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낙후된 공업지역을 아파트형공장 등으로 리모델링, 첨단산업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원미구 도당동과 오정구 내동, 삼정동 등 지역의 대표적 공업지역이 도로가 좁고 주차장과 물류창고 등이 부족해 업체들의 물류비용을 증가시키는데다 공장시설이 노후해 생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아파트형 공장 등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 말까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대상지를 조사해 토지나 공장 소유주들에게 아파트형 공장건립 등에 관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공장 한개나 몇개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아파트형 공장을 세워 전자.전기, 정밀, 기계, 조명 등 무공해 업종을 유치하는 한편, 도로와 주차장, 공원 등을 꾸며 생산환경을 개선하는 '공장 재개발' 사업이다.
또 장기적으로 공장지역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블록 단위로 재개발해 기존 영세.노동집약적 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구조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원미구 춘의동 200-1 우진물산 부지 4천평에 아파트형 공장을 짓는 춘의 테크노파크Ⅰ(연면적 1만9천평), 도당동 187-7 LG패션부지 8천500평의 아파트형공장(연면적 2만평) 건립사업인 대우테크노파크 사업 등이 추진중이다.
또 원미구 춘의동 202-2 건진기업 부지 3천600평에 연면적 1만9천평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 이달 착수된다.
아울러 오정구 삼정동 한국화장품측 역시 공장을 이전하고 부지 2만평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업지역은 70,80년대 조성돼 도로가 비좁고 물류창고가 없어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라며 "리모델링을 통해 생산시설을 현대화 하고 물류비용을 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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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노후 공업지역 리모델링 추진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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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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