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대 마크
▲ 1954년 4월 21일 육군22사단 창설 1주년 기념식
현재 R군단의 주력 전투보병사단으로 휴전선 GOP관리는 물론 동해안 해안선을 지키는 주요 지역의 철통경계부대인 율곡부대는 시작과 운명이 파란만장했습니다. 율곡부대는 육군본부의 제3차 한국군 증강 계획으로 1953년 4월 21일 창설됩니다. 한 두달의 짧은 한국전쟁을 치르고 난 이후 한국군의 감량초과로 인한 감군계획 때문에 제20기계화보병사단(결전부대)와 함께 해체됩니다.
하지만 제22보병사단(당시 뇌종부대)는 제20기계화보병사단처럼 바로 회생되지 못하고, 오랫동안 해체되어 1960년 10월 31일 동해안 경비사령부가 창설되어 율곡부대의 역할을 대행합니다. 동해안의 잦은 무장고비의 침투로 동해안 경비사령부와는 별도로 동해안 방어사령부를 1961년 7월 15일 창설해 각각 통일대와 무열대의 예속을 받으며 역할을 분담하였습니다. 동해안 사령부는 그 후 제1해안전투단으로 개편되고, 다시 동해안 경비사령부에서 독립한 제56연대로 통합되어 별도로 제88보병여단이 창설됩니다.
제56연대와 제88보병여단을 통합해 마침내 율곡부대(당시 뇌종부대)가 부활합니다. 이 때 전진부대라고 명명하려고 했지만, 서부전선의 제1보병사단(전진부대)와 이름이 같아 뇌종부대로 바뀌게 됩니다.
아무튼 그 후 U군단이 1987년 4월 1일 창설되어 그 예하의 주력부대로서 엄청난 전투력의 부대로 성장하였고, 국방부에서 고심한 21세기형 전투사단의 모델로 지정되기도 합니다.
※ 율곡부대의 이전 명칭은 ‘뇌종부대’였습니다. 그 의미는 적에게 벼락과 같은 충격을 안겨 준다는 강력한 의미였지만 정작 병사들은 ‘골 때린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바뀐 부대명칭이 율곡부대였고, 성공적인 개명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이이(李珥) 선생의 호를 사용했다는 점과 이이는 곧 사단명칭의 숫자 ‘22’를 연상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부대명칭은 현대 자본주의 시각으로 보자면 일종의 ‘브랜드 이미지’입니다. 시장에 내놓는 상품이라면 이름부터가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야 하겠지만 군 부대의 브랜드는 강력한 힘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율곡부대의 경계근무지
▲ 율곡부대의 M101-105MM
1.mp3
▲ 사단가
대륙땅 주름잡던 우리겨레 힘찬 기상이어 받은 율곡부대
민족의 동일대업 가슴에 안고 전진의 깃발아래 뭉친 너와 나
전선의 최북단 이 땅을 지키고 내 부모 내 형제 내 조국 위해
적진을 쳐부순다 멸공통일 그날까지 아 우리들은 대한에 건아
승리향해 전진하는 이십이사단
첫댓글 군바리 칸이 ㅃㅃ
잉??!!??에즈형??누구얌!!??
후덜덜. 현재 군인신분인 지금에서 보니 감동.
민간인돼서 보면 음...? 전 6사단 청성 반가워요~
이 부대는 ㅋㅋ 콘돔부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