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축제

[monicab]

ODEON FIRENZE 
Sistema Toscana Cinema 

PIAZZA STROZZI - FIRENZE 
TEL. 055 21.40.68 

다짜고짜 저 유럽분위기가 물씬나는 건물이미지는 무었이냐고요? 피렌체에 있는 ODEON극장입니다. 저 곳에서는 각종 문화 공연과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데 피렌체 시내의 영화상영극장 중 가장 예쁜 곳이죠!

유학때 단지 영화를 보러가는 곳이였는데 지금 우리나라 극장과 비교하기가 어렵네요 그떄는 저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네요​ 피렌체의 고풍스럽고 웅장하고 역사깊은 건물들이 많아서 소중함을 몰랐나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 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입니다.

저때는 올드보이인가요 해외에서 상탄 한국영화가 잠시 이탈리아 극장에 커다란 광고없이 잠시 상영되곤 했었는데 이렇게 대대적으로 페스티벌을 한다니 감격스럽네요!​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다양한 한국문화행사의 개막이 될 영화제로 배우 최민식과 허정(숨바꼭질), 송해성(고령화 가족), 김현석(열한시), 박명랑(분노의 윤리학), 이용승(십분) 감독 등이 이탈리아로 가서 25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진다고 합니다.

개막날인 21일 저녁 8시 피렌체 르네상스 시대의 유서 깊은 궁전인 스트로찌 궁전(Palazzo Strozzi)에서 양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인데요 배재현 주이탈리아 대사와 라포 피스텔리(Lapo Pistelli)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이 양국 대표로 한-이탈리아 수교 130주년과 양국의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축하하는 선포식에 이어  신은주 한국전통 무용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9시 30분부터 1000석 규모의 이탈리아 전통극장인 피렌체 오데온(Odeon) 극장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는 허정 감독의 숨바꼭질이 개막작으로 상영됩니다.

총52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될예정인데요 감독과의 대화, 태권도시범, 서예시범, Korea Film Party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열흘간 피렌체를 한국문화로 들썩이게 만들것으로 예상됩니다. 피렌체 유학생들에게는 이탈리아어에 지쳐있는데 한국어로 향수를 달랠수 있을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