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설명 ¶
'증명되지는 않지만 사실처럼 떠도는 현대의 민담 같은 이야기'. 주로 도시 지역이 무대가 된다. 괴담에 현실감을 가미한 발전형이라고 봐도 좋다. 다만 꼭 무서운 내용 뿐만 아니라 신기하고 놀라운 것, 소위 비일상적이면서도 널리 전파되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실처럼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일부 괴담처럼 아예 황당무계한 것은 아닌 최소한의 근거 및 일상과의 밀접성은 담보되어야 한다. 즉, 삐에로 인형 괴담처럼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허구임을 간파할 수 있는 경우는 도시전설이 아니라 그냥 창작 괴담 수준으로 취급된다.
'학술적' 으로는 사실 괴담보다 이쪽이 더 의미가 확고한 표현인 데다 학술지나 문예지 등 교양을 중시하는 매체에서는 괴담보다 더 선호하는 표현이지만 참조 일반인들은 괴담과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괴담 중 그럴싸한 근거를 갖춘 상당수는 도시전설과 중첩되기도 하고. 하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상당히 유행하는 표현이다.
도시전설이라는 명칭과 달리 꼭 도시가 무대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학계에서는 현대건설 현대전설로 명칭을 대체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도시전설(urban legend)' 이라는 명칭은 1969년 프랑스의 사회학자 에드거 모린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고 1980년대에 들어 미국 민속학자인 젠 해럴드 브룬밴드에 의해 널리 유포되었다. 브룬밴드는 도시전설의 전제조건으로 다음의 3가지를 언급했다.
1. 강력한 호소력을 갖춘 일상적인 이야기일 것. |
정부나 비밀결사, 또는 외계인 등의 세력이 개입되는 음모론과는 부분 중복되는 면도 있지만 이 또한 발생 기원이 반드시 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야 하며[1] 생존 중인 특정 유명인을 겨냥한 음해가 아니라는 점에서 악성 루머와도 다르다. 다만 기업의 경우 일반인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도시전설에 포함될 수 있다. 코카콜라, 맥도날드처럼. 민속학자인 파인은 이런 경우를 도시전설 하위 카데고리로서 상업전설(Mercantile legend)이라 일컬었다.
보통 이런 부류의 이야기를 설명할 때는 "친구의 친구가 겪었다(FOAF-friend of a friend)" 식으로 퍼지곤 한다. 덕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이야기의 원천을 추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다만 처음에는 '이상한 이야기' 에서 '기담', '괴담' 으로, 그리고 그럴 듯한 근거를 갖추면 '도시전설' 이 된다는 특정한 발전 계통이 있다.
유난히 세계구급 도시전설이 만들어져 유행하는 나라가 일본과 미국이다. 국내의 도시전설이나 괴담 상당수는 이 두 나라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히 정서가 비슷한 일본의 것이 자주 번안된다. 각국의 특색을 보여주는 유명 도시전설로는
- 선풍기 바람을 틀어놓고 밀폐공간에서 자면 질식해 죽는다(한국)[2]
- 자살자의 룸메이트 성적은 A+(미국)
- 보행자 전용도로의 손을 잡은 아버지와 아들의 실루엣처럼 보이는 그림은 디자인을 맡은 사람이 유괴범과 납치된 아이를 찍은 사진을 참조한 것(일본)
도시전설은 검증이 불가능한 뜬소문이 대부분이지만 앞서의 하수구 악어가 비록 그 크기는 작았으나 실존했다는 이야기처럼 종종 진실이 섞인 경우도 있다. 실은 이런 충분한 가능성이야말로 도시전설의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령 아기의 시체 뱃속에 마약을 유기한다는 범죄 도시전설이 있으나 이와 똑같지는 않지만 실제로 위장 속에 마약을 넣어 운반하다 터져 적발된 한국인 밀매조직 사건도 2009년 9월에 있었다. 관련 기사. 세계구적으로는 더 많은 사례가 드러났다고 한다. 그리고 2ch에서 떠돌던 진짜인지 도저히 믿을 수 없었던 건담 재판도 실화이다.
특히 사실로 드러나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이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죄한 사례가 있으니 바로 터스키기 매독 생체실험 사건(Tuskegee syphilis experiment).[3] 그리고 도시전설로 오해되는 경우가 있으나 미국 의회 조사로 그 실체가 사실로 확인된 CIA의 MK-ULTRA 프로젝트가 있다.[4] 반면 메트로2처럼 해당 국가는 부정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객관적 정보로 실체가 증명된 사례도 있다. 과연 마더 러시아!! 일본의 부락지명총람사건 역시 이에 해당될 듯.
