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관광단지 맛집 : 이공이시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파이어족을 꿈꾸는 어소입니다. 23년이 넘어가기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와서 글을 작성합니다! 이번 여행은 소꿉친구들과 오랜만에 떠난 여행으로 기분이 참 좋네요. 친구들은 모두 술고래들인데요, 이번여행은 택시를 타고 편하게 하는 여행인지라 저희의 모든 식사에는 반주가 곁들여지고 있습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식사겸 술도 한잔 하러 맛집을 찾았는데 마침 저희가 묵었던 롯데호텔 앞에 핫한 일식요리 전문점이 있더라구요. 호캉스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이 찾으시는 곳이라고 해서 중문 관광단지 맛집으로 소문났다는데요, 저희는 모두 회라면 사족을 못쓰는 킬러들인지라 고민할 것 없이 바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오늘의 포스팅은 제주도에서 탑클래스 퀄리티라고 생각되는 일식요리 전문점 이공이시 리뷰에요!! 심지어 노키즈존이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는 사실!!고급스러운 느낌의 다이닝 식당에서 즐기는 선도높은 회와 해산물은 여운이 가시질 않아 공유 해 볼게요.
중문 관광단지 맛집 이공이시
영업시간 : 매일 17:00 - 23:30 연중무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72번길 29-9 초록 기와 1층
전화번호 : 070-8838-7832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시원한 벽화그림에 이곳이 바로 내가 찾는 곳이구나 단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멀리에서부터 보이는 초록빛의 지붕이 눈에 확 들어오죠? 들어서려는 입구쪽에는 원목으로 되어있는 표지판에 자부심이 넘치는 멘트가 적혀있어요 내부나 음식들은 어떨지 더욱 궁금해졌어요.
아참, 중문 관광단지 맛집 이공이시의 영업시간은 오후 17시부터 23시30분까지 늦게까지 운영하고 있어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공이시의 뜻이 궁금해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이이 공간, 이 시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곳곳에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포토 스팟들이 가득했어요.
다이닝 바 형식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라 내부의 조명도 고급스럽게 갖춰두었고 모던함이 묻어나는 실내였어요. 너무 밝지도 않아서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분위기 였어요.
술한잔 하기 딱좋은 살짝 어둡고 고급스러운 조명을 연출해 두셨더라고요. 고급 일식집만의 감성을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죠. 룸은 총 4개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각 방마다 컨셉이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었는데요. 이쪽 방은 아늑함이 있는 따사로운 조명을 사용해서 안에 들어가니 차분해 지더라고요.
고급 일식요리집답게 굉장히 많은 종류의 술도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대중적인 화요부터 두견주, 잔술, 술샘등이 준비되어있어요.
주방쪽을 보니 조리를 하는 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주문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요. 위생적인 부분도 철저히 지키시면서 빠른 손놀림의 숙련된기술!! 회를 썰어내시는 모습을 보면 사선으로 길죽하게 회의 모양을 잡고 계시더라고요.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본연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겠더군요.
첫 장에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 프리미엄 모듬회와 초밥을 비롯해 여러가지를 주문해 봤어요. 주문한 음식들이 다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어봤는데 고급짐이 뚝뚝! 메뉴판을 펼쳐보니 중문 관광단지 맛집 다운 해산물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겹치지 않는 종류로 골라서 시키다보니 형형색색을 띄는 음식들이 상을 가득 채웠답니다.
기본 장국이 준비가 되었는데 미소된장의 구수함이 느껴졌어요. 맛 자체는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서 후루룩 마시기에도 부담이 적었죠.
이어서 나온 메인메뉴들! 고급 횟감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썰어져 나오는 프리미엄 모듬회는 작품을 연상케 했어요. 색감이 아름답다구요!!! 플레이팅도 깔끔하게 나오고 먹기에 아까울 만큼의 비쥬얼이 압권이었답니다.
진로이즈백을 즐겨먹는 저희이지만, 저랑 한친구는 잔술이 먹고싶어서 시켜봤어요! 고급 정종의 깔끔한 맛이 느껴져 횟감과 아주 찰떡이더라구요.
인기있는 메뉴로는 이공이시 초밥이 가장 많이 손님상에 나간다고 하시더라고요. 평소에 맛보지 못하는 종류의 횟감들이 즐비해서 하나씩 집어서 천천히 음미를 해보았죠. 갈치는 칼집을 내어서 한번 겉을 그을린 뒤에 조리가 되어 있었는데요. 불향이 느껴지면서 살의 고소함과 단초물을 입힌 밥맛이 알알이 느껴지는게 일품이었어요.
전복 내장을 넣어서 만든 파스타도 시켜서 맛을 보았어요. 베이스는 오일 파스타로 만든 듯 보였고 꾸덕한 소스에는 고소한 게우의 맛이 잘 베여 있었죠. 비릴 수 있는 부분은 마늘을 넣어서 냄새를 잘 잡았고 면은 꼬들하니 잘 삶아졌어요. 양식으로 볼 수 있지만 퓨전으로 한식 느낌을 살려낸 느낌이라 전혀 느끼하지 않았죠. 전복은 한번 구워져 나와서 식감이 말캉하니 야들하게 씹혔어요. 면의 꼬들한 식감과는 상반되기 때문에 다채롭게 씹히는 재미가 가미된 파스타였어요.
소스처럼 찍어 먹을 수 있는 장에는 성게알이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 고소한 풍미가 바다내음이 그윽하게 퍼지는 맛이라서 생선회의 풍미까지 더해준다구요!!! 잊을수 없는 고급 어종의 감칠맛!
황돔은 진한 적색을 띄고 있었고 숙성을 해서 식감이 한층 부드럽게 씹혔어요. 도미 특유의 쫄깃함도 갖추고 있으면서 입안에 여운을 남기는 풍미가 매력적인 횟감이었답니다. 참치의 대뱃살은 입안에 넣고 몇번 씹으면 녹아 사라질 만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죠. 제주 이자카야 횟감 중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서 고소함이 강렬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어요.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성게 초밥은 김, 감태를 돌돌 말아서 싸먹는 방식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바다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감태의 맛이 기억 내리에 남더라고요. 속재료를 살펴보자면 성게알, 도로, 아까미 부위를 다진 참치, 딱새우가 들어가 있었죠. 거기에 향을 가미해 줄 소량의 파를 넣었는데 향미, 감칠맛이 매우 뛰어났답니다. 된장 베이스로 만드셨다는 스미소 소스에 안심을 푹 찍어서 먹어봤어요. 뭔가 짜거나 쿰쿰함이 있을 줄 알았는데 된장이라고 생각들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맛이 감돌았죠.
겨울시즌 메뉴인 해물 가득 들어간 짬뽕은 시원하게 얼큰한 맛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서 포만감이 있는 음식들을 먹고 난 뒤에 간단히 술과 함께 안주로 삼기에 딱인 메뉴였어요. 푹 끓여지면서 해물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국물의 맛을 굉장히 고급스러운 맛으로 향상 시켜주더군요. 건더기가 무척이나 많아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맛을 살짝 비틀어 만들어낸 느낌이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친구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중문 관광단지 맛집 이공이시에서 시간을 보내봤는데 요리에서 느껴지는 품격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식당이었답니다. 정말 가보시면 감탄 100배, 후회는 없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