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사촌형부의 결혼 후 첫 생일이라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거기서 제가 막내라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네요 ㅎㅎ
이모부님이 사위 첫 생일이라고 술을 두 병 준비해 오셨고요~
요렇게 두 병...
저는 맛만 봤습니다. 사실 소주를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ㅎㅎ
야외용 탁자에 대략 이렇게 두 군데다 준비 했습니다. 까맣게 보이는 장은 복분자를 넣은 된장이었는데 달큰하니 맛있었어요.
생일이라고 생선도 찌셨고요 이것은... 어른들 테이블에 셋팅된 혹돔? 옥돔? 여튼 광장히 컸습니다.
저희 테이블엔 참돔찜을 주셨고요 요것도 꽤 컸네요.
입가심 비파. 통영 사투리로는 삐야~ ㅎㅎ
회는 다른 친척분이 멸치 어장에 들어온 농어 참돔 감성돔을 가져오셔서 직접 떠주셨고요 문어와 멍게도 있었네요.
바베큐용 전복도 구입해오고
버섯장아찌. 부추장아찌. 김치.. 그리고 보이는 김밥은 익산에서 유명한 김밥이라며 맛보라고 형부가 가져온것입니다.
매운탕
회가 아주 차지고 맛있었어요.
무슨 생선인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참돔??
어른이 주셔서 독한술도 한 잔
이것은 갑오징어인데요~~ 숯불에 구워 먹으니 데친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전복구이도 맛있었고 ㅎㅎ
이것은 홍새우??? 제가 잘 모르는 종류의 새우였고.. 사이즈는 컸지만 맛은 그닥..
이렇게 바베큐도 즐겨줬습니다.
마무리는 돌돔구이! 익은 사진은 없네요 ㅎㅎ
대략 한달 전 쯤 찍었던 사진이었고요
그동안 늘 먹는것만 먹고 같은 메뉴만 먹으니 포스팅 할만한게 없었네요 ㅎㅎ 이번주는 서울에 갈 예정이라 이것저것 맛난거 많이 먹고 와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더위조심하세요~~
첫댓글 카~풍성한 안주에 51년산 빠렌타인 ^^
의외로 갑오징어 구이가 젤 좋았어요 ㅋ
레테님, 많이 부럽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었어요^^
역시 통영은 돌돔따위 걍 구워먹는 클라스 죽여줍니다 ㅋㅋㅋ
주택에서 살 때 마당 비파나무 덕분에 여름마다 행복했는데 달달하니 저희집 개들도 2층 베란다 올라가서 열매 따먹더군요 ㅋㅋㅋ
생선은 특히나 흔하다 보니 ㅎㅎ 비파는 자주 먹지 못하는 과일인데 달달하니 좋더라구요!
회로 드셔야죵...어류를 구워먹는건 범죄입니당=_=...(부럽)
ㅋㅋ 저도 회로 먹는 게 더 좋습니다!!
된장 삽니다~~~~ 아님 이번주 가지고 올라오시등가~ 쿨럭~
저두 삽니다.
(모른척)
혹돔에 큰 혹이 없는 것이 성형수술을 받은듯 합니다. 귀한 돌돔을 소금구이로~~ 여기서 큰 소리로 항복을 외쳐봅니다.ㅎㅎ
옥돔인지 혹돔인지 ㅋㅋ 돌돔은 씨알이 조금 작아서 회 말고 구이로 준비했다고 해요 ㅎㅎ
30..년 저는 지금 12년사서 18년 기다리는 중입니다~
저도 집에 먹다남은 거 묵혀봐야겠네요 ㅋㅋ
이돔 저돔 돌돔에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드럽게 재수없는 돔들 ...
남돔들은 칼질만 당하는데
불질에 젓가락 질 까지 당하고 있으니 ..
삼가 애도 하는 마음을 아낄수가 없슴입니다.
ㅋㅋㅋ 다행이 염장은 안 당했다고 합니다
돌돔을 구이로? 레알?
레알 혼또니~~~ ㅎㅎ
활참돔을 구이로는 먹어봤는데....돌돔을 구이로 드시다니.....흠....
그리고 51살드심을 축하드리옵니당~~
저는 30살 한 잔만 마셨어요 ㅎㅎ 저는 소주파!
음식도 좋지만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넉넉한 분위기 정말 보기 좋아요~~
네~ 사촌 형부가 가족이 별로 없어서 이렇게 북적거리는 가족 모임이 참 좋으시다고 하시더라구요^^
와~ 돔 종류는 다 드셨네욥.. 귀한 돌돔을 구이로 드시다닝..
새우는 아마 아르헨티나산 홍새우 아닐까 합니다. 저도 한상자 사서 튀겨봤는데, 별로였습니다. ^^
글쵸~ 비싼 새우는 아니더라도 양식 흰다리새우가 더 맛난것 같아요 ㅎㅎ
엮시 레테님의 맛의 퀄리티를 직감케하는 잔치상이네요~!
이름하여 "진수 성찬"
수랏상이 부럽지 않았겠습니다!
집반찬에 이것 저것 장만 하시느라 이모가 신경 많이 쓰셨을듯 해요 ㅎㅎ 덕분에 맛난 음식 푸짐히 먹고 왔었고요^^
용왕님 밥상이네요.
아이구 배야~
이런 집안에 장가 갔었어야 하는데...
현실은..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