그리고 도시전설은 사실이든 아니든 그 자체만으로도 중대한 프로파간다가 될 수 있다. 독일은 내부로부터의 중상 같은 도시전설을 믿었고[5]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한 요인이 되기도 했으며 반대로 유대인들은 인체 비누 같은 도시전설을 진지하게 믿었고 이 또한 시오니즘 운동의 한 요인이 되어 이스라엘 수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1.2. 기타사항 ¶
- 동명의 제목으로 도시전설을 다룬 영화 Urban Legend도 시리즈로 만들어졌으며 한국에는 '캠퍼스 레전드' 라고 개명당해 개봉되었다.
- 매그놀리아는 초장부터 세가지 도시전설을 재현극으로 보여준다. 그 중 하나가 항목으로도 있는 소방헬기에 빨려들어간 청년.
- 2008년 일본에서 도시전설이야기 히키코라는 40분짜리 애니메이션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 미드 수퍼내추럴은 시즌 초반의 소재가 도시전설이다.
- 디스커버리 채널의 인기쇼인 Mythbusters에서 도시전설을 검증하는 실험을 많이 하였다.
- 미래일기 작가 에스노 사카에는 전작으로 도시전설 탐정파일이라는 도시전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재했다.
- 일본의 7가지 유명 도시전설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닌텐도 DS용 게임 트와일라잇 신드롬, 도시전설적 괴사건을 추적하는 PSP용 게임 유행의 신 시리즈도 발매되어 있다.
- 라이트 노벨 중 크로스 토크라는 도시전설을 서로 이야기하는 작품도 있다. GALGOD!!!!!이라는 작품의 1권은 부제가 '지방도시전설' 이다. 국내에 발매되진 않았지만 당신의 마을의 도시전귀!라는 작품에서도 일본의 도시전설을 다루고 있다.
- 호러 게임인 아파시 시리즈나 남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도 도시전설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1.3.1. 대한민국계 도시전설 ¶
010-4444-4444- 11월 괴담
- 12년동안의 수업 충실도 테스트
- 200원
- 2010년 제2의 삼풍백화점 괴담
- 3번 보면 죽는 그림
- 96회 서울 코믹월드 취재 괴담
- 간첩 블로그
- 간판을 거꾸로 달면 장사가 잘 된다
- 경기고 축구부
- 곱등이 괴담
- 공구리
- 공자식인설
- 광우병 논란/인터넷 속설[6]
- 구제역 괴담
- 군인은 민간법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 김영삼 보름달 사건
- 낙양성의 복수
- 넷카마의 최후
- 노멀음
- 닭피 문신
- 다케시마 후원기업
- 덕수궁 돌담길 전설
- 디시인사이드 정모 관련 괴담
- 디지몬 소설
- 러시아 죽음의 터널
- 마데카솔을 똥꼬에 바르면 똥꼬가 막혀 죽는다
- 무안단물
- 문자스킬
- 명복을 비는 글은 마침표를 쓰면 안된다
- 미궁 음악을 반복해 들으면 죽는다
- 미달이 의찬이 버스사고 해프닝 사건
박현우 전도사- 밤에 피리를 불면 뱀이 나온다
- 배식용 건빵 속에는 정력감퇴제가
- 백두산 천지의 괴물
- 봉숭아물든 손톱
- 불고기 GP
- 브롬에 노출된 남성은 무정자증에 걸린다
- 블랙 크리스마스
- 비누 좀 주워줘
- 비둘기 꼬치
- 비비디바비디부는 인신공양의 주문
비풍초똥팔삼- 빌딩 GOP
- 뻐꾸기 아저씨
- ㅅ자가 들어가는 가수들
- 살인마에 관련된 괴담
- 살인자가 그린 그림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괴담
- 새끼손가락 손톱을 기르는 이유
- 서울역 앞 할머니
- 선인장의 전파 흡수 효과
- 선풍기 사망설
- 섬집 아기 동요 괴담
- 쇠말뚝
- 숭례문 괴담
- 슈퍼에 관련된 괴담
- 식품 관련 루머
- 신일의과대학교
- 아프리카 펜팔 피아노
- 안양의 실험용 쥐
알통 굵기가 정치 신념 좌우- 애인을 먹은 여자
- 어떤 IT 강국의 치킨집 사장님
- 어린아이 간 빼먹기
- 에틸에테르 생선
- 오나타
- 오대산 핵폭탄
용꿈을 꾼 다음날 너구리에서 다시마가 용 숫자만큼 나왔다- 우주에서는 총알이 발사되지 않는다
전국우르곳협회- 완전체 감별법
-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해요?
