다.
★1994년★
1994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김건모' 이다. 김건모의 절친한 친구인 신승훈이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 라고 우스갯 소리를 할 정도로 2집 <핑계>는 당시 안 듣고 싶어도 안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진 최고의 히트곡이었다. 1집 <첫인상><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김건모로서는 가장 고마운 앨범이었던 셈.
본상은 신승훈의 <그후로 오랫동안>,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설운도의 <너만을 사랑했다>, 부활의 <사랑할수록>, 김현철의 <달의 몰락>, 최유나의 <밀회>, 김원준 <너없는 동안> 이 수상했다.
★1995년★
1995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김건모' 이다. 1995년은 그야말로 '김건모의 시대' 가 정점에 올라선 시기였다. 3집 <잘못된 만남> 이 280만장의 엄청난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해냈기 때문. 1집-2집-3집으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김건모의 성장세는 당대 모든 가수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본상은 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솔리드의 <이밤의 끝을 잡고>, 박미경의 <이브의 경고>, R.ef의 <고요 속의 외침>,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 신효범의 <너의 곁에 있고싶어> 가 수상했다.
★1996년★
1996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김건모' 이다. 3집의 대 성공으로 명실공히 '국민가수' 의 반열에 오른 김건모가 야심차게 내놓은 4집은 "3집만큼 성공할 지는 내 자신도 장담하지 못하겠다" 는 김건모의 엄살에도 불구하고 200만장이 넘는 어마어마한 판매고를 올리며 또 다시 김건모에게 골든디스크 대상을 안겨줬다.
본상은 노이즈의 <홀로서기>, 박미경의 <아담의 심리>,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 신승훈의 <운명>, 조관우의 <님은 먼곳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 터보의 <트위스트 킹>, 패닉의 <달팽이> 가 수상했다.
★1997년★
1997년 대상 수상자는 그룹 'H.O.T' 이다. 1996년부터 우후죽순 터져나오기 시작한 아이돌 그룹의 선봉장이었던 H.O.T는 10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등에 업으며 앨범 판매량 면에서도 "파워 아이돌" 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야말로 'SM 시대' 이자 '아이돌 시대' 의 첫 축포가 터져나온 셈.
본상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유승준의 <가위>, UP의 <뿌요뿌요>, 이지훈의 <왜 하늘은>, 임창정의 <그때 또다시>, 젝스키스의 <학원별곡>,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클론의 <도시탈출>, 터보의 <굿바이 예스터데이>가 수상했다.
★1998년★
1998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김종환' 이다. 김종환 특유의 보이스와 애절한 가사가 탁월하게 조합되어 세대를 가로지르는 공감을 일으켰던 <사랑을 위하여> 는 놀라운 흥행을 뒷 받침하듯 앨범 판매량에서도 그 해 최고 판매고를 기록하며 김종환을 단박에 톱 가수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본상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신승훈의 <지킬수 없는 약속>, 태진아의 <애인E>, 엄정화의 <포이즌>, H.O.T의 <열맞춰>, 김경호의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젝스키스의 <무모한 사랑>, 터보의 <애인이 생겼어요>, 설운도의 <재회>가 수상했다.
★1999년★
1999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조성모' 이다. 이문세-변진섭-신승훈의 계보를 잇는 '발라드의 황태자' 로 등극한 조성모는 GM의 어마어마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앨범 판매량의 황제' 로 인정받으며 골든디스크 대상을 당당히 수상했다.
본상은 젝스키스의 <컴백>, H.O.T의 <아이야>, S.E.S의 LOVE, 핑클의 <영원한 사랑>, 설운도의 <누이>, 엄정화의 <몰라>, 유승준의 <열정>, 송대관의 <네박자>, 최유나의 <미움인지 그리움인지> 가 수상했다.
★2000년★
2000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조성모' 이다. <슬픈 결혼식> 으로 이미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한 조성모는 3집 <아시나요> 로 다시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해 보였다. 아이돌 시대가 서서히 저물기 시작하고 '조성모의 전성기' 가 시작된 것이다.
본상은 g.o.d의 <거짓말>, 박지윤의 <성인식>, 홍경민의 <흔들린 우정>, 엄정화의 <에스케이프>, 터보의 Tonight, 김현정의 <멍>, 유승준의 <찾길바래>, 이정현의 <너>,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핑클의 Now, 신승훈의 <전설 속에 누군가처럼> 이 수상했다.
★2001년★
2001년 대상 수상자는 그룹 'g.o.d' 이다. <육아일기> 를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며 단박에 '국민그룹' 이라는 별호를 획득한 g.o.d가 3집 <거짓말> 이 후로 다시 한번 터뜨린 4집 <길> 은 g.o.d의 이름값에 걸맞는 판매량을 보이며 골든 디스크 대상을 가져다 줬다. 3집과 4집으로 이어지는 'g.o.d 독주체제' 의 단면을 보여준다 하겠다.
