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동 기차길' & '푸른수목원' 번개
레트로 감성과 가을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
*일시 : 2023년 10월20일(금)
*집합 시간 : 오전 10시
*집합 장소 : 지하철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 밖
*준비물 : 트레킹에 적당한 복장과 신발(편안한 운동화 가능), 개인 식수, 간단한 간식, 선글래스, 양산 등
*난이도 : 하
*점심 : 점심은 개인별로 준비하여 푸른수목원 내 쉼터에서 함께 먹습니다.
*종료 시간 : 공식적인 종료 시간은 오후 3시경입니다.
*중간에 시간 약속이 있으시거나, 걷기에 힘드신 분의 중간 탈출이 가능합니다.
<당부 사항>
*참가 희망자는 반드시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주관하는 행사에 처음 참가하시는 회원님은 반드시 제 핸드폰에 문자나 카톡으로
핸드폰 번호와 닉네임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용타기 핸드폰 : 010-6232-5461)
<번개 장소 소개>
항동 기차길
‘항동 기차길’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과 경기도 시흥시를 잇는 오류동선 중 구로구 항동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길이 4.5㎞의 단선 철도로 폭은 약 3m이다. ‘도심 속 걷기 좋은 길’로 주목받고 있는 이 구간은 오류선보다는
항동 기차길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항동 기차길은 1954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에 국내 최초의 비료 회사인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원료 및 생산물의 운송을 위해서 설치됐다. 단선 철도이며 산업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이용 빈도가 극히 적었다.
개통 초기에는 비료를 실어나르던 단선 철도였는데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다.
항동 기차길은 레트로 감성을 마구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철도를 따라서 자분자분 산책하면서 군데군데 피어 있는 들꽃을 보노라면 그렇게 대견할 수가 없다.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출사 장소로도 이름난 곳이다.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항동철길과 맞닿은 푸른수목원, 더불어 숲도 함께 즐기며 자연을 만나고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 보자.
어쩌면 길을 잃고 헤매는 ‘나’를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푸른수목원
지난 2013년에 개장한 서울 최초의 시립 수목원이다.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친환경 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취지를 담아 개장한 것이다.
3만평의 부지에 2천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25개의 테마정원을 갖춘 수목원은 계단이 없어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다. 또한, 수목원 내에 자리한 항동저수지에 다다르면 바람과 장단 맞추는 식물들의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수목원을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려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다.
수목원 한쪽 끝자락에는 항동 기차길, 구로 올레길이 바로 연결돼 있어 ‘서울 서남권 산책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과거에 인근 논밭에 물을 대던 항동저수지를 수목원 조성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축구장 10개 크기가 넘는 수목원은 20여개의 주제 정원, 북카페, 온실, 항동저수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게재된 사진은 모두 퍼온 사진입니다.
첫댓글 깊어지는 가을에
기찻길을.....
낭만적이에요.
용타기 방장님.
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번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ㅎ