- 유원지에 관련된 괴담
-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면 저주받는다
-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애원의 정체불명의 여성 - 이승환 참고
- 인신매매에 관련된 괴담
- 일본의 Korea 조작설
- 일제풍수모략설
- 잃어버린 휴대폰
- 자유로 귀신
- 자네가 주임원사인가?
- 자위를 끊으면 건강이 좋아진다
- 짜장면 한그릇을 시키면 침을 뱉는다
- 잡초 파전
- 짱구는 못말려 결말 괴담
저주글- 적외선 굴절기
- 절대시계
- 정신병자가 그린 그림
종점의 기적- 종 효과
- 죠리퐁에 대한 YWCA의 판매 금지 요청
- 천방지추마골피
- 청량리 할머니
- 첸젤링족
- 초인종 괴담
- 카카오톡 감금 괴담
- 코렁탕
- 클릭 잘못해서 입대
- 팥죽송은 사탄의 노래
- 포르투갈의 귀신 동영상
- 프랑스의 역대 사기 행각 전설
- 피가 모자라
- 학점이 올 F이면 등록금 반환
- 한국의 폐가
- 한글만능론
- 화폐에 숨겨진 비밀
- 환공포증
- 황금귀
- IMF괴담
- MP3 납치괴담
- Wave 파일 열화 논란
- YP기업
1.3.2. 일본계 도시전설 ¶
- 3초룰
- 가문에 흐르는 악의 피
- 게슈탈트 붕괴
- 곰인형 출연자
- 괴인 앤서
- 교수의 메모
- 귀신이 나오는 야동
- 남아공 괴담
- 도라에몽에 관련된 도시전설
- 도쿄 디즈니랜드의 미아
- 레지시리즈 괴담
- 료에이마루 조난 사건
- 맛있는 라면가게
- 방송이 끝난 뒤에는
배틀 시티- 백번째 원숭이 현상
- 벚나무 아래에는
- 보라색 거울
- 분신사바
- 붉은 방 사이트
- 빌딩 속의 밀실
- 뼛가루
- 사메지마 사건
- 사자에상의 집
- 선뮤직의 저주
- 선탠 괴담
- 시체닦기 아르바이트
- 아인슈타인의 예언
- 아카다마
- 야와타노 야부시라즈
- 얼어붙은 귀
- 옐로 피-포
- 오키나와에 지하철을 놓지 못하는 이유
- 이누나키 마을
- 이누나키 터널
- 이탈리아군의 졸전 기록
- 장군님의 불사신 병사
- 주카이 숲
- 중국오지의 달마
- 추억의 게임 소프트
- 캔고리 1만개를 모아오면 휠체어로 교환해준다
- 코토리바코
- 크리넥스 CF의 저주
- 타치바나 아유미
- 탓수타 마루 호 침몰 사건
- 토랸세
- 토미노의 지옥
- 토토로 괴담
- 파발꾼의 훈도시
- 포르투알레그 여객기 실종사건
- 피어스의 하얀 실
- 하나이치몬메
- 혈액형 심리학
- 히로시마의 경고문
- 히에이는 그런 말 안 해
- FBI 심리테스트
1.3.3. 세계의 도시전설 ¶
- 13일의 금요일
- 1999년 지구멸망
- 2012년 지구멸망
- 70년전 캐나다, 시간 여행자가 촬영되었다
- 9번 교향곡의 저주
- 9.11 테러와 관련된 미스터리
- 가짜 악성코드 괴담
- 갈지자로 도망가라
- 거대쥐
- 고도로 집중하면 머리가 폭발한다
- 고양이 전자레인지
공산주의 유머- 교수의 독특한 시험문제
- 그렘린
- 글루미 선데이
- 내부로부터의 중상
- 눈뜨고 재채기하면 안구가 튀어나온다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 다친 동물 보호기금
- 달라붙은 렌즈
- 대륙의 암살자 사건
- 도플갱어
- 로슈타인의 회랑
- 리오플레우로돈
- 링컨과 케네디의 공통점
- 마로지
- 메트로2
- 멕시칸 펫
- 모겔론스
- 문 틈의 갈고리 손
- 방사능 보석
- 뱀 강도
- 뱀에게 대처하는 이상한 방법
- 버뮤다 삼각지대
- 베이비시터의 실수
- 병균우편물
- 보르네오 고양이 공수 작전
- 분재 고양이
- 블러디 메리
- 비행기 창틈으로 빨려나간 승무원
-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 사라진 히치하이커
- 사지절단 당한 여자
- 상향등 살인마
- 세계 13대 마경
- 소니 빈
- 소니타이머
- 소방헬기에 빨려들어간 청년
- 수영하다 딸이 임신했다
- 슈퍼맨의 저주
- 슈퍼문
- 스위스 공업에 대한 도시전설
- 스프링힐드 잭
- 시베리아 지하의 지옥 비명
- 실리콘 보형물 폭발
- 아이도저
- 야구계의 저주들
- 양조장 발효통 안에 빠진 사람
- 영국의 유령버스
- 영혼결혼식
- 에이즈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엑토플라즘
- 오를레앙 괴담
- 우주공간에 맨몸으로 나가면 터져 죽는다
- 원 오브 사우전드
- 위저 보드
-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 유전자 조작 치킨
- 음악과 악마주의
- 인체발화
- 인체 비누
- 자네는 크리스찬이지?
