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영화 김치주
1 )인생은 뷰티풀 영화를 보러 갔다. 김호중이는 스무 살 때 이탈리아 유학으로 떠났다. 그 배경으로 하여 영화를 상영했다.
2) 어릴 적에 갔을 때 음악에 목말라 유명한 테너 이응광씨 에게 선배님 뵙고 싶습니다. 라며 부탁했더니, 흔쾌히 스위스로 오라는 말을 듣고, 기차를 타고 스위스로 갔다. 비가 오는데 우산을 들고 반갑게 맞아줬다.
3 )한식으로 식사를 하고 외출하자는 말을 듣고 따라간 곳이 버스정류장이다. 이응광씨의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부러웠다고 했다. 거리에 클레식 기타리스트가 연주하고 있었다. 연주에 맞추어 선배님과 파바로티 네순도르마 등 몇 곡을 불렀다. 이제는 호중이가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 세계의 모디션과 함께 거리공연을 하는데 이태리에서 박수 갈채를 받는 모습을 보며 만감에 교차했다.
4)지금 서른두 살의 나이에 작사와 작곡가를 대동하고 이탈리아에 왔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었다. 이탈리아 음악 본고장에 오니 감외가 새롭다고 했다.
5 )스크린X 관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클레식 공연 무대는 마치 콘서트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6 ) 이번 영화는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풍광 속에서 원태현님 이주호님과 호중이 세사람이 작사 작곡으로 이탈리아 음악 여행을 담은 ‘인생은 뷰티풀’ 비타돌채 OST 앨범에 그의 인생을 함축한듯 음악이다. 밝고 경쾌한 리듬으로 입가에 흥얼거리게 된다.
7 )‘슬픈 등은’ 사랑과 이별에 대해 털어놓은 생각에 멜로디와 가사를 입힌 토크발라드 곡이었다.
8 ) 세계 3대 테너 중 한 사람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께서는 고인이 되었지만, 파바로티 재단에서 호중이는 연락을 받고 갔다.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았다. 파바로티 관계자께서 거장의 뜻을 받아 아시아에서 홍보를 해줄 것으로 부탁했다.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굳은 결심을 하고 사명감을 가졌다.
9 )어릴 적 김범수 가수 CD를 사러 갔다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음악을 듣고 깜짝 놀라 성악공부를 어렵게 시작하여 테너가 되었다고 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님의 음악은 땔려야 뗄 수 없다. 파바로티 박물관에도 안내를 받고 둘러보았다. 호중이에게는 최고의 우상인 파바로티 네순도르마 음악은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잊지 않고 노래할 것이라 관계자분께 말씀드렸다.
10 )그리고 시각장애를 가진 안드레아 보첼리야 팝페라 가수 선생님 집에 인사차 갔다. 후각은 예민하여 말소리만 듣고 준비되었느냐고 하는 말에 “네”라고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하는 호중이였다.
11 )그런데 선생님께선 피아노 건반을 치는 소리를 듣고 ‘별은 빛나것만’ 아리아를 부르고, 두 번째 네순 도르마 노래를 불렀다. 선생님께서 벌떡 일어서더니 젊은 음성이라 힘이 있고 잘 부른다고 극찬을 하시며 안드레아 보첼리 선생님과 협연을 하자고 하시며 위촉장을 주셨다. 호중이는 너무 기뻐했다.
12 )어릴 적 열한 살 되던 나이에 아버지 어머니께서 이혼하고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겨우 고등학교 들어가자 할머니마저 대장암으로 저세상으로 보내고, 막노동하고 끼니를 이어가지 못해, 라면 하나를 사서 반을 잘라 물을 많이 붓고 두 끼를 이어갔다고 했다.
13 )그러나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 고민하고 있었다. 조폭 부두목이 먹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말을 믿고 조폭의 술렁이에 빠져있는 것을 고등학교 선생님의 설득으로 음악을 할 수 있었다.
14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성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어 이제는 대가 들게 인정을 받는 음악가의 길로 성장하고 있다. 김호중이의 아름다운 인생을 담은 영화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크린X 정통으로 개봉했다.
15 )오케스트라 웅장한 리듬과 호중이의 힘이 있는 웅장한 음성으로 클레식 연주에 맞추어 노래하는 모습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다. 인생은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