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 일시 : 2006. 10. 14. 23:00 ~ 10. 15. 15:30 (16시간 30분)
◐ 산행 일정 : 중계 무수동 정자 - 불암산 - 수락산 - 회룡역 - 도봉산 - 북한산 - 구기동
◐ 구간별 소요시간 : 출발(22:53) - 불암산 정상, 석장봉(23:52) - 동물이동통로(00:24) - 마당바위(00:50~01:00) - 수락산 정상(01:40~01:55) - 홈통바위(02:10) - 동막골 지하통로(03:16) - 회룡(03:33~03:53) - 사패능선(05:05) - 도봉산 정상, 신선대(06:18~06:38) - 우이리지삼거리(08:25~08:45) - 우이동(08:56~10:00) - 용암동암문(12:35~12:50) - 대동문(13:05~14:00) - 대남문(14:40~15:00) - 구기동 매표소(15:30)
◐ 산행 인원 : 카페 종주 인원 38명, 일욜 정산 인원 17명
◐ 산행 날씨 : 좋음
◐ 산행 거리 : 잘 모름
◐ 산행 경비 : 2만원[회룡역 밤참, 우이동 아침, 점심(사과,주먹밥,자유시간,물,맥주),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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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불수도삼을 이어오는 카페모임을 따라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본진은 18:00 출발하고,
어머님 기일이라 제사를 모시고 출발하는 친구를 위해 후미3명은 23:00 출발하여 본진과 회룡에서 합류하였습니다.
불수도북을 하며 느끼는 점은 서울 인근에 이렇게 좋은 산이 가까이 있다는 놀라움일 것입니다.
물론 회룡에서 범골능선을 타고가 사패산을 찍고, 마지막 하산로를 불광동 시장으로 하면 완벽한 불수사도삼이지만.....
더 많은 회원들이 종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운영진이 고심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원조를 자처해 식당을 알아보고 중간 보급을 담당한 도우미님(엔젤,마뤼)이 계시기에 수월할 수 밖에 없었지요.
특히, 우이동에서 싸주신 점심식사용 내용을 보고 놀랐습니다.
큼지막한 사과, 캔맥주, 주먹밥 2개, 자유시간, 얼린 물.... 이렇게 풍족한 식사가 어디에 있나요?
도봉산에서 한사람이 포기하고 모두다 완주했다는 기록도 좋았고,...
대인원이 움직이는데에도 산행시간도 예년에 비해 많이 단축되었다고요.
대동문에서 정산팀이 풍족하게 싸온 점심을 내어놓고....
뒤풀이에서는 이무등님이 증정하신 선물 10여점을 추첨으로 나누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전기도 5대를 보유하여 선두와 후미 그리고 지원조간 의사소통이 자유로워 진행이 부드러웠습니다.
아마도 평소 빡시다는 원성을 무릅쓰고도 계속 벙개공지를 올려 회원님들의 주력을 단련시킨 산꾼님들의 노고가 제일 빛나 보였습니다.
아, 하마터면 빠져먹을 뻔, 제주에서 오름산악회 회원 6분이 한봉우리 불수도삼 종주에 참가해 주셨지요.
모다 즐거운 산행이 되셨는지요?
보다 더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산행을 선사해 드렸어야 했는데.... 앞으로도 특별한 인연이 계속 지속되길 바래봅니다.
※ 뱀발
엔젤님에게!
제가 좋은 산방을 찾아 자유롭게 떠돌다보니...
엔젤님을 자주 뵙지 못하여 식당에서 못알아 보았습니다.
하긴 회룡에서 뵈었지만 의상이 싹 바뀌고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시니...... 그만 식당 여주인인지 알았지요.^^
이런 분위기라면 아마도 자주 찾을듯 싶습니다.^^*
22:53 중계본동 무수동 정자에서 불수도삼을 출발합니다.
23:52 석장봉 다람쥐광장에 도착! 이곳에서 야영을 하며 밤을 보내는 산방들의 이벤트도 많다고 그러네요.
00:50, 마당바위에 도착해서 야식을 꺼내놓고....
01:40, 수락산 정상에서 섬방님의 맛있는 안성떡으로 배를 또 채웁니다. 허기지면 못가요.^^
아이스박스에서 하드를 꺼내먹고 돈을 넣어 두었습니다.