- 자살자의 룸메이트 성적은 A
- 자전거 고자설
- 장기를 도둑맞은 남자
- 제2차 세계대전 도시전설급 황당실화
- 존 티토
- 주머니호랑이
- 주방에서 타죽은 부인
- 중국의 무서운 사진
- 지렁이 버거
- 차이나 신드롬
- 체온손실은 대부분 머리에서 발생한다
- 초록색 아이들
- 총알은 직선으로 나간다
- 총알잡기
- 침대 밑에 숨어있는 남자
- 칼카자가 산
- 케네디가의 저주
- 켐트레일
- 코끼리 무덤
- 코카콜라의 도시전설
- 크립티드
-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
- 털투성이 손
- 투탕카멘의 저주
팀 왈도- 포켓몬스터 관련 도시전설[7]
- 폴리비우스
- 폴 매카트니 사망설
- 프랜시스 베이컨의 냉동 닭
- 피의 다이아몬드
- 필라델피아 실험
- 하수구의 악어
- 행운의 편지
- 혀를 깨물면 죽는다
- 히에로니무스 머신
- Herobrine(헤로빈)
- Jeff the Killer (제프 더 킬러)
- Shag band
- Squidward's Suicide
- Suicide Mouse
- UVB-76
- Sonic .exe[8]
1.3.4. 가공의 도시전설 ¶
- 가면라이더 포제의 가면라이더 도시전설. 해당 항목 참조.
- 고식에 등장하는 도시전설들. 해당 항목 참조. 대부분의 등장 사건이 관계됨.
- 남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의 본배경이 되는 도시전설 틈의 방.
- 당신들의 조국의 세계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
- 듀라라라!!의 이케부쿠로의 도시전설. 해당 항목 참조.
-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의 크라우저 2세의 업적. 해당 항목 참조.
- 레콘키스타의 목 베는 여자.
- 무장연금의 빠삐용 쵸노 코샤쿠.
- 부기팝 시리즈의 부기팝.
- 슬렌더맨. 해당 항목 참조.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학원도시의 도시전설.
- 엣사 대교 시리즈의 엣사 대교의 도시전설.
- 지옥소녀의 지옥통신.
- 쵸비츠의 쵸비츠. 해당 항목 참조.
- 폴아웃: 뉴 베가스의 불탄 남자.
- 히트맨 시리즈의 코드네임 47, ICA.
- PSYЯEN의 비밀결사 사이렌. 해당 항목 참조.
- Robotics;Notes의 게지네
- SCP 재단. 해당 항목 참조.
- X파일의 각종 사건들. 해당 항목 참조.
- 메트로2033의 에메랄드 시티
3. 만화 도시전설 ¶
여성 작가인 아즈키 료(亜月 亮)가 슈에이샤에서 연재하는 동명의 만화 작품.
한국에도 같은 제목으로 서울문화사에서 정발. 역자는 정효진. 일본에서는 10권이 넘게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2011년을 기점으로 6권에서 정발이 끊기나 싶더니 3년만에 2014년 기준으로 7권이 발간됐다. 여담으로 잘 안 팔리던 전권들이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어난건 덤
제목 그대로 1.의 도시전설들을 소재로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 캐릭터들이 바뀌는 옴니버스적 구성을 취하는 작품이다. 본격 호러 만화이니 순정만화풍 그림체에 낚이지 말 것. 결말도 대부분은 배드엔딩이며 피를 보지 않는 에피소드가 별로 없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상당히 반전성이 뛰어나고 몰입도 또한 훌륭하지만, 그림체가 지나치게 훈훈한 소녀만화 타입이라 긴장감을 까먹는 감이 있다(...) 하지만 묘사 수위가 은근히 료나 고어적이고 소재인 도시전설을 작품 속 설정에 맞춰 변주하는 솜씨도 제법 쏠쏠한[11] 등 성인 눈높이로 읽어도 작품의 재미는 부족함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이거 본격 호러 만화 맞다.
