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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추천여행지 스크랩 생각치도 않았던 나의 과거를 기억케 해준 순천드라마세트장.
바람흔적 추천 0 조회 202 11.11.03 16: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순천갈대밭가는 길목

 에덴의동쪽 드라마 셋트장에 구경을 가게 되었다.

 

이곳에서 생각지도 않은 나의과거를 만나게되었다. 무엇인고 하니

타임머신을 태우고 40년전 부산으로 데리고 간것이다.

 

 부산은 오래전에 동래가 중심이여어요.

그 동래온천의 상권이 해방후 6.26사변으로 부산 자갈치와 남포동으로 옮겨와

 70년대후반까지 한 동안 찬란함을 이루었답니다.

 

  그런 상권이 부산 서면으로 서서히 이동되다가

 요즘은 연제구  연산동 방향으로 상권이 옮겨 와있습니다. 

 

한참 젊은 나이로 박정희정권에 대한 민주화운동 데모등 정국불안정으로

학교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을 시기였어요.

그때 시간을 보낸곳이 부산의 도심지 남포동과 초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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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영화동아리를 만들어 극장에 들락거리며 살은적이 2년이 넘기도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데모하다 경찰들이 잡으로 오면 대청동 미문화원에 들어있으면

치외법권지역이라고 피신하던일도 많은 시절이니 사연도 많았답니다.

 

 

 

 

     그때 자주 들렀던 남포동 끝자락엔 대학생과 술꾼들이 즐겨 이용하던 막걸리집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남포동 대포집이 아니고

      우리가 자주 갔던 집의 이름은 부산집인걸로 기억됩니다.

     요즘도 막걸리 안주야 김치에 파전,아니면 김치에 두부한모, 막걸리에 돈육볶음 또는 담치(홍합)국물 이렇게 놓고 몇시간을

     떠들어도 나가라는 말한마디 없던곳이 그때의 남포동 막걸리집이였었죠. 

    그시절 막걸리 에  얼킨 사연도 참 많아답니다.

  

 

 

                                     그러면  돈이없으니 국밥한그릇 먹고 가는곳이 극장이였다

 

 

 

그러면  돈이없으니 국밥한그릇 먹고 간곳이 극장이였다

남포동 극장보다 영화값이 싼곳이 초량에 있던 중앙극장이였다.

그 중앙극장이 오래도록 있다가 십년전에 다른 고층빌딩에 자리를 내주고 

사라지고 없어져다.

 

그땐 참 좋은 영화도 많았다.

바람과함께사라지다, 벤허, 대부, 록키,그중에 라이언오닐과 알리맥그로 주연의 러브스토리를 보다

한동안 멍해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면 영화를 보고 대포집으로가서 영화평을 한답시고 둘러 앉아 줄거리가 어떠니

주연배우의 연기가 어떠니,  영화에 대한 짤막한 평을 써서 극장측에 전달해 주기도 하곤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사람들이 보고 싶어진다.

 

                         그때 감명깊게 본영화  Ali Macgraw 와  Ryan O'Neal 주연의< Love story >  벽보가 붙어 있었죠.

            그리고 그시절 국내 유명배우가  남정임,문희,윤정희가 영화계를 주름잡던 시절이니 <7인의 숙녀>도  반가웠어요.

 

    이장희감독의 별들의고향, 하명중감독의 불꽃,  신상옥감독의 춘희75 가460원했으니 제일 비싼영화라고 생각도기도 하네요.
      그리고 난방완비되어있습니다하고 포스터에 쓰기도 한 구정프로< 영자의전성시대> 380원이였으니 그때 영화값 비싸다고 봐야죠.

 

      그때 대한민국 대표 배우였다면 신성일이였어요. 신성일, 윤정희,윤소라,오지명이 나왔던 <갖고싶은 여자> 영화 포스터와

    그 옆에 붙은 비어홀식 카바레라고 선전하는 포스터도 새롭습니다. 그땐 비어를 서민들이 마시기엔 부담되는가격이였으니 그렇죠. 

    

 

그때 양과점또는 제과점은 양과자, ( 서양과자라는뜻), 케이크,앙금빵등을 팔았죠. 그때 제과점은 조용한 곳을 찾는 학생들이나

 데이트를 하는 곳이기도 했어요.  조용하고 돈이 그렇게 많이 않들었었으니 그랬을것입니다.

  

        격세지감을 느끼는 포어 <하루앞선 가족계획 십년앞선 생활안정> 먹을것이 없으니 아일 많이 낳지말라는 정책이였죠.

        요즘은 각지자체마다 아이 낳으면 보조해준다고 해도 일없다고 하는 세상이니 말입니다.

 

            그땐 만남의 장소로 제일 인기 있었던 곳이 다방이였으며, 고상한 대학생이나 여대생들은 음악다방을 이용했죠.

             요즘같이 mp3같은 음악을 들을 수없었으니 오로지 음악다방이나 라디오가 제일 좋은 기기였으니 음악다방을 많이

             이용했을것이라 생각되네요.

 

 

                     이렇게 시작되던 카바레도 80년대 엔 최고조로 성행하여 바람난 부인들도 많이 배츨되었던 시기였답니다

 

                                             카바레 옆에는 여인숙이나 여관이 많이 붙어 있었을까요 ?

 

    

      한친구가 시골집에서 한달치 생활비가 부쳐져 왔다면서 1차 막걸리 집을 가쳐 2차로 비어 (맥주)한잔 사겠다고 하여 술을

       마시다가 통금에 걸려 근처에 사는  친구 하숙집에 몇명이 비좁게 새우잠을 자던 시절도  기억으로 되살아 났습니다.

 

 

     요즘은 오리고기는 자기돈내고 사먹고, 돼지고기는 남이 사주면 먹고 , 소고기는 다른사람이 사주드라도 먹지 말라는 

     세상입니다.  그 만큼 음식이 풍부고 건강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절 정육점은 서민들은 1년에 한두번 이용할까 말까한 곳입니다. 서민들이 그만큼 어럽게 살았다는 뜻이죠.

      설,추석명절,특별한날 아니면 소고기 자주 먹을수 없었답니다. 그정육점 간판이 보입니다.

 

             여행정보

            1. 위치:  전남 순천시 조례동22번지

            2.전화 :   061-749-4003

            3. 교통 : 드라마세트장가는 버스 77, 777번- 10분간격

 

 

    

 

                                                                                            재미있으셨다면 추천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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