02:10, 홈통바위를 내려오는데... 몸이 가볍습니다.
눈빛이 섬뜩하군요.^^ 카메라 조작으로 없앨 수 있다는데... 더 섬뜩한 사진은 편집종료 하였습니다.^^
03:16, 동막골 지하통로에 도착
저와 도이스만 갔다면 오바페이스 했을듯... 섬방님이 뒤에서 적절하게 잡아주셨습니다.
03:33, 회룡에서 본진을 만나 밤참을 먹습니다.
05:09, 회룡계곡으로 사패 능선에 올랐고요.
06:18, 여명이 밝아오는 신선대에 도봉산 선등조 C조가 선착하였습니다.
짙게 낀 깨스로 일출은 보지 못하고.. 지나온 불암산과 수락산 위로 해가 두둥실 떴습니다.
우이능선을 달리다 삼각산을 잡아봅니다.
설마 저 모습을 보고 운우지정이라고 하진 않겠지요.ㅋㅋ 이른 아침까지 구름들과 놀고 있군요.
07:16, 오봉의 모습입니다. 우측부터 1봉에서 5봉까지...
3봉과 4봉을 티롤리언브릿지(일명 통닭구이)로 이동합니다.
3봉은 거북바위고 4봉은 감투바위 그리고 마지막 5봉에서 60m 고공하강이 있습니다.
07:55, 우이암의 모습입니다.
멀리서 보면 성모마리아상을 닮았다고.. 어느 분은 엄지손가락을 닮았다고도..
08:30, 쌍용님이 원통사를 우회하는 길로 잡습니다. 우이리지로 달라붙는 우이남능선 삼거리 휴식터...
08:56, 드디어 우이계곡으로 도봉산을 내려옵니다.
앞에 분이 노래를 잘하시는 오름산악회 섹시보이님 아니신지요?
09:56, 니 자고 일났나.. 눈이 와그러는데? (실은 제가 자고 일났죠..ㅎㅎ)
12:39, 정산조가 출발하고 1분뒤에 종주팀이 도착한 용암문입니다.
위문에서 노적봉 삼거릴 지나 용암문까지의 만경대 우회로는 험한코스로 이름이 높습니다만 엄청난 속도로 땡긴 모양입니다.
13:15, 대동문에서 대동단결...
정산팀과 반가운 해후를 나누고... 또 먹습니다.^^
마당바위에서 야식먹고 수락산에서 간식먹고 회룡에서 밤참먹고 우이동에서 아침먹고 백운산장에서 싸 준 봉승? 먹고 용암문에서 먹고 대동문에서 또 먹고... 그리고 뒤풀이에서 또 먹고.... 헥헥~ 적자나신분 많으시겠습니다.
대인원이네요. 날씨도 화창하고 분위기도 즐겁고...
산행의 묘미... 여러 사람과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산방의 가장 큰 행사를 성공리에 이끌어주신 유머스럽고 부담없는 서민적인 회장님!
여산님이 동영상을 잡고 계신듯 하네요..
도이 스님과 쵸이 스님... 법명에 돌림자가... 같은 절 출신???
쌍용님은 족발 무지 사랑하십니다. *.*
산울림님과 하얀목련님...
유정님 함 잡아보았습니다.
잉걸님도 잡아보았습니다. 옆에 이쁜 아가씨가 앉아서 기분이 좋으신듯.....
사진으로 발군의 기술을 발휘하시는 발로님이지만 중이 제머린 못깍죠^^ 함 잡아드렸습니다.
멀리서 방문한 제주 오름산악회 산우님들이십니다. 멀미는 안나셨죠?^^
14:42, 대남문에 속속 도착합니다.
15:30, 선두 구기동매표소에 도착하였습니다.
15:37, 식당 여주인인지 알았지요*^^* 엔젤님이 상을 다 차려놓으셨습니다.
18:11, 불수도삼 종주잔가요. 서 있을 힘도 없는 모습입니다. ㅋㅋ^^
지원조가 준비해준 점심으로 해결하고 대동문에서의 합동 식사는 생략하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본전을 찾은듯 합니다. 많이 먹으면 적자산행이 되기 싶습니다. 히히^^*
~~~..즐거운 산행 계속 이어갑니다.^^*...~~~~
- "홀대모" 퐁라라 -
첫댓글 퐁라라... 삼천리 금수강산과 역사를 넘나드는 풍류해석, 뛰어난 체력을 기본으로 구성원과 강약을 배합하는 산행능력,, 따뜻한 배려와 날카로운 차가움(판단)을 함께가진 그런 산꾼 (아니지...정회원ㅋ) 그기에다... 관심&재주와 글발까지... 이만하면 괜찮은넘 아닐까여?...ㅎ
너 머하냐.. 하던 일이나.. 마저 해...