권 말미에는 작가가 도시전설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풀이한 패러디도 있다. 본편과 달리 개그이긴 한데 이것도 의외로 꽤 재밌다.
여담으로 전 에피소드에 나왔던 단역들이 다음화에서 엑스트라로 출현하는 경우도 있다.
4. 기신의 판타지소설 ¶
[JPG image (97.44 KB)]
책의 서문에 따르면 제목은 1과 2 모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총 6권 완결이며 각 권의 부제는 다음과 같다.
1. 서울마도전 2.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3. 금단의 사과 4. 별 5. 시조새 6. 서울 찬가 |
퇴마록 류의 카데고리에 해당하는 소설이며 실제로 그런 테이스트가 강한 퇴마계 어반 판타지지만 나름대로의 차별화된 설정 역시 갖추고 있다. 그리고 제목 자체가 어반 판타지라는 장르와 미묘하게 싱크로가 떨어진다.
분명히 제목은 도시전설인데 정작 주로 쓰이는 소재는 그냥 전설이다. '푸른 도깨비' 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살아있는 도시전설이랍시고 나오지만 아무리 봐도 제목에 꿰어맞춘 어거지(...) 게다가 히로인은 초능력자인 등 설정이 뭔가 좀 번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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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령 음모론 중 고전에 해당하는 십자군 전쟁의 프레스터 존의 전설이나 15세기 남미의 사기네이(Saguenay) 왕국에 대한 전설, 17세기 프랑스의 죄수 철가면 등은 도시전설이 아닌 그냥 전설에 해당한다
- [2] 연구자에 따라서는 실제로 저체온증에 따른 사망이 가능하다는 입장도 있다. 대표적으로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연동수 교수. 다만 저 도시전설의 포인트는 '질식사'. 거의 정면으로 선풍기와 맞대어 자면 일시적으로 무호흡 또는 무산소 호흡을 하긴 하지만 일시적이므로 죽지는 않는다. 해당 항목참조.
- [3] 도시전설로는 미 정부가 무지렁이 흑인들을 이용해 비밀 임상실험을 한다는 식으로 유포되었다.
- [4] CIA에서 진행했던 마인드 컨트롤 및 세뇌 연구 계획.
- [5] 물론 단순히 이것만 갖고 전쟁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 [6] 논란당시 웹상에서 돌았던 공기감염설,한국인 90%감염설등의 괴담.
- [7] 포켓몬스터 자체는 물론 일본 게임이지만 이하 도시전설들은 포켓몬스터 골든선과 멧토곤, 레지시리즈 괴담을 제외하면 모두 서구권에서 발생한 것이다. 영어권 웹상에서는 이러한 포켓몬 괴담들이 Pokemon Creepypasta라는 이름으로 많이 떠돌고 있으며 괴담을 바탕으로 한 해킹롬 제작도 나름대로 활발한 편.
- [8] 해킹판 항목 참고.
- [9]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불명확하지만 이것을 저서에서 다룬 플라톤이 그리스의 도시국가 출신이었던 점이라든가 하룻밤 새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미루어 이 역시 도시국가 비슷한 구조였을 가능성이 높다.
- [10] 유럽인들 망상 속 황금 도시로 여겨졌는데 정체는 일본이었다.
- [11] 가령 원하는 사람이 누구든 죽여주는 '저승넷의 악령' 이 사실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일종의 비밀결사였다는 반전 등.
첫댓글 지금은 21세기입니다
20세기에는 종말론이 성행했으나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제공황은 자본주의 탐욕 속성 상 정기적으로 재발 되었습니다
이미 다 밝혀진 거짓말에 뒤늦게 현혹되는게 아쉬워서 올려드립니다
남들은 이미 이런 거짓말에는 속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시전설은 사실이든 아니든 그 자체만으로도 중대한프로파간다가 될 수 있다. 독일은?내부로부터의 중상?같은 도시전설을 믿었고[5]?이는?제2차 세계대전의 한 요인이 되기도 했으며 반대로?유대인들은?인체 비누?같은 도시전설을 진지하게 믿었고 이 또한 시오니즘 운동의 한 요인이 되어?이스라엘?수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