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기 좋게 사업계획서 빠구 당했습니다.
1차 사업만 해도
그러니까 염소만 조용히 키워야지 했다가
염소만 키워서는 도저히 안될것 같아
그렇게
2차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허가 내서
건물을 짓고 영업 신고를 하고 고기도 그리고
흑염소 진액도 팔아 보니
이것도 한계라는 것이 보였습니다.
3차 사업이라고 할것도 없는
군청에서 귀농귀촌 대상자를 우리 염소 농장에
모시고 오면
뭘 안다고 주저리 주저리
그러다가 융복합산업이라고 하는것을 알아
나름 착실하게 준비했답니다.
실적도 되고
나름 가공시설도 되어있고
아주 조금 체험교육 수입도 있고해서
빽 데이타만 충실하게 준비하면 될것이리라 생각하여
오늘 미팅을 했는데,.....
보기 좋게 카운터 펀치를 맞았습니다.
1차산업과 3차산업은 가능하는데
2차산업 그러니까 식육즉석판매 가공업이
만2년이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정작 1차 3차 받아봐야
지원도 없고 2차를 받아야 국가 지원사업에
지원자격이 주어지는데,.....
나름 내년 목표는 융복합산업인증 이었는데
내년 목표가 아니라 다음해 목표가 되어 버렸내요....
성질 나는 것은
이런날 꼭 술 한잔 생각나는데
이 시골에는 같이 마셔줄 사람이 없다라는 것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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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기 좋게 사업계획서 빠구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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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까이 살면 이럴때 함께 하면 참 좋을텐데...하고 생각해봅니다
늘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는데......
생각치 않은 엉뚱한 일에서 뒷통수 맞으셨군요 ㅎㅎ
힘내십시요 ^^*
ㅋㅎㅎㅎ
세상사가 다 그래요, 자금은 현금이 제일
중요하지요.
국가 지원 사업이라.... 꾸벅
귀여운 흑염소 쓰담쓰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