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 에서 저의 드림카중 하나인 캐딜락 xlr 레진 바디를 발견하여 9불에 신나게 질렀습니다!
역시 불안한 예감은 적중하여 헤드램프와 브레이크램프 부분이 그냥 몰딩 처리되어 있습니다.
브레이크등은 그냥 색칠한다고 해도 헤드램프 부분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어 클리어 파트를 만들어 보기러 했습니다.
일단 램프부분을 정성스럽게 따냈습니다...
사포로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하고...
vacuum form에 쓸 Polycarbonate를 찾습니다...
열처리 하기 전에 대상물이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퍼티로 반대쪽을 보강해 줍니다.
준비물 1) 진공청소기
준비물2) heat gun... 헤어드라이기 아님... 헤어드라이기로 쓰지 말라고 되어있음...
헤어드라이기 보다 훨씬 높은 열을 내뿜습니다. (오징어도 쉽게 굽힘)
준비물 3) 이건.국 끓이다가 멸치건져낼때 쓰는 망..(?)
일단 청소기 호스 끝에 망을 올리고 대상물을 중간에 올립니다..
꼭 고기집 석쇠에 올라온 양파조각 같네요..ㅋ
그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조각을 올립니다.
청소기를 틉니다.. 폴리카보네이트와 대상물이 청소기의 압력때문에 망에 철썩 달라 붙습니다. 이때 heat gun
으로 골고루 쬐어 줍니다.
그러면 부드러워진 폴리카보네이트 조각이 청소기안에 빨려 들어가듯 밀착되고 대상물 부분만 볼록 튀어나오게
됩니다.
청소기 압력 때문에 망모양까지 재현 되었군요 ㅋㅋ
때어낸 모습입니다.
필요부분만 잘라내고 목욕재계한 모습..
오오.. 나름 괜챦은거 같습니다...
이상 허덥한 vacuum form방식을 이용한 공짜로 클리어 파트 만들기 였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보다 vivak이라는 프라스틱이 더 좋다는데 구해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헤드램프 부분은 어떻게 만들지???
첫댓글 와~ 이거 좋은 방법이네요 벡큠 장치가 없는사람에게는 임시방편으로 좋을듯 합니다
넵... 그냥 버큠폼 장비구조를 보고 흉내내어 봤습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흠... 헤러드라이기만으로는 좀 힘들던데.. 어설프지만 이 방법이 훨씬 편한거 같아요..
와우!! 대단하십니다. 저에게 버큠폼 작업은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기법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별로 힘들진 않더군요.. 물론 시행착오가 있었지만..ㅋㅋ
오...프라만들기의...진화랄까....고가의 장비가 없는 저같은 사람들에겐...아주 유용한 방법이네요...
넵.. 버큠폼 장비를 봐도 머.. 별거 없더라구요.. 그냥 제대로 된 폴리카 보네이트나 투명판만 구할수 있으면 충분히 집에서도 제작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정말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저도 꼭 한번 따라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천기님이 하시면 훨씬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시리라 믿습니다.^^
집안에 있는 도구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반짝입니다. 헤어드라이 열로도 가능 할까요?
두께가 얇은 재료를 쓰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가열할때 너무 오래하면 표면이 많이 상하더군요.. 가능하면 높은 열로 잠깐 가열하는 편이 나은것 같습니다.
이런방법 ,,많이 본듯합니다..,.정말 멋있어요
외국에 사시나 보네요?헤드램프는 원래 저렇게 잘라서 사용해야 합니까?
소규모로 컨버젼 킷만 제작하는 회사들은 대게 투명부품이나 멕기부품들을 따로 안 만들더군요... 알아서 만들어 쓰라는 말이겠죠? ㅋ 자작해야하는 부품은 많지만 그래도 구하기 힘든 차종을 구해서 뿌듯합니다.
우와~ 신기해요~ 이런 방법이 있다는게~
좋은 방법 하나 배워갑니다... 추천이 없는게 아쉽네요... ㅎ ^^;
완전 부라보네요..^^정보 감사합니다.ㅎ
오 멋진 버큠폼 도전기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