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항공(JAL)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튜어디스 유니폼이 성(性)시장에 대량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고 5일(현지시각) 독일의 인터넷뉴스정보사이트 '빌트 온 라인'이 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JAL이 파산해 스튜어디스들이 대량 해고를 당하게 되면, 스튜어디스들이 입던 유니폼이 일본의 성 시장으로 팔려나가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며, "스튜어디스들의 해고는 일본남성들에게 일종의 '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다소 짖꿎은 전망을 내놓았다.
또, 유니폼에 대해선 "JAL스튜어디스들의 유니폼은 전혀 섹시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런 촌스러운 디자인이 남성들을 흥분시켜 일본 남성들 사이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비꼬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JAL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니폼에는 전부 고유번호가 붙어있어 누가 사용하고 있는지 정보가 노출된다. 또,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입던 유니폼은 모두 반납해야 하는게 원칙이다.
하지만, 과거에 실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JAL스튜어디스가 입었던 유니폼이 26~34만엔(약 320~42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린 사례가 있어 독일사이트의 보도처럼 성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돼고 있다.
한편, 정부의 공적자금 지원으로 회생한 일본항공(JAL)은 지난 10일, 근로자들의 조기 퇴직을 통해 인건비 180억엔(약 2300억원) 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해당보도 외 참고자료)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