(걍~ 하던데로 하까?..) 너 쌔끼야 미칬나... 전날 잠도 못자고 또 불수도북까지 하고... 내가 꼬신다고 꼬시킬 넘도 아니면서, 내가 하자고 해서 왔다고 와하노? 신경쓰이고로.. 나한테 뭐 사달라꼬 거러는거 아이가?...ㅋ
같이한 산행거웠 자고일어나도 몸이 힘드네요 뒷풀이 때문인가
선글라스 쓰신 모습 카리스마 있으시데요.
자상하고 재미난 후기 잘보았구요, 같이 한 산행도 즐거웠습니다.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멋진 후기 감사드리구여..좀더 오래 보전 하기위해 불수도북 방으로 옮겨요..
한봉우리에 멋진 산우님들이 많아서 웃음이 절로 납니다.ㅋ 도이스님의 정겨운 사투리꼬릿말과 멋진후기 잘 보았습니다.
좋은 친구분의 우정과 산행에 후기까지 잘읽고 잘보고 갑니다.
힘찬 산행 정말 정말 대단하십니다.. 함께 하여 더 즐거운 산행이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여러가지루 잊지못할 산행였습니다...퐁님은 좋은칭구를 두셨네요~~^^
되돌아볼 수 있었던 종주기록....정말 산행실력만큼이나 후기의 사진과 글....멋져요^^ 즐감^^
산뿐만아니아 역사와 풍수에도 해박하신 퐁라라님....같이한 산행 너무나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에구 창피하게... 그냥 안내판 글 주워모은건데요.^^*
후기 잘 봤습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첨엔 멋모르고 따라 나섰던 산행~~점점 그 산의 매력에 빠질려구 합니다~~~//산사람들을 아직 다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산우님을 보면서 조금씩이나마 알아가는 거 같아요..//제겐 처음가는 곳이기에 늘 새롭고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웠는데..멋진 산행 후기로 걸어왔던 길 다시 되새겨 보아요..//산행이야기 앞으로도 쭉~욱~~~*^^*
힘은 들지만 지나고 나면 뿌듯함과 아쉬움이 남는 불수도북.....같이 하신 산우님들과 구간구간이 머릿속을 스쳐가네요.....글구 불암산구간 같이 선등하여 주신 나그네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즐감했습니다.....
산행만 잘하시는줄 알았더니 사진과 기록에 글솜씨까지 겸비하셨군요, 잘보고 갑니다 !
여기번뜩 저기번뜩 혹 산신령이신가~ 사진까지~ 내용까지~ 두루 두루~ 고마우이~~~~
퐁라라님 늦게 합류하시느라 힘드셨죠.. 앞으로 자주뷔요~~~
개인적인 소망은 퐁라라님,섬방님,도이스님,쌍용님,여산님..........이분들만 출전시켜서 누가 누가 잘하시나 궁금 많은 사람들이 그런얘기 하던데.....언제 함 날 잡으시지요
ㅎㅎ...전 빼주삼 기력이 쇠하여 ㅋ
저는 기권이여.............................라고 말할줄 알았죠?.... 언제 한번 겨뤄봅시당~~...ㅋㅋ
후기 잘 보고 갑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만원바위 이야기도...
후기 좋네요...산에도 과속 적발 카메라를 달아야지
후기 잘 보고 ㅎㅎ...정말 산에도 과속카메라 달아야할듯....ㅋㅋ 수고많으셨고요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대단하신 퐁라라님 후기 잘 봤슴다... //수고 만땅요... ^_^*
후기 잘 봤습니다. 산만 잘타시는줄 알았는데 글도 잼나네요!!! ^ ^
퐁라라님~ 후기 잘 보고 가요...^^
이건님 방가! 설에 언제 오시나?^^
대단하십니다. 늦게 출발하셔서 증거로 사진까지...산에서는 뛰지마세요..ㅋ 후기 잘 봤습니다. 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