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년전인가 반송의 숲속 코트에서 처음 테니스를 배우겠다고 하는 아짐이 있었다
그래서 공부를 해 가며 제대로 폼을 가르켜서 장차 테산인으로 만들어 겠다고 그렇게 생각했는데
부동산 가게를 차리면서 따로 레슨을 받기도 하다가 신랑이 해운대구의원에 당선이 되고
허리상태가 좋네 마네 하면서 라켓을 놓았더랬다 그러다 우연찮게 또 연락이 되는 바람에
다시 새벽에 공을 치는 것이 어떠냐고 묻고 거의 강제적으로 공을 치러 올라 오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이사를 하고 난 뒤 그러겠다고 하였는데 드디어 어제 조우를 하였다
일단 무리하지 않게 공을 던져주고 편한대로 쳐 보라고 하고는 자세나 폼을 보았더니 ㅎㅎ
진짜 편한 대로 치고 있었다 2~3일은 그냥 쳐 보고 다시 폼을 만들어 가자고 말은 했는데
오늘 부터 5시에 출발을 해야 한다 얼떨결에 5시반부터 공을 던져주겠다고 해서
기존으로 나오는 회원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배려하려다 보니 ㅠㅠ 너무 일찍다
어쨋거나 새로운 굴레를 오줄없이 만들고 말았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누군가 또 한 사람이 테니스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퍽이나 자랑스럽다?
일찌감치 컴 앞에서 하루를 반성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날이 되기를 바라며
좀은 더 이른 시간부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게 됨이 감사하다
그리고 삶 속에서 무언가 할 일이 생겼다는게 좋고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신이난다
살아가면서 핑계를 만들기 시작하면 스스로 꼴꼴해질지는 모르지만 모든 것을 긍정의 마인드로 받아들이고
나의 탓이라 여기면 마음이 편해지고 작은 행복감도 느낄수 있다고 보아진다
이제 나에게 주어진 사명감을 가지고 아짐이 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게 열과 성으로
제대로 테니스를 할 수 있게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6월이 시작되면서 하나의 숙제를 안았지만 그 것 또한 축복이라 생각한다면 오히려 아해는 땡 잡은거 아닌가?
택시를 하는 반송 성심클럽의 경기이사는 나보다 2살이 위다 그니깐 59년 돼지 띠
근처에 택시회사가 있어 충전도 하고 사납금도 넣어야 하니까 새벽에 회사에 들렀다가 아해를 픽업해
반송까지 실어 나른다 오전 나절에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짬이 없어 거의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게 된다
운동하면서 막걸리를 한 두잔 하게되면 운전해서 안되기 때문에 아예 요즈음은 차를 버리고 살고 있다
혹자는 그런다 " 차는 놔뒀다가 어디 쓰노? 차라리 막걸리를 먹지 말쥐 ~ " 닝기리 내가 알아서 한다카이 ㅎㅎㅎ
반송의 성심클럽도 두달에 한 번 하는데 이번달 월례대회가 토요일 해운대 월례대회와 겹친다 홍어회를 준비한다나
그리고 점심은 오리백숙으로 . . .12시부터 해운대 해동클럽 월례대회라 점심은 못먹더라도 홍어는 . . .맛보고
해운대로 움직여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 들어 간다
첫댓글 좌충 우돌 많이 바쁘시면서도 테니스새싹 동호인 육성을 위해 수고가 많으십니다
열정적인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더운데 건강 챙기세요~
턱없이 이래 저래 후다닥 거립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격려하여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형통하기를 바래봅니다
사모님과 언제 부산 한 번 놀러 오시지요 ^^*
레슨과 공부는 던주고 배워야 절대 결석안하고 열심하는데,,ㅎㅎ 화사한 화욜되세요,,홍홍홍
내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이 나이에 무신 공을 던져 주고 말고 하는건지
그러나 할 수 있는 것만 해 볼라고요
아제님 본지도 까맣네~
난 혼자서 운동 할 때가 젤로 좋터라구 `.. 그래서 골프 가 좀 맞긴 하나봐
누가 옆에서 물어 보고 그러면 귀찮턴데 ..ㅎㅎㅎ
옵빤 참 ~` 대단 한거 같아
가르쳐 주고 싶어 하고.. 그렇게 또 보람 도 느끼고 하는 거 보면
난 너무 이기적 인가 ,, 봐
고미님이 칭찬을 해 주니 몸둘바를 모리겠네~
고미님의 매력이 다른 사람하고 똑 같을 수는 엄써요
시간이 나고 하니깐 그것도 해 보는거지요
제법 얼굴 본지가 까마득해지는거 아인가요?
곤란한데 . . . .
테니스도 잘치시고 골프도 잘하시니
인기가. 짱 이겠습니다
다음에 100돌이 한수잡아주세요
테니스도 잘은 못해도 구력 짬밥으로
중간 치기는 합니더~
아직도 열정이 대단합니다!
우리클럽도 테린이들이 많이가입하예 저도요즘 거의 매일 박스볼 던져주고있습니다!
몸관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