본상은 김건모의 <미안해요>,임창정의 <기다리는 이유>,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포지션의 <아이러브유>,강타의 <북극성>,신화의 <와일드아이즈>,쿨의 <점포맘보>,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코요태의 <파란> 이 수상했다.
★2002년★
2002년 대상 수상자는 그룹 '쿨' 이다. 본격적인 음반 불황이 불어 닥친 시기였던 2002년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한 앨범판매량을 자랑하는 쿨에게 골든디스크 대상을 안겨다 줬다. 최근 불화설을 극복하고 10집을 준비하고 있는 쿨은 여전히 대중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흥행전도사로 자리하고 있다.
본상은 왁스의 <부탁해요>, 코요태의 <비몽>, 박효신의 <좋은사람>,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이수영의 <라라라>, 신승훈의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 장나라의 sweet dream, 신화의 ★2003년★
2003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조성모' 이다. 원래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김건모가 "후배들과 경쟁하고 싶지 않다" 라는 명분으로 시상식을 퇴진하면서 대신 두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조성모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조성모의 첫 감사인사가 "건모형께 감사드리며..." 로 시작되어 화제가 되기도.
본상은 신화의 <너의 결혼식>, NRG의 <히트송>, 왁스의 <관계>, 이수영의 <덩그러니>, 이효리의 <10minutes>, 코요태의 <비상>, 쿨의 <결혼을 할 거라면>,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Missing You, 휘성의 With Me 가 수상했다.
★2004년★
2004년 대상 수상자는 가수 '이수영' 이다. 1집 발매 이후, '이수영 표 발라드' 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이수영은 음반 불황 속에서도 강력한 여성파워를 발휘하며 가요계를 한방에 잠재웠다. 특히 여자 가수와는 인연이 없는 골든디스크 대상을 주현미 이후 2번째로 수상해 "역시 이수영이다!" 라는 감탄의 목소리를 들었다.
본상은 거미의 <기억상실>, 비의 It's raining, 신승훈의 <그런날이 오겠죠>, 신화의 Brand New, 세븐의 <열정>, 이승철의 <긴 하루>, MC THE MAX의 <사랑의 시>, 휘성의 <불치병>, 코요태의 <디스코 왕>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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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골든디스크를 끝으로 '~꼽아보기' 는 이제 그만하려구요.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 미남, 미녀 꼽아보기','영향력 있는 최고스타 꼽아보기','주목해야 할 스타 꼽아보기','헐리우드 대표 미남, 미녀 꼽아보기','중국 대표 미남, 미녀 꼽아보기','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꼽아보기'
'다시 보고 싶은 시트콤 꼽아보기','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꼽아보기','다시 보고 싶은 한국영화 꼽아보기','대한민국 대표 중견배우 꼽아보기','시대를 대표하는 인기가수 꼽아보기' 까지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주제는 모두 선택한 듯 하여 나름대로 자랑스럽습니다..ㅋㅋ
항상 많이 읽어주시고, 거의 모든 글에 100개나 넘는 꼬릿말을 달아주셔서 글을 올릴 때마다 신나고 재밌었습니다. 오랜만에 글 쓰는 재미를 회복했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실력없이 중구난방이었던 글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비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연이말에 누가 되지나 않을까 항상 걱정이었던 글이었는데두요ㅠ.ㅠ;;
모두들 중간고사 잘 보시구요!!! 시험 끝나면 뵈요~~ 저도 이대로 가다가는 3학점도 못 넘을 것 같아 공부 좀 하러 가야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ㅋ
진짜 서태지가없다는게 예상밖인데...2004 판매량으로하면서태지인거같은데..
서태지가 안받은거는 서태지가 상을 거절했다고 들었어요^^;그래서 이수영에게준걸로 기억..승복님 글은 항상 옛추억도 생각나고 그 추억에 빠져서 재미도 있고^^정말 꾸준히 님글만 기다리구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글써주시길..
후후훗-┏님 HOT는 음반도 많이 팔렸답니다 100만장은 다 팔아치웠던걸로 기억. 골든디스크 를 한번밖에 못받은 이유는 그위에 음반을 더많이 팔아치운 김건모라던지 조성모 때문이지요 ; 진짜 김건모하고 조성모가 팔아치우는 음반이 진짜 대단했기에. 200~300만장 까지 팔렸다죠.
2002년도에 신화의,라고 적혀있네요 노래제목이 안적혀있네;;
2004년 서태지가 정규 앨범중에 가장 많이 팔았죠 ~ 거의 50만장에 육박했구요 ! 그런데 왜 이수영이 탔냐면 2004년에 나온 이수영 정규앨범이랑 클래식 앨범을 합쳐서 60만정 정도 나와서 이수영이 대상 탄겁니다 ^^
술마시고 앞구...님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10월까지의 판매량만 포함해서 2003년에 조성모가 받은거에요; 10월까지는 조성모가 이수영보다 몇만장인가? 2~3만장? 높았는데 골든디스크 끝나고 11월까지의 판매량이 나와보니까 이수영이 더 높게 나왔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