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보고 싶은 섬이 있다고 하네요.
마중나온 사람과 배웅나온 사람으로 북적이는 여객선 선착장의 너그러움.
그리고 바다의 푸른빛과 섬마을 풍경이 어울러진 고즈넉함 때문이 아닐까요?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는 3천개가 넘는 섬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는 몇 개인지 모른대요.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와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도교가 계속 건설되면서
섬이면서 섬이 아닌 섬이 많다고 하네요.
여기 섬이면서 섬이 안닌 섬, 다시 하나 추가합니다.
충청도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 원산도이어요.
원산안면대교는 연목항에서, 보령해저터널은 보령항과 이어지면서
5분이면 섬에서 나올 수도, 들어갈 수도 있대요.
원산도에는 4개의 해수욕장이 있어요.
모두 햇살 좋고 파도가 잔잔한 남쪽 해안에 있다는 데.
고운 모래가 깔린 하얀 백사장이래요.
경사가 완만해 노약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썰물 때도
해안 가까이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바닷물이 빠지면 해루질도 즐길 수 있대요.
오랫동안 불편한 교통으로 육지와 단절되면서
원산도에는 원산도만의 독특한 고기국수가 있대요.
바지락 육수를 사용하며,
돼지고기는 고명으로 얹어나오지 않고 